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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창고형 할인매장 전환…중소상인 ‘반발’
입력 2021.10.13 (07:53) 수정 2021.10.13 (08:45) 뉴스광장(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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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롯데마트가 광주와 목포의 롯데마트를 창고형 할인매장 형태로 매장 전환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목포지역의 경우 중소상인들은 5년전 도청 인근에 마트를 겸한 롯데아울렛의 입점으로 큰 타격을 입었는데 창고형 할인매장까지 진출하면 더 큰 타격을 받는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광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광주 상무지구에 자리한 롯데마트 입니다.

창고형 할인매장으로 바꾸기 위해 내부 공사가 한창입니다.

목포 하당 신도심에 자리한 롯데마트도 매장 내부를 철거하는 등 리모델링 공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롯데쇼핑측이 한국에서 선풍적인 바람을 일으킨 창고형 할인 매장을 열기 위해 준비에 나선 것입니다.

[롯데쇼핑 관계자 : "오픈(개점)시점은 (내년) 1월말에서 2월초가 맞고요. 점포 효율화 때문에 저희가 매출 부진을 겪거든요. 그 부분에 대한 점포효율화 방안으로…."]

중소상인들은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

코로나로 경기 침체가 장기화됐는데 창고형 대형 할인점까지 입점하게 되면 매출감소가 불 보듯 하기 때문입니다.

실제 목포에서 그나마 상권이 좋다는 '장미의 거리 일대'에서는 상가 15%가량이 비어있고, 목포 원도심 차없는 거리 주변 상가는 30%~50%까지 공실로 넘쳐나고 있습니다.

[양승길/입점반대 대책위 위원장 : "저런 대형 창고형 할인매장이 들어오면 거기에 관계된 작은 나들가게나 재래시장 등은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볼 수밖에 없고 소상공인이야 말할 것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주변 상권에 영향이 크다는 창고형 할인 매장이 예정돼 있지만, 일선 지자체는 부정적인 측면만 있는 것은 아니라고 주장합니다.

[지자체 관계자/음성변조 :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는 측면이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기도 하거든요. 양날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창고형으로 들어온다고 해서 지역 소상공인이 다 죽는다 이렇게 보다는 이제는 쇼핑을 온라인으로 많이 하잖아요…."]

코로나 19로 최악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 중소상인들, 창고형 매장 입점 소식에 말 그대로 좌불안석입니다.

KBS 뉴스 김광진입니다.

촬영기자:이성현
  • 롯데마트, 창고형 할인매장 전환…중소상인 ‘반발’
    • 입력 2021-10-13 07:53:17
    • 수정2021-10-13 08:45:26
    뉴스광장(광주)
[앵커]

롯데마트가 광주와 목포의 롯데마트를 창고형 할인매장 형태로 매장 전환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목포지역의 경우 중소상인들은 5년전 도청 인근에 마트를 겸한 롯데아울렛의 입점으로 큰 타격을 입었는데 창고형 할인매장까지 진출하면 더 큰 타격을 받는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광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광주 상무지구에 자리한 롯데마트 입니다.

창고형 할인매장으로 바꾸기 위해 내부 공사가 한창입니다.

목포 하당 신도심에 자리한 롯데마트도 매장 내부를 철거하는 등 리모델링 공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롯데쇼핑측이 한국에서 선풍적인 바람을 일으킨 창고형 할인 매장을 열기 위해 준비에 나선 것입니다.

[롯데쇼핑 관계자 : "오픈(개점)시점은 (내년) 1월말에서 2월초가 맞고요. 점포 효율화 때문에 저희가 매출 부진을 겪거든요. 그 부분에 대한 점포효율화 방안으로…."]

중소상인들은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

코로나로 경기 침체가 장기화됐는데 창고형 대형 할인점까지 입점하게 되면 매출감소가 불 보듯 하기 때문입니다.

실제 목포에서 그나마 상권이 좋다는 '장미의 거리 일대'에서는 상가 15%가량이 비어있고, 목포 원도심 차없는 거리 주변 상가는 30%~50%까지 공실로 넘쳐나고 있습니다.

[양승길/입점반대 대책위 위원장 : "저런 대형 창고형 할인매장이 들어오면 거기에 관계된 작은 나들가게나 재래시장 등은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볼 수밖에 없고 소상공인이야 말할 것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주변 상권에 영향이 크다는 창고형 할인 매장이 예정돼 있지만, 일선 지자체는 부정적인 측면만 있는 것은 아니라고 주장합니다.

[지자체 관계자/음성변조 :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는 측면이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기도 하거든요. 양날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창고형으로 들어온다고 해서 지역 소상공인이 다 죽는다 이렇게 보다는 이제는 쇼핑을 온라인으로 많이 하잖아요…."]

코로나 19로 최악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 중소상인들, 창고형 매장 입점 소식에 말 그대로 좌불안석입니다.

KBS 뉴스 김광진입니다.

촬영기자:이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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