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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시사] 박용진 “이재명 국감 출석은 정면돌파 아닌 정면충돌…소모전에 후보 노출 실익없어”
입력 2021.10.13 (09:11) 수정 2021.10.13 (10:21) 최경영의 최강시사
- 경선참여하며 정치 젊어져야된다 느껴...정치가 시대 발목 잡는 게 아닌 손목 잡아끄는 역할 해줘야
- 무효표 관련 당헌당규 좀 이상하지만 경선도중 변경 쉽지않은 일
- 이낙연 후보 승복해야...시간 끌수록 모두에게 상처
- 김용균 목숨값 1억도 안되는데 뉘집 자식은 50억...이런 세상을 아이들에게 남겨줘하나 생각들어
- 말은 군인연금인데 사실상 간부연금...사병도 군인연금 지급해야
- 이준석 대표 젊고 새로운 정치 보여줄 수 있었는데 정치 구태 모습 반복
- 야당 특검 주장은 정쟁과 시간끌기 위한 것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최경영의 최강시사
■ 방송시간 : 10월 13일(수)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경영 기자 (KBS)
■ 출연 : 박용진 의원 (더불어민주당)



▷ 최경영 :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과반 득표를 두고 경선 후유증 심각한데요.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가운데 한 분이었죠. 박용진 의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 박용진 :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뵙습니다.

▷ 최경영 : 오랜만에 뵙습니다. 전쟁이었습니다, 거의.

▶ 박용진 : 끝나고도 전쟁이네요, 그런데. 저한테는 아주 의미 있는 시간이었고요. 또 과제도 많이 남기고 숙제도 많이 있죠.

▷ 최경영 : 경선 끝났는데 소감은 어떠세요, 해보니까.

▶ 박용진 : 진짜 겁없이 달려들었구나 이런 생각이 하나 들고요. 대한민국에 꼭 필요한 게 사실은 이제 정치가 젊어져야 한다 이런 거였어요. 그리고 정치가 시대의 발목을 잡는 게 아니라 손목을 잡아끄는 역할을 해줘야 하는데 그런 면에서 제가 어떤 에너지도 불어넣고 변화의 조짐도 끌어내는 그런 국민적 바람에 부흥하는 역할을 하려고 했는데 일정하게 그런 흐름을 만드는 거는 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새로운 아젠다도 제시를 했고요. 다만 제가 최종 주인공 혹은 선두에 서는 역할 이거는 못하게 됐습니다만 이런 도전은 계속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저도 그래서 마지막 연설에 민주당 경선의 결승선. 박용진에게는 새로운 출발선이다 이렇게 말씀을 드렸고요.

▷ 최경영 : 민주당 지지자들 그리고 국민들은 왜 이재명을 1등, 이낙연을 2등으로 시켰을까요?

▶ 박용진 : 이게 선거라고 하는 게 정말 오만가지의 이런 원인들이 서로 겹쳐서 만들어지는 거기는 한데 이재명 후보가 본인 스스로 이야기하는 것처럼 일종의 행정을 하면서 보여줬던 돌파력, 결과 이런 부분이 이 시대를 끌고 가는 데 필요한 어떤 에너지? 리더십 이런 거라고 국민들은 판단하신 거죠.

▷ 최경영 : 이게 무효표 갈등이 좀 있는데 거기에 관한 입장은 이제 김두관 후보랄지 정세균 후보랄지 두 분은 경선에 승복해야 한다. 이 원칙적 입장을 밝히셨는데 박용진 의원님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 박용진 : 저는 선거 결과 나오고 바로 이재명 후보에게 축하한다. 그리고 모두가 힘 모아서 가자. 이런 입장문을 바로 냈고요.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무효표 관련해서 당헌당규상 들여다보면 이거 좀 이상한 거 아니야, 생각할 수 있어요.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보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경선 도중에 그걸 변경시키거나 선거 관련 당규를 변경시키거나 하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고요. 그게 원칙적이지 않은 일이거든요. 그래서 이번 문제와 관련해서 저는 이낙연. 지금 이낙연 캠프는 이의제기를 하고 있는 거예요. 그러나 이낙연 후보는 승복하실 거라고 보고 또 승복해야 한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시간을 끌수록 모두에게 상처인 일이거든요. 그래서 신속하게 정리를 해야 하는데 당 지도부가 이의제기는 받아들여서 그거에 대한 해석을 책임 있게 하시면 되고요. 또 선거 결과는 이낙연 후보가 받아들여서 당이 힘을 모아서 대통령 선거 승리를 위해서 가야죠.

