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1,347명…접종 완료율 60% 돌파

입력 2021.10.12 (19:21) 수정 2021.10.12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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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이 60%를 돌파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최근 확진자의 약 87%는 백신 접종 미완료자라며 접종에 참여해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감염재생산지수가 4주 만에 줄며 유행이 주춤한 가운데, 오는 금요일엔 일상 회복 전 마지막으로 적용될 거리두기 단계가 발표됩니다.

김혜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강북구의 한 병원에서 13명이 잇따라 확진됐습니다.

이 가운데 6명은 돌파 감염으로 확인됐습니다.

[송은철/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 : "일부 병실은 밀집도가 높았으며, 종사자와 환자 간 접촉 등으로 전파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입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347명으로, 나흘 연속 1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9월 둘째주부터 다섯째주까지 1을 넘다가, 지난 주 들어 0.89로 4주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그러나 대체휴일 인구 이동량 증가로 안심할 수 없어, 김부겸 국무총리는 '살얼음판 같은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단계적 일상회복 전에 적용할 마지막 거리두기 단계는 오는 15일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 : "이번 거리두기 적용 기간은 단계적 일상회복을 준비하는 시간이고, 또 일상과 방역의 조화가 가능한 건지 가늠해 보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입니다."]

18살 이상 확진자의 약 87%는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걸로 분석됐습니다.

특히 외국인 확진자 비율이 20%에 달해, 접종에 적극 나서달라고 방역 당국은 당부했습니다.

[박향/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국내에서 백신 접종을 완료한 불법체류 외국인이 자진해서 출국할 경우에 범칙금을 면제하기로 했습니다."]

백신 접종 완료율은 오늘 오후 1시 기준 60%를 돌파했습니다.

당국은 이달 말까지 전 국민 70% 접종 완료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늘부터는 코로나19 치료 병원 종사자들의 화이자 백신 3차 접종이 진행됩니다.

대상자는 지난 3월부터 4월 사이 접종을 마친 약 4만 5천여 명입니다.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영상편집:이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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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신규 확진 1,347명…접종 완료율 60% 돌파
    • 입력 2021-10-12 19:21:39
    • 수정2021-10-12 19:29:18
    뉴스7(대전)
[앵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이 60%를 돌파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최근 확진자의 약 87%는 백신 접종 미완료자라며 접종에 참여해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감염재생산지수가 4주 만에 줄며 유행이 주춤한 가운데, 오는 금요일엔 일상 회복 전 마지막으로 적용될 거리두기 단계가 발표됩니다.

김혜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강북구의 한 병원에서 13명이 잇따라 확진됐습니다.

이 가운데 6명은 돌파 감염으로 확인됐습니다.

[송은철/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 : "일부 병실은 밀집도가 높았으며, 종사자와 환자 간 접촉 등으로 전파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입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347명으로, 나흘 연속 1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9월 둘째주부터 다섯째주까지 1을 넘다가, 지난 주 들어 0.89로 4주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그러나 대체휴일 인구 이동량 증가로 안심할 수 없어, 김부겸 국무총리는 '살얼음판 같은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단계적 일상회복 전에 적용할 마지막 거리두기 단계는 오는 15일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 : "이번 거리두기 적용 기간은 단계적 일상회복을 준비하는 시간이고, 또 일상과 방역의 조화가 가능한 건지 가늠해 보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입니다."]

18살 이상 확진자의 약 87%는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걸로 분석됐습니다.

특히 외국인 확진자 비율이 20%에 달해, 접종에 적극 나서달라고 방역 당국은 당부했습니다.

[박향/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국내에서 백신 접종을 완료한 불법체류 외국인이 자진해서 출국할 경우에 범칙금을 면제하기로 했습니다."]

백신 접종 완료율은 오늘 오후 1시 기준 60%를 돌파했습니다.

당국은 이달 말까지 전 국민 70% 접종 완료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늘부터는 코로나19 치료 병원 종사자들의 화이자 백신 3차 접종이 진행됩니다.

대상자는 지난 3월부터 4월 사이 접종을 마친 약 4만 5천여 명입니다.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영상편집:이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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