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라이브] 보수 커뮤니티에선 황교안의 ‘부정선거’ 이슈 안 받아들이면 ‘위장 우파’?

입력 2021.10.12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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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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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대선 후보로 이재명 선출, 경선 무효표 처리 이슈로 화제... 청년들 반응 비판과 응원으로 나뉘어
- 국민의힘 2차 컷오프 결과에 대한 반응도 다양, 여야 할 것 없이 이번 대선은 포기한다는 의견도
- 한 보수 사이트에선 황교안 전 대표 떨어져 안타깝다는 반응도... 일베에선 부정선거 이슈 받아주냐, 안 받아주냐로 나뉘어... 안 받아주면 '가짜 보수', '위장 우파' 비난도

■ 프로그램명 : KBS1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 코너명 : <요즘 뭐하니?>
■ 방송시간 : 10월 12일 (화) 18:35~18:45 KBS1R FM 97.3 MHz
■ 출연자 : 황희두 유튜버



◇주진우: 2030 청년이 보고 듣고 느끼는 요즈음 우리 사회 그것이 궁금하다. MZ 세대에게 묻는다. <요즘 뭐하니?> 프로게이머 출신 유튜버 황희두 씨 어서 오세요.

◆황희두: 안녕하세요?

◇주진우: 잘 지내셨어요?

◆황희두: 네. 잘 지내고 있습니다.

◇주진우: 오늘은 어떤 이야기로 가볼까요?

◆황희두: 먼저 민주당 경선 후보 선출 결과 관련해서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주진우: 그러게요.

◆황희두: 최근에 이재명 경기지사가 서울에서도 과반 승리 거두면서 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이 됐는데 이후로 설훈 의원과 홍영표 의원 등이 입장문을 내면서 경선 무효표 처리에 대한 이야기가 지금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주진우: 청년들은 어떻게 반응하고 있습니까?

◆황희두: 일단 비판과 응원 반응이 나뉘고는 있는데 주로 그들만의 리그에서 선출된 거다. 국민들의 염원은 대장동 화천대유, 때려잡는 정권교체뿐이다. 이런 비판도 있고요. 응원의 목소리는 개천에서 용난다. 한마디로 이재명 지사가 비주류에서 주류의 영역으로 온 점을 굉장히 높이 사면서 축하한다. 그래서 국민을 위한 열일 하는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 이런 반응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청년들 같은 경우에는 특히 민주당과 송영길 대표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는 결선을 해야 나중에 땅을 치고 후회하지 않는다. 진짜 민주당은 인물이 없다. 내가 송영길 대표면 차라리 결선을 해서 대중들의 관심을 더 모을 텐데라는 의견도 있었고요. 이낙연 후보에 대한 비판은 그동안 국민의힘이 좋아할 만한 행동들을 많이 한 것 같다. 사면 발언부터 시작해서 180석을 얻고도 추진력 없고 또 같은 당 대선 후보를 팀킬하는 모습이 뭔가 실망스러웠다. 오히려 국민의힘과 원팀 아니냐 이런 반응이 있었습니다.

◇주진우: 청년들도 그냥 비슷하게 보고 있네요.

◆황희두: 맞습니다.

◇주진우: 국민의힘 이야기는 어떻게 나오고 있어요?

◆황희두: 그 내부도 사실 굉장히 지금 복잡하게 이렇게 비판과 응원이 나뉘고 있는데요. 거의 그냥 여야를 서로 비판하듯이 그 내부도 굉장히 심각한 상황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각 후보에 대한 비판과 응원도 되게 구분이 많이 되어 있는 상황이고요. 그래서 내부총질 그만하고 원팀으로 갔으면 좋겠다. 정권교체를 하려면 힘을 합쳐야 한다 이런 이야기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청년 커뮤니티에서는 특히 황교안 씨 같은 경우에는 이번에 4인에 들지 못했는데 뭐만 하면 다 부정선거라고 하냐. 그래서 부정선거 전문가라고 인정한다. 이런 반응도 있었고 최재형 씨 같은 경우에는 직장도 돈도 명예도 다 날린 거 아니냐. 그런 반응도 있었고요. 또 최재형, 하태경 보다는 원희룡 씨인가보다. 황교안 씨 같은 경우에는 존재감이 너무 없었다. 이런 반응들이 있었고 결국에는 여야 할 거 없이 그냥 이번 대선은 포기하려는 듯한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주진우: 보수 커뮤니티는 어떻게 반응하고 있습니까? 아무래도 보수당에 대해서는 좀 애정이 있을 텐데요.

