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 4.3% 유지

입력 2021.10.13 (06:16) 수정 2021.10.13 (06:4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국제통화기금, IMF가 올해와 내년 경제 성장률 전망을 수정 발표했는데요.

올해 세계 성장률 전망은 7월보다 낮추면서도, 우리나라는 4% 넘게 성장한다며 전망을 유지했습니다.

오현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제통화기금, IMF는 세계경제전망 수정 발표에서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을 4.3%로 전망했습니다.

지난 7월 전망과 같은 수준이고, 경제협력개발기구와 한국은행 등 국내외 주요기관 전망 가운데 가장 높습니다.

IMF는 세계 경제 성장률은 7월보다 0.1%포인트 내린 5.9%로 전망하면서도, 우리나라 전망치는 손대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 정부는 백신 접종률 확대와 탄탄한 수출 증가세, 추가경정예산 집행 효과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백신 접종률은 1차 접종을 기준으로 지난달 70%를 넘었고, 수출은 지난해 4분기부터 계속 증가세입니다.

주요 나라들의 성장률 전망은 7월보다 낮아졌습니다.

미국은 1%포인트 낮아진 6%, 일본은 0.4%포인트 낮아진 2.4%입니다.

중국도 8%로 0.1%포인트 줄었습니다.

IMF는 내년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은 7월보다 0.1%포인트 낮춘 3.3%로 전망했습니다.

세계 경제는 4.9% 성장을 내다보며 7월 전망을 유지했습니다.

앞으로 세계 경제에서 백신 보급 확대 등은 긍정적 요인,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은 부정적 요인이 될 거라고 봤습니다.

이와 함께 인플레이션 압력이 명확해질 때까지 각 나라는 돈줄을 조이는 통화 긴축에 신중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다만, 예상보다 빠른 경제 회복이 나타나면 통화정책도 빠르게 정상화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오현태입니다.

영상편집:김대범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IMF,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 4.3% 유지
    • 입력 2021-10-13 06:16:24
    • 수정2021-10-13 06:48:02
    뉴스광장 1부
[앵커]

국제통화기금, IMF가 올해와 내년 경제 성장률 전망을 수정 발표했는데요.

올해 세계 성장률 전망은 7월보다 낮추면서도, 우리나라는 4% 넘게 성장한다며 전망을 유지했습니다.

오현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제통화기금, IMF는 세계경제전망 수정 발표에서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을 4.3%로 전망했습니다.

지난 7월 전망과 같은 수준이고, 경제협력개발기구와 한국은행 등 국내외 주요기관 전망 가운데 가장 높습니다.

IMF는 세계 경제 성장률은 7월보다 0.1%포인트 내린 5.9%로 전망하면서도, 우리나라 전망치는 손대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 정부는 백신 접종률 확대와 탄탄한 수출 증가세, 추가경정예산 집행 효과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백신 접종률은 1차 접종을 기준으로 지난달 70%를 넘었고, 수출은 지난해 4분기부터 계속 증가세입니다.

주요 나라들의 성장률 전망은 7월보다 낮아졌습니다.

미국은 1%포인트 낮아진 6%, 일본은 0.4%포인트 낮아진 2.4%입니다.

중국도 8%로 0.1%포인트 줄었습니다.

IMF는 내년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은 7월보다 0.1%포인트 낮춘 3.3%로 전망했습니다.

세계 경제는 4.9% 성장을 내다보며 7월 전망을 유지했습니다.

앞으로 세계 경제에서 백신 보급 확대 등은 긍정적 요인,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은 부정적 요인이 될 거라고 봤습니다.

이와 함께 인플레이션 압력이 명확해질 때까지 각 나라는 돈줄을 조이는 통화 긴축에 신중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다만, 예상보다 빠른 경제 회복이 나타나면 통화정책도 빠르게 정상화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오현태입니다.

영상편집:김대범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