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안보실장 협의…미 “대북 적대시 정책 없다” 재확인
입력 2021.10.13 (07:01)
수정 2021.10.13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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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안보실장 협의에서 미국 측이 "북한에 대한 적대시 정책이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청와대 국가안보실은 현지 시간 12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협의를 갖고 "미국 측은 북한에 대한 적대시 정책이 없다는 미국 측의 진정성을 재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1시간 20분 동안 이어진 협의에서 미국 측은 언제 어디서든 조건 없이 북한과 만나 협상하겠다는 입장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면서, 한미 양국이 구체적인 대북 관여 방안에 대해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국가안보실은 보도자료를 통해 서 실장이 "미국이 동맹 중시 기조 아래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번영, 코로나19, 기후 변화 같은 주요 지역·글로벌 현안들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앞으로 굳건한 한미동맹 정신 아래 미국의 주도적 노력에 동참해 나갈 것"을 재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설리번 보좌관은 한미 동맹을 "안보와 경제를 포괄하는 인도 태평양 지역의 전략적 핵심축(linchpin)"으로서 규정하고 "양자 관계 발전뿐만 아니라, 역내 문제와 기후변화, 보건, 신기술 등 현안 해결을 위해 중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협의 뒤 미국 백악관도 성명을 통해 설리번 보좌관이 남북 대화와 협력에 대한 미국의 지지를 재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에밀리 혼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변인은 이와 함께 설리번 보좌관이 "북한이 단계적 행동을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며, "한미 양측은 북한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진지하고 지속적인 외교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설리번 보좌관은 서 실장에게 동북아와 인도·태평양의 평화와 번영, 안보 요충지로서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면서, "한미 양측은 첨단 기술과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5G, 탄력적인 공급망과 세계 보건 등에서 협력을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청와대 국가안보실은 현지 시간 12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협의를 갖고 "미국 측은 북한에 대한 적대시 정책이 없다는 미국 측의 진정성을 재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1시간 20분 동안 이어진 협의에서 미국 측은 언제 어디서든 조건 없이 북한과 만나 협상하겠다는 입장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면서, 한미 양국이 구체적인 대북 관여 방안에 대해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국가안보실은 보도자료를 통해 서 실장이 "미국이 동맹 중시 기조 아래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번영, 코로나19, 기후 변화 같은 주요 지역·글로벌 현안들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앞으로 굳건한 한미동맹 정신 아래 미국의 주도적 노력에 동참해 나갈 것"을 재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설리번 보좌관은 한미 동맹을 "안보와 경제를 포괄하는 인도 태평양 지역의 전략적 핵심축(linchpin)"으로서 규정하고 "양자 관계 발전뿐만 아니라, 역내 문제와 기후변화, 보건, 신기술 등 현안 해결을 위해 중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협의 뒤 미국 백악관도 성명을 통해 설리번 보좌관이 남북 대화와 협력에 대한 미국의 지지를 재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에밀리 혼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변인은 이와 함께 설리번 보좌관이 "북한이 단계적 행동을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며, "한미 양측은 북한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진지하고 지속적인 외교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설리번 보좌관은 서 실장에게 동북아와 인도·태평양의 평화와 번영, 안보 요충지로서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면서, "한미 양측은 첨단 기술과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5G, 탄력적인 공급망과 세계 보건 등에서 협력을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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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 안보실장 협의…미 “대북 적대시 정책 없다”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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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10-13 07:01:53
- 수정2021-10-13 08:54:34
한미 안보실장 협의에서 미국 측이 "북한에 대한 적대시 정책이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청와대 국가안보실은 현지 시간 12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협의를 갖고 "미국 측은 북한에 대한 적대시 정책이 없다는 미국 측의 진정성을 재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1시간 20분 동안 이어진 협의에서 미국 측은 언제 어디서든 조건 없이 북한과 만나 협상하겠다는 입장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면서, 한미 양국이 구체적인 대북 관여 방안에 대해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국가안보실은 보도자료를 통해 서 실장이 "미국이 동맹 중시 기조 아래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번영, 코로나19, 기후 변화 같은 주요 지역·글로벌 현안들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앞으로 굳건한 한미동맹 정신 아래 미국의 주도적 노력에 동참해 나갈 것"을 재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설리번 보좌관은 한미 동맹을 "안보와 경제를 포괄하는 인도 태평양 지역의 전략적 핵심축(linchpin)"으로서 규정하고 "양자 관계 발전뿐만 아니라, 역내 문제와 기후변화, 보건, 신기술 등 현안 해결을 위해 중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협의 뒤 미국 백악관도 성명을 통해 설리번 보좌관이 남북 대화와 협력에 대한 미국의 지지를 재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에밀리 혼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변인은 이와 함께 설리번 보좌관이 "북한이 단계적 행동을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며, "한미 양측은 북한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진지하고 지속적인 외교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설리번 보좌관은 서 실장에게 동북아와 인도·태평양의 평화와 번영, 안보 요충지로서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면서, "한미 양측은 첨단 기술과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5G, 탄력적인 공급망과 세계 보건 등에서 협력을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청와대 국가안보실은 현지 시간 12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협의를 갖고 "미국 측은 북한에 대한 적대시 정책이 없다는 미국 측의 진정성을 재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1시간 20분 동안 이어진 협의에서 미국 측은 언제 어디서든 조건 없이 북한과 만나 협상하겠다는 입장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면서, 한미 양국이 구체적인 대북 관여 방안에 대해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국가안보실은 보도자료를 통해 서 실장이 "미국이 동맹 중시 기조 아래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번영, 코로나19, 기후 변화 같은 주요 지역·글로벌 현안들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앞으로 굳건한 한미동맹 정신 아래 미국의 주도적 노력에 동참해 나갈 것"을 재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설리번 보좌관은 한미 동맹을 "안보와 경제를 포괄하는 인도 태평양 지역의 전략적 핵심축(linchpin)"으로서 규정하고 "양자 관계 발전뿐만 아니라, 역내 문제와 기후변화, 보건, 신기술 등 현안 해결을 위해 중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협의 뒤 미국 백악관도 성명을 통해 설리번 보좌관이 남북 대화와 협력에 대한 미국의 지지를 재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에밀리 혼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변인은 이와 함께 설리번 보좌관이 "북한이 단계적 행동을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며, "한미 양측은 북한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진지하고 지속적인 외교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설리번 보좌관은 서 실장에게 동북아와 인도·태평양의 평화와 번영, 안보 요충지로서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면서, "한미 양측은 첨단 기술과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5G, 탄력적인 공급망과 세계 보건 등에서 협력을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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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기자 kimk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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