▷ 최경영 : 관련해서 아까 마지막 연설 말씀을 하셨는데 저도 이게 요즈음 화제가 되어서 일부를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그중에서 뭐랄까요. 딱 눈에 띄는 부분이 이거더라고요. 김용균 씨에게는 1억 3천만 원, 평택항에 이선호 씨에게는 1억 3,900만 원, 언론에 보도된 이들에게 주어진 산재 보상금 등이었습니다. 구의역 김 군에게는 겨우 7,900만 원이었습니다. 그야말로 사람 목숨 값이죠. 그런데 화천대유 곽상도의 아들은 어지럼증, 산재 위로금만 50억 원이랍니다. 이러면서 약간 울먹이셨다. 울먹였다.

▶ 박용진 : 쓰면서 울었어요. 왜냐하면 저는 저도 몰랐어요. 그러니까 구의역 김 군이 19살이구나. 그리고 그랬네. 김용균 23살, 이선호가 24살. 정말 그랬네. 왜 이 사람들은 자기 나이에 30이라고 하는 숫자를 하나 더 얹어보지도 못하고.

▷ 최경영 : 그렇죠.

▶ 박용진 : 죽었는데 그 목숨값은 1억도 안 되기도 하고 1억 겨우 넘기도 하고 이러는데 뉘집 자식은 50억이라고 하고 뭐 뻔뻔하게 이야기들을 하고요. 이거 내 정당한 대가라고 이야기하고, 50억을. 또 더 황당한 건 화천대유니 뭐 이러면서 전직 국회의원, 전직 판검사들 이름값으로 몇 억씩. 제가 처먹었다고 썼어요, 일부러. 그리고 그렇게 연설을 했어요. 몇 억씩 받아 처먹고 뻔뻔하게 저렇게들 살고 있는데 왜 우리 젊은이들은 저렇게 죽어야 하나. 죽고도 저렇게 목숨값이 그 사람들의 이름값만도 못하게 취급을 받나.

▷ 최경영 : 그렇죠.

▶ 박용진 : 그거는 사실 제가 이거 쓰다가 약간 울었는데 이게 그 대목을 다시 연설을 하는데 또 울컥하더라고요. 그런데 연설하다가 그럴 수는 없어서 꾹꾹 참으면서 했어요. 아들이 둘이 있고 다들 뭐 아들, 딸들이 있으시겠습니다만 애들이 중학생, 고등학생인데 정말 미안하더라고요. 그런 세상을.

▷ 최경영 : 준다는 게.

▶ 박용진 : 그렇죠, 그렇거든요. 제가 뭐 일찍이 세상에 저항하고 살아서 20살 때부터 데모도 하고 학생운동 하고 진보정당 운동도 하고 이게 다 세상 바꿔보겠다고 한 건데 이게 뭐야. 아직도 이런 세상을 우리 국민들에게 하고 우리 아이들에게 남겨줘야 하나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 최경영 : 경선을 하시면서 뭐 내놓은 공약도 많고 그다음에 다른 사람들의 공약도 들었을 거 아닙니까? 국회의원을 하면서 그게 오히려 자양분은 분명히 될 것 같습니다. 뭔가 이런 법안을 만들면 좋겠다. 내가 말했던 공약이나 다른 사람들 거를 또 합해서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뭐 이런 아이디어도 또 많이 떠올랐을 것 같아요, 앞으로.

▶ 박용진 : 국부펀드 자주 이야기했잖아요. 국부펀드를 하면서 알았는데 우리나라가 국부펀드가 우리나라는 시작한 지 10년밖에 안 돼요. 노 대통령 때 시작을 했고. 그런데 규모가 작아요. 300, 400억 가까이 운영하는데도 규모가 작은 나라인 거예요. 그런데 이번에 박용진이 구상한 국부펀드는 이른바 나라도 부자로 국민도 부자라고 그래서 전 세계 어디에서도 국민 돈을 국부펀드가 같이 이렇게 굴려주겠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더라고요. 그래도 독특한 아주 새로운 시각의 발상 전환이라서 그거는 민주당 안에서도 지금 공약화 작업을 하고 있는 거로 알고 있어요. 이거는 충분히 해볼만 하다고 해서요. 그다음에 제가 말씀드렸습니다만 연금개혁 이거는 뭐 차기 대통령이 누가 되든 꼭 해야 할 일이다. 그래서 미래세대들, 우리 청년들한테 부담 남기지 말자. 지금 당장 욕을 먹고 손해를 보더라도 대통령이면 나라의 지도자면 꼭 해야 할 일이다. 그런 말씀을 드리고 그래서 지금 제가 준비하고 있는 법이 국회의원이니까 교원 평가 관련된 법하고요. 또 국가 전체적으로 균형발전 관련된 법. 그다음에 군인연금법. 지금 간부들은 군인연금에 해당되는데 우리 의무병들, 사병들한테는 군인연금이 적용이 안 돼요. 그래서 연금으로만 보면 우리 사회를 위해서 열심히 일한 나이인데도 불구하고 그 기간이 18개월이 아무런 레코드가 안 남는 기록이 없는.

