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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세계경제 성장률 5.9%로 소폭 하향 전망…전염병·공급망 탓
입력 2021.10.12 (22:33) 수정 2021.10.12 (22:38) 국제
국제통화기금(IMF)가 코로나19 재확산과 공급망 교란 등을 반영해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5.9%로 소폭 하향 수정했습니다.

IMF는 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기간인 현지시간 오늘(12일) 발표한 '세계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5.9%로, 내년 성장률은 4.9%로 예측했습니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지난 4월과 7월 각각 예상한 6.0%에 비해 0.1%포인트 떨어졌으며, 내년 전망치는 지난 7월 제시했던 것과 같습니다.

IMF는 코로나19 대유행이 재발하고 있지만 글로벌 경기 회복은 지속하고 있다며 델타 변이바이러스의 빠른 확산과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의 위협은 대유행이 얼마나 빨리 극복될지 불확실성을 키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세계경제는 느린 고용 증가, 물가 상승, 식량 불안, 인적 자본 축적 후퇴, 기후 변화 등 다차원적 도전에 직면했다면서 정책 선택이 더 어려워졌다고 밝혔습니다.

IMF는 올해 성장률을 종전보다 0.1%포인트 하향 조정한 것에 대해 선진국의 경우 공급망 교란을, 개발도상국은 코로나19 대유행의 악화를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국가별로는 코로나19 재유행의 몸살을 앓는 미국의 예상 성장률이 6.0%로 1.0%포인트나 내려갔고, 일본과 영국의 성장률은 각각 2.4%, 6.8%로 7월에 비해 각각 0.4%포인트, 0.2%포인트 하향 조정됐습니다.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4.3%로 7월 전망치와 같았는데, IMF는 우리나라의 성장률 전망치를 4월에 3.6%로 잡았다가 7월 전망 때 0.7%포인트 상향했습니다.

소비자 물가는 선진국 2.8%, 신흥국 및 개발도상국 5.5%로 예상돼 7월 전망치보다 각각 0.4%포인트, 0.1%포인트 올라갔습니다.

특히 지난해 32.7% 떨어진 석유 가격은 올해 59.1% 급등할 것으로 예상했고, 연료를 제외한 원자재가격도 26.7% 상승하며 고공 행진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IMF는 물가 상승의 요인에 대해 대부분 전염병 대유행과 관련한 수급 불일치, 수준이 낮았던 지난해의 기저효과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또 내년에는 물가 상승 압력이 진정되겠지만 전염병 대유행의 추이, 공급 교란의 지속, 인플레이션 기대 등에 따라 불확실성이 크다고 봤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 IMF, 세계경제 성장률 5.9%로 소폭 하향 전망…전염병·공급망 탓
    • 입력 2021-10-12 22:33:05
    • 수정2021-10-12 22:38:19
    국제
국제통화기금(IMF)가 코로나19 재확산과 공급망 교란 등을 반영해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5.9%로 소폭 하향 수정했습니다.

IMF는 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기간인 현지시간 오늘(12일) 발표한 '세계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5.9%로, 내년 성장률은 4.9%로 예측했습니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지난 4월과 7월 각각 예상한 6.0%에 비해 0.1%포인트 떨어졌으며, 내년 전망치는 지난 7월 제시했던 것과 같습니다.

IMF는 코로나19 대유행이 재발하고 있지만 글로벌 경기 회복은 지속하고 있다며 델타 변이바이러스의 빠른 확산과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의 위협은 대유행이 얼마나 빨리 극복될지 불확실성을 키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세계경제는 느린 고용 증가, 물가 상승, 식량 불안, 인적 자본 축적 후퇴, 기후 변화 등 다차원적 도전에 직면했다면서 정책 선택이 더 어려워졌다고 밝혔습니다.

IMF는 올해 성장률을 종전보다 0.1%포인트 하향 조정한 것에 대해 선진국의 경우 공급망 교란을, 개발도상국은 코로나19 대유행의 악화를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국가별로는 코로나19 재유행의 몸살을 앓는 미국의 예상 성장률이 6.0%로 1.0%포인트나 내려갔고, 일본과 영국의 성장률은 각각 2.4%, 6.8%로 7월에 비해 각각 0.4%포인트, 0.2%포인트 하향 조정됐습니다.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4.3%로 7월 전망치와 같았는데, IMF는 우리나라의 성장률 전망치를 4월에 3.6%로 잡았다가 7월 전망 때 0.7%포인트 상향했습니다.

소비자 물가는 선진국 2.8%, 신흥국 및 개발도상국 5.5%로 예상돼 7월 전망치보다 각각 0.4%포인트, 0.1%포인트 올라갔습니다.

특히 지난해 32.7% 떨어진 석유 가격은 올해 59.1% 급등할 것으로 예상했고, 연료를 제외한 원자재가격도 26.7% 상승하며 고공 행진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IMF는 물가 상승의 요인에 대해 대부분 전염병 대유행과 관련한 수급 불일치, 수준이 낮았던 지난해의 기저효과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또 내년에는 물가 상승 압력이 진정되겠지만 전염병 대유행의 추이, 공급 교란의 지속, 인플레이션 기대 등에 따라 불확실성이 크다고 봤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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