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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가계빚…금리 추가 인상 변수들
입력 2021.10.12 (21:28) 수정 2021.10.12 (22:06)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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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큰 변수가 없으면 다음 달 기준금리 추가 인상이 유력한 상황입니다.

경제부 임주영 기자와 더 자세히 알아봅니다.

임 기자, 오늘(12일) 기준금리 동결 직후에 바로 추가 인상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왔어요?

[기자]

바로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오르고 있는 물가 때문입니다.

앞서 보셨듯이 국제 유가의 경우 겨울 난방철이 다가오면서 더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고요, 천연가스나 석탄 같은 다른 원자재 값도 상황이 비슷합니다.

한국은행은 유가를 비롯한 에너지 가격이 지금보다 더 높아질 경우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8월 전망치인 2.1%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목표치 2%를 넘게 되는 거죠.

이주열 한은 총재는 기준 금리 결정에서 물가는 가장 중요한 고려사항 중 하나라는 말로 최근 상황을 해석했습니다.

[앵커]

금리 추가 인상을 예고한 데는 물가 외에 가계 빚에 대한 우려도 작용했겠죠?

[기자]

최근 은행권을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 폭을 줄이려는 움직임이 뚜렷하지 않습니까?

일단 주택담보대출 축소를 시작으로 아파트 중도금이나 잔금대출, 직장인 신용대출, 그리고 최근에는 전세대출까지 일정 부분 조이고 있는데요,

이번 주 말이나 다음 주쯤 종합적인 가계부채 보완대책도 나오게 됩니다.

하지만 대출 규제가 강화돼도 지금의 낮은 금리가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으면 효과가 제약될 것이란 게 한은의 판단입니다.

따라서 가계부채 문제는 빠르면 다음 달 기준금리 추가인상의 주요 명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부동산 가격에 대해서도 얘기했는데, 어떤 내용입니까?

[기자]

앞서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최근 부동산 가격 오름세가 주춤하면서 꺾였다... 이렇게 평가했는데요.

이주열 총재는 보다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주택 시장은 다양한 요인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안정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겠다고 말했는데요.

부동산 가격 상승 등 금융 불균형 해결을 위해선 금리 등 통화 정책과 함께 대출규제, 주택 정책 등이 일관되게 추진돼야 한다는 입장도 내놨습니다.

영상편집:남은주/그래픽:김지훈
  • 물가·가계빚…금리 추가 인상 변수들
    • 입력 2021-10-12 21:28:55
    • 수정2021-10-12 22:06:08
    뉴스 9
[앵커]

큰 변수가 없으면 다음 달 기준금리 추가 인상이 유력한 상황입니다.

경제부 임주영 기자와 더 자세히 알아봅니다.

임 기자, 오늘(12일) 기준금리 동결 직후에 바로 추가 인상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왔어요?

[기자]

바로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오르고 있는 물가 때문입니다.

앞서 보셨듯이 국제 유가의 경우 겨울 난방철이 다가오면서 더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고요, 천연가스나 석탄 같은 다른 원자재 값도 상황이 비슷합니다.

한국은행은 유가를 비롯한 에너지 가격이 지금보다 더 높아질 경우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8월 전망치인 2.1%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목표치 2%를 넘게 되는 거죠.

이주열 한은 총재는 기준 금리 결정에서 물가는 가장 중요한 고려사항 중 하나라는 말로 최근 상황을 해석했습니다.

[앵커]

금리 추가 인상을 예고한 데는 물가 외에 가계 빚에 대한 우려도 작용했겠죠?

[기자]

최근 은행권을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 폭을 줄이려는 움직임이 뚜렷하지 않습니까?

일단 주택담보대출 축소를 시작으로 아파트 중도금이나 잔금대출, 직장인 신용대출, 그리고 최근에는 전세대출까지 일정 부분 조이고 있는데요,

이번 주 말이나 다음 주쯤 종합적인 가계부채 보완대책도 나오게 됩니다.

하지만 대출 규제가 강화돼도 지금의 낮은 금리가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으면 효과가 제약될 것이란 게 한은의 판단입니다.

따라서 가계부채 문제는 빠르면 다음 달 기준금리 추가인상의 주요 명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부동산 가격에 대해서도 얘기했는데, 어떤 내용입니까?

[기자]

앞서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최근 부동산 가격 오름세가 주춤하면서 꺾였다... 이렇게 평가했는데요.

이주열 총재는 보다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주택 시장은 다양한 요인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안정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겠다고 말했는데요.

부동산 가격 상승 등 금융 불균형 해결을 위해선 금리 등 통화 정책과 함께 대출규제, 주택 정책 등이 일관되게 추진돼야 한다는 입장도 내놨습니다.

영상편집:남은주/그래픽: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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