▷ 최경영 : 그러네요, 생각해보니까.

▶ 박용진 : 말은 군인연금인데 사실상 간부연금이에요.

▷ 최경영 : 그러네. 왜 사병은 연금 안 주지.

▶ 박용진 : 연금을.

▷ 최경영 : 18개월 근무했는데.

▶ 박용진 : 그렇죠. 연금을 받는다고 그러면 이상하고 연금으로 기록이 남아야 하는 거죠. 연금에 해당되는. 그러니까 내가 뭔가 일을 한 걸로. 그러면 그 18개월이 나중에 국민연금하고 합산되면 나중에 상당히 두둑해지거든요. 그런데 18개월을 빼버리잖아요. 국가를 위해서 헌신한 기간인데.

▷ 최경영 : 그거는 줘야 될 것 같다는 군대 갔다 온 사람들 입장에서는 약간 그런 생각이 듭니다.

▶ 박용진 : 그럼요. 그러니까 저는 뭐 모병제, 남녀평등 복무제라고 하는 제도적 개혁을 이야기했습니다만 지금 의무병으로 있는 우리 청년들에게는 반드시 뭔가 이렇게 보상을 해줘야 하거든요. 그런데 지금 제가 어저께 따져보니까 유일하게 남아 있는 우리 군인들, 의무병들, 현역병들한테 도움이 되는 제대군인 제도는 죽거나 다쳐야만 받을 수 있는 의무와 관련된 의료 지원과 관련된 것만 남아 있지 나머지는 다 사라졌거든요, 사실상. 그러니까 누가 군대 가려고 하고 누가 가서 목숨 바쳐 충성하려고 그러겠어요?

▷ 최경영 : 그렇죠. 지금 대장동 의혹 같은 경우는 이번에 이제 국감에서 어쩔 수 없이 그게 계속 화제가 될 것 같고 그것과 고발사주 의혹이 마치 부록처럼 계속 따라다닐 것 같은데 정쟁판이 되어서 또 주장만 하고 어떤 진실을 쫓아가거나 이런 것 같지는 않더라고요. 제가 문득문득 이렇게 국감장을 보면. 핵심은 뭐라고 보십니까? 여러 시각이 있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재명 시장에 관련 여부. 그다음에 법조 카르텔 그다음에 이런 개발이익이 남으면 결국은 국회에서 논의되어야 하는 거는 이거 어떻게 해야 하지. 공영과 민간개발 사이에. 그것도 핵심인 것 같고.

▶ 박용진 : LH 사태와 대장동 사태를 우리가 많이 비교를 했었잖아요. 그런데 LH 사태는 그래서 이해충돌방지법이 통과된 거예요. 국회라고 하는 곳에서. 국민들. 그러니까 그동안 여러 논란 끝에 맨날 좌절됐었는데 이해충돌방지법이 통과가 됐어요. 그래서 넓게 잡으면 몇백만 명이 그 관련 해당이 되어서 처벌 될 수 있고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조항들이 생겼거든요. 그런데 지금 대장동을 보면서 그래, 여야 간에 정쟁할 수 있어요. 그런데 적어도 국회에서는 대안을 내놓으려고 해야 하거든요.

▷ 최경영 : 그럼요.

▶ 박용진 : 그게 오히려 이재명 같이 경쟁을 했던 박용진은 이재명 후보하고 경쟁을 하면서 그런 대장동 같은 또 다른 그런 민관 합작으로 인한 문제점이 생겨나지 않도록 대안을 냈는데 야당은 대안은커녕 계속 정쟁만 하려고 하더라고요. 이준석 대표한테 제가 실망했던 건 이준석 대표가 젊고 새로운 어떤 정치를 보여줄 수 있었는데 지난 100일 넘게 취임해서 꽤 긴 시간 동안 무슨 대안을 제시하지는 않고 그냥 젊은 구태. 나이만 젊은 정치적 구태의 모습을 그냥 반복하고 거 아닌지에 답답해요. 야당 대표가 이런 문제에 있어서 대안도 좀 내고 그 대안을 이번 국감 기간에 대는 내는 야당으로서 모습을 보여주면 좋을 텐데 그런 면에서 좀 아쉽고요. 하나 이제 걱정은 이재명 후보가 굳이 국감에 출석하겠다고 그래서.

