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소방청 상황실

[앵커]

소방청 상황실 연결합니다.

문현주 소방장, 부산의 한 창고에서 불이 나 인근 건물도 피해를 봤다고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오전 6시 50분쯤 부산 금정구 남산동의 주방용품업체 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창고 1개동을 모두 태우고 1시간여 만에 진화됐는데 당시 직원들이 없어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이 불로 바로 옆 다세대주택과 단독주택에서도 외벽이 그을리고 창문이 깨지는 등의 피해가 났습니다.

오후 1시쯤에는 서울 도봉구 도봉동의 3층짜리 다세대주택 2층에서 불이 나 30여 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불이 날 당시 건물 안에 5명이 있었는데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는데요.

주방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새벽 1시 반쯤에는 경남 함안군 칠북면의 한 공장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났습니다.

공장 안 숙소에 있던 직원 3명은 신속히 대피했습니다.

불은 공장 한 동을 태우고 3시간 여 만에 진화됐습니다.

지금까지 소방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