◆황희두: 그런데 거기도 어떤 후보냐에 따라서 굉장히 많이 나뉘더라고요. 특히 어떤 사이트에서는 부정선거 이슈를 끌고 오던 황교안 씨를 좀 많이 밀던 사이트도 있었는데.

◇주진우: 보수 사이트요.

◆황희두: 그래서 황교안 씨 떨어진 게 안타깝다. 이런 반응이 있었고. 그러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본경선 가봤자 어차피 또 뭐하냐라는 생각도 들기는 했다. 이외로도 내부 총질 그만했으면 좋겠다며 유승민 씨라든지 다른 후보들을 비판하는 반응도 있었고요. 또 다른 사이트에서는 특히 2030들이 지금 홍준표 후보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그러다 보니까 보수 정당 역대 후보들 중에서 2030한테 이 정도로 지지 받는 사람 없었다면서 응원하는 목소리도 있었고 또 유승민 씨가 토론 여러 번 하다 보면 반등할지도 모른다. 이런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주진우: 정책에 대해서 뜨거운 반응을 보인 그런 정책이나 그런 논쟁은 없었습니까?

◆황희두: 정책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주로 어떤 키워드. 아니면 어떤 논란. 그걸 중심으로 그게 정책이 될 때도 있고 아닐 때도 있는데.

◇주진우: 주술 같은 경우.

◆황희두: 맞습니다. 왕 자라든지 주120시간 이런 거.

◇주진우: 일베 사이트에서 가장 지지를 받고 있는 후보는 누구입니까?

◆황희두: 황교안 씨 같은 경우에.

◇주진우: 황교안.

◆황희두: 부정선거 이슈를 이야기하다 보니까 거기에서는 황교안 씨를 많이 응원하더라고요.

◇주진우: 그리고요?

◆황희두: 뭐 그리고 민경욱 씨라든지 후보는 아니지만 그런 부정선거 이슈를 받아주냐, 안 받아주냐로 나뉘는 것 같았습니다.

◇주진우: 그렇습니까? 부정선거 이슈를 받아주지 않으면 일베에서는 인정 못 받습니까?

◆황희두: 뭐 가짜 보수라는 이야기도 있고요. 위장 우파다. 이런 식으로도 비난하더라고요.

◇주진우: 지금 후보들에 대해서는 위장 우파다 이렇게 생각합니까?

◆황희두: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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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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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2차 컷오프 결과에 대한 반응도 다양, 여야 할 것 없이 이번 대선은 포기한다는 의견도
- 한 보수 사이트에선 황교안 전 대표 떨어져 안타깝다는 반응도... 일베에선 부정선거 이슈 받아주냐, 안 받아주냐로 나뉘어... 안 받아주면 '가짜 보수', '위장 우파' 비난도

■ 프로그램명 : KBS1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 코너명 : <요즘 뭐하니?>
■ 방송시간 : 10월 12일 (화) 18:35~18:45 KBS1R FM 97.3 MHz
■ 출연자 : 황희두 유튜버



◇주진우: 2030 청년이 보고 듣고 느끼는 요즈음 우리 사회 그것이 궁금하다. MZ 세대에게 묻는다. <요즘 뭐하니?> 프로게이머 출신 유튜버 황희두 씨 어서 오세요.

◆황희두: 안녕하세요?

◇주진우: 잘 지내셨어요?

◆황희두: 네. 잘 지내고 있습니다.

◇주진우: 오늘은 어떤 이야기로 가볼까요?

◆황희두: 먼저 민주당 경선 후보 선출 결과 관련해서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주진우: 그러게요.

◆황희두: 최근에 이재명 경기지사가 서울에서도 과반 승리 거두면서 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이 됐는데 이후로 설훈 의원과 홍영표 의원 등이 입장문을 내면서 경선 무효표 처리에 대한 이야기가 지금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주진우: 청년들은 어떻게 반응하고 있습니까?

