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일상회복위 출범…“고난 시간 끝 일상 회복 준비”

입력 2021.10.13 (09:08) 수정 2021.10.13 (10:2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코로나19로 고난의 시간을 보낸 끝에 이제 조심스럽게 일상 회복을 준비하는 단계까지 왔다”고 말했습니다.

김부겸 총리는 오늘(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 첫 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김 총리와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를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40명 규모의 민관합동 기구인 일상회복지원위원회를 공식 출범했습니다.

위원회는 일상 회복을 위한 정책 전반에 자문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김 총리는 “코로나19를 더 이상 미지의 공포가 아닌, 통제 가능한 감염병으로 바꿔내고, 국민 여러분께 온전한 일상을 되돌려 드리는 준비를 하자”고 강조했습니다.

김 총리는 “그렇다고 당장 ‘마스크를 벗어 던지자’는 것은 결코 아니고 가능하지도 않다”면서 “일상회복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방역과 일상의 조화를 차근차근 추구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총리는 일상 회복을 위한 3가지 큰 방향도 제시했습니다.

김 총리는 먼저 ‘단계적, 점진적 일상회복’이 되어야 한다면서, 혹시 모를 감염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백신패스’와 같은 새로운 방역 관리 방법도 검토하고,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의료대응체계의 보강도 함께 진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두 번째로는 ‘포용적 일상 회복’, 세 번째로는 ‘국민과 함께 하는 일상회복’을 제시했습니다.

김 총리는 “일상 회복도 우리가 한 번도 가보지 않았던 길”이라며 “무엇보다도 공동체의 안전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돌다리를 두드리며 강을 건너듯, 차근차근 우리의 일상을 되찾아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코로나19 일상회복위 출범…“고난 시간 끝 일상 회복 준비”
    • 입력 2021-10-13 09:08:37
    • 수정2021-10-13 10:26:02
    정치
김부겸 국무총리는 “코로나19로 고난의 시간을 보낸 끝에 이제 조심스럽게 일상 회복을 준비하는 단계까지 왔다”고 말했습니다.

김부겸 총리는 오늘(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 첫 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김 총리와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를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40명 규모의 민관합동 기구인 일상회복지원위원회를 공식 출범했습니다.

위원회는 일상 회복을 위한 정책 전반에 자문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김 총리는 “코로나19를 더 이상 미지의 공포가 아닌, 통제 가능한 감염병으로 바꿔내고, 국민 여러분께 온전한 일상을 되돌려 드리는 준비를 하자”고 강조했습니다.

김 총리는 “그렇다고 당장 ‘마스크를 벗어 던지자’는 것은 결코 아니고 가능하지도 않다”면서 “일상회복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방역과 일상의 조화를 차근차근 추구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총리는 일상 회복을 위한 3가지 큰 방향도 제시했습니다.

김 총리는 먼저 ‘단계적, 점진적 일상회복’이 되어야 한다면서, 혹시 모를 감염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백신패스’와 같은 새로운 방역 관리 방법도 검토하고,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의료대응체계의 보강도 함께 진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두 번째로는 ‘포용적 일상 회복’, 세 번째로는 ‘국민과 함께 하는 일상회복’을 제시했습니다.

김 총리는 “일상 회복도 우리가 한 번도 가보지 않았던 길”이라며 “무엇보다도 공동체의 안전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돌다리를 두드리며 강을 건너듯, 차근차근 우리의 일상을 되찾아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