중국 “타이완은 중국의 하나의 성…유엔 가입자격 없다”

입력 2021.10.12 (19:00) 수정 2021.10.12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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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타이완의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타이완 일부 정치인들의 유엔 참여 주장에 대해 중국이 강하게 비난하며 타이완은 중국의 하나의 ‘성’(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12일)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세계에 중국은 하나밖에 없고, 타이완은 중국의 분할할 수 없는 일부”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중화인민공화국 정부는 모든 중국을 대표하는 유일한 합법 정부고 이것은 국제사회가 공인한 역사적 사실”이라며 “국가 주권과 영토를 완전하게 지키겠다는 우리의 결심은 확고부동하다”고 밝혔습니다.

자오 대변인은 그러면서 중화인민공화국을 중국의 유일한 합법정부로 규정한 지난 1971년 유엔 총회 결의 2758호를 언급했습니다.

그는 “유엔의 각 기구와 사무처는 타이완과 관련된 모든 사무를 ‘하나의 중국’ 원칙과 유엔 총회 2758호 결의에 따라 처리해야 한다”며 “타이완은 중국의 하나의 성으로서, 본래 유엔에 가입할 자격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유엔 총회 결의 2758호는 국제적으로 공인된 사실로, 이 확실한 증거는 타이완 당국과 그 누구도 제멋대로 왜곡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는다”며 “어떠한 형식의 타이완 독립의 길도 이뤄질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중국 외교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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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타이완은 중국의 하나의 성…유엔 가입자격 없다”
    • 입력 2021-10-12 19:00:20
    • 수정2021-10-12 19:52:25
    국제
중국과 타이완의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타이완 일부 정치인들의 유엔 참여 주장에 대해 중국이 강하게 비난하며 타이완은 중국의 하나의 ‘성’(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12일)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세계에 중국은 하나밖에 없고, 타이완은 중국의 분할할 수 없는 일부”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중화인민공화국 정부는 모든 중국을 대표하는 유일한 합법 정부고 이것은 국제사회가 공인한 역사적 사실”이라며 “국가 주권과 영토를 완전하게 지키겠다는 우리의 결심은 확고부동하다”고 밝혔습니다.

자오 대변인은 그러면서 중화인민공화국을 중국의 유일한 합법정부로 규정한 지난 1971년 유엔 총회 결의 2758호를 언급했습니다.

그는 “유엔의 각 기구와 사무처는 타이완과 관련된 모든 사무를 ‘하나의 중국’ 원칙과 유엔 총회 2758호 결의에 따라 처리해야 한다”며 “타이완은 중국의 하나의 성으로서, 본래 유엔에 가입할 자격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유엔 총회 결의 2758호는 국제적으로 공인된 사실로, 이 확실한 증거는 타이완 당국과 그 누구도 제멋대로 왜곡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는다”며 “어떠한 형식의 타이완 독립의 길도 이뤄질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중국 외교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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