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12년 만에 이란 원정 골 신고…대표팀은 무승부

입력 2021.10.13 (06:18) 수정 2021.10.13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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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축구대표팀이 이란 원정에서, 손흥민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해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2009년 박지성 이후 12년 만에 대표팀의 이란 원정 골을 터트린 손흥민은 A매치 두 경기 연속 골을 신고했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47년 동안 계속된 원정 무승 징크스를 깨기 위해 대표팀은 적극적으로 골문을 두드렸습니다.

전반 11분 이재성의 헤딩이 아쉽게 골대를 벗어나고, 20분 뒤 황인범의 슈팅은 수비에 맞고 굴절됐습니다.

손흥민의 슈팅도 골대 위로 뜨고 말았습니다.

0대 0의 흐름이 계속되던 후반 3분 마침내 선제골이 터졌습니다.

주장 손흥민이 후방에서 연결된 스루 패스를 받아 드리블 돌파 뒤 골로 완성했습니다.

지난 시리아전 극장 골에 이어 두 경기 연속 A매치 골.

2009년 박지성 이후 12년 만에 터진 대표팀의 이란 원정 골입니다.

그러나 이후 이란의 거센 추격에 연속 슈팅을 허용하며 흔들렸고 후반 31분 자한바흐시에 실점해 동점을 내주고 말았습니다.

47년 동안 이어온 이란 원정 무승 징크스를 깨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경기 종료 직전 나상호의 기습 슈팅이 상대 골키퍼에 막히며 아쉽게 1대 1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손흥민/축구 국가대표 : "이란 원정은 항상 쉬웠던 적이 없었어요. 이기고 있었는데 아쉽고 슬픕니다."]

원정 첫 승 도전은 실패했지만 대표팀은 값진 승점을 추가하며 조 2위를 유지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영상편집:김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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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0-13 06:18:31
    • 수정2021-10-13 06:3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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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축구대표팀이 이란 원정에서, 손흥민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해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2009년 박지성 이후 12년 만에 대표팀의 이란 원정 골을 터트린 손흥민은 A매치 두 경기 연속 골을 신고했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47년 동안 계속된 원정 무승 징크스를 깨기 위해 대표팀은 적극적으로 골문을 두드렸습니다.

전반 11분 이재성의 헤딩이 아쉽게 골대를 벗어나고, 20분 뒤 황인범의 슈팅은 수비에 맞고 굴절됐습니다.

손흥민의 슈팅도 골대 위로 뜨고 말았습니다.

0대 0의 흐름이 계속되던 후반 3분 마침내 선제골이 터졌습니다.

주장 손흥민이 후방에서 연결된 스루 패스를 받아 드리블 돌파 뒤 골로 완성했습니다.

지난 시리아전 극장 골에 이어 두 경기 연속 A매치 골.

2009년 박지성 이후 12년 만에 터진 대표팀의 이란 원정 골입니다.

그러나 이후 이란의 거센 추격에 연속 슈팅을 허용하며 흔들렸고 후반 31분 자한바흐시에 실점해 동점을 내주고 말았습니다.

47년 동안 이어온 이란 원정 무승 징크스를 깨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경기 종료 직전 나상호의 기습 슈팅이 상대 골키퍼에 막히며 아쉽게 1대 1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손흥민/축구 국가대표 : "이란 원정은 항상 쉬웠던 적이 없었어요. 이기고 있었는데 아쉽고 슬픕니다."]

원정 첫 승 도전은 실패했지만 대표팀은 값진 승점을 추가하며 조 2위를 유지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영상편집:김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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