◆황희두: 일단 비판과 응원 반응이 나뉘고는 있는데 주로 그들만의 리그에서 선출된 거다. 국민들의 염원은 대장동 화천대유, 때려잡는 정권교체뿐이다. 이런 비판도 있고요. 응원의 목소리는 개천에서 용난다. 한마디로 이재명 지사가 비주류에서 주류의 영역으로 온 점을 굉장히 높이 사면서 축하한다. 그래서 국민을 위한 열일 하는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 이런 반응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청년들 같은 경우에는 특히 민주당과 송영길 대표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는 결선을 해야 나중에 땅을 치고 후회하지 않는다. 진짜 민주당은 인물이 없다. 내가 송영길 대표면 차라리 결선을 해서 대중들의 관심을 더 모을 텐데라는 의견도 있었고요. 이낙연 후보에 대한 비판은 그동안 국민의힘이 좋아할 만한 행동들을 많이 한 것 같다. 사면 발언부터 시작해서 180석을 얻고도 추진력 없고 또 같은 당 대선 후보를 팀킬하는 모습이 뭔가 실망스러웠다. 오히려 국민의힘과 원팀 아니냐 이런 반응이 있었습니다.

◇주진우: 청년들도 그냥 비슷하게 보고 있네요.

◆황희두: 맞습니다.

◇주진우: 국민의힘 이야기는 어떻게 나오고 있어요?

◆황희두: 그 내부도 사실 굉장히 지금 복잡하게 이렇게 비판과 응원이 나뉘고 있는데요. 거의 그냥 여야를 서로 비판하듯이 그 내부도 굉장히 심각한 상황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각 후보에 대한 비판과 응원도 되게 구분이 많이 되어 있는 상황이고요. 그래서 내부총질 그만하고 원팀으로 갔으면 좋겠다. 정권교체를 하려면 힘을 합쳐야 한다 이런 이야기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청년 커뮤니티에서는 특히 황교안 씨 같은 경우에는 이번에 4인에 들지 못했는데 뭐만 하면 다 부정선거라고 하냐. 그래서 부정선거 전문가라고 인정한다. 이런 반응도 있었고 최재형 씨 같은 경우에는 직장도 돈도 명예도 다 날린 거 아니냐. 그런 반응도 있었고요. 또 최재형, 하태경 보다는 원희룡 씨인가보다. 황교안 씨 같은 경우에는 존재감이 너무 없었다. 이런 반응들이 있었고 결국에는 여야 할 거 없이 그냥 이번 대선은 포기하려는 듯한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주진우: 보수 커뮤니티는 어떻게 반응하고 있습니까? 아무래도 보수당에 대해서는 좀 애정이 있을 텐데요.

◆황희두: 그런데 거기도 어떤 후보냐에 따라서 굉장히 많이 나뉘더라고요. 특히 어떤 사이트에서는 부정선거 이슈를 끌고 오던 황교안 씨를 좀 많이 밀던 사이트도 있었는데.

◇주진우: 보수 사이트요.

◆황희두: 그래서 황교안 씨 떨어진 게 안타깝다. 이런 반응이 있었고. 그러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본경선 가봤자 어차피 또 뭐하냐라는 생각도 들기는 했다. 이외로도 내부 총질 그만했으면 좋겠다며 유승민 씨라든지 다른 후보들을 비판하는 반응도 있었고요. 또 다른 사이트에서는 특히 2030들이 지금 홍준표 후보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그러다 보니까 보수 정당 역대 후보들 중에서 2030한테 이 정도로 지지 받는 사람 없었다면서 응원하는 목소리도 있었고 또 유승민 씨가 토론 여러 번 하다 보면 반등할지도 모른다. 이런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주진우: 정책에 대해서 뜨거운 반응을 보인 그런 정책이나 그런 논쟁은 없었습니까?

◆황희두: 정책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주로 어떤 키워드. 아니면 어떤 논란. 그걸 중심으로 그게 정책이 될 때도 있고 아닐 때도 있는데.

◇주진우: 주술 같은 경우.

◆황희두: 맞습니다. 왕 자라든지 주120시간 이런 거.

◇주진우: 일베 사이트에서 가장 지지를 받고 있는 후보는 누구입니까?

◆황희두: 황교안 씨 같은 경우에.

◇주진우: 황교안.

◆황희두: 부정선거 이슈를 이야기하다 보니까 거기에서는 황교안 씨를 많이 응원하더라고요.

◇주진우: 그리고요?

◆황희두: 뭐 그리고 민경욱 씨라든지 후보는 아니지만 그런 부정선거 이슈를 받아주냐, 안 받아주냐로 나뉘는 것 같았습니다.

◇주진우: 그렇습니까? 부정선거 이슈를 받아주지 않으면 일베에서는 인정 못 받습니까?

◆황희두: 뭐 가짜 보수라는 이야기도 있고요. 위장 우파다. 이런 식으로도 비난하더라고요.

◇주진우: 지금 후보들에 대해서는 위장 우파다 이렇게 생각합니까?

◆황희두: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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