▷ 최경영 : 그것도 여쭤보려고 그랬는데.

▶ 박용진 : 당대표도 권고를 했고 많은 사람들이 그럴 필요 없다. 대선 후보로서 집중하시라 이랬는데 경기지사로서 역할 끝까지 하겠다고 하는 걸 나쁘게 보지는 않습니다만 글쎄요. 굳이 저는 이걸 정면승부라고 이렇게.

▷ 최경영 : 정면돌파 이렇게 이야기를 하죠.

▶ 박용진 : 정면승부, 정면돌파 하는데 저는 정면충돌로 갈 거라서.

▷ 최경영 : 정면충돌로 갈 수 있다.

▶ 박용진 : 우리 차가 더 비싼 차인데 정면충돌 하면 우리만 손해고.

▷ 최경영 : 저 사람들은 국회의원이고 여기는 대통령 후보이기 때문에.

▶ 박용진 : 그런 거죠.

▷ 최경영 : 우리 차가 더 비싼 차다.

▶ 박용진 : 굳이 소모전에 대선 후보가.

▷ 최경영 : 보험회사가 산정을 잘 해주지 않을까요?

▶ 박용진 : 보험회사 없습니다, 이번 판에는. 소모전에 후보를 스스로 노출시키는 건 저는 실익이 없다. 그런 생각이에요.

▷ 최경영 : 그렇게 볼 수도 있겠네요.

▶ 박용진 : 그래서 걱정이 남고 대장동 건과 관련해서 대통령도 말씀을 하셨습니다만 저는 신속하게 수사하는 게 당연하고도 원칙적인 입장이라고 봐요. 이게 대선에 가까이 가면 갈수록 정치 수사로 흘러요.

▷ 최경영 : 그런데 이제 야당은 왜 대통령이 특검을 하라 그러지 뭐 이렇게 비판을 하지 않습니까?

▶ 박용진 : 야당은 정쟁하고 싶으니까 덮어놓고 저러는데 곰곰이 자기들도 저기 방 안에서 혼자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을 해보면 특검으로 가면서 또 다른 정쟁과 논란과 시간끌기로 하느니 빨리 지금 검찰이 늦게 시작해서 그렇지 그리고 휴대폰 하나 압수수색 제대로 못해서 그렇지 어쨌든 관련자들 계속 소환해서 하고 있고 지금은 구조가 경찰과 검찰이 서로 경쟁하는 구조거든요. 대통령 지시로 협조하는 구조로 가기는 합니다만 경쟁과 협조가 같이 가는 구조라서 검찰도 경찰도 덮어놓고 이렇게 사건을 만지거나 이럴 수는 없는 상황이에요.

▷ 최경영 :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유동규 씨 휴대폰 같은 경우도 경찰에서 우리가 발견했어, 이러면서 보도자료가 따로 나왔거든요.

▶ 박용진 : 이제 대한민국 검찰 망신, 망신, 대망신 했고. 그런데 어쨌든 진실에 접근해서 저는 여야 가릴 것 없이 싹 다 잡아들여야 한다고 봐요.

▷ 최경영 : 그렇습니다.

▶ 박용진 : 그리고 그 대상자가 누구든 간에 가리지 말고 처리해야 하는 게 이게 땅에 대한 문제예요. 대한민국 건국의 독립운동의 가장 큰 동력이 이른바 소작을 없애겠다고 한 거였어요. 모든 독립운동 단체의 혁명 제1호가 독립을 그때는 혁명으로 생각해서 1호가 땅에 대한 문제였고요.

▷ 최경영 : 해방되고도.

▶ 박용진 : 해방되고도 농지개혁. 이거 되게 핵심이었고 6.25 때 공산당한테 지지 않을 수 있었던 것도 역시 농지개혁의 힘이었죠.

▷ 최경영 : 시간이 다 됐습니다.

▶ 박용진 : 땅이 문제라서.

▷ 최경영 :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었습니다.

▶ 박용진 : 끝났네요.
  • [최강시사] 박용진 “이재명 국감 출석은 정면돌파 아닌 정면충돌…소모전에 후보 노출 실익없어”
    • 입력 2021-10-13 09:11:14
    • 수정2021-10-13 10:21:33
    최경영의 최강시사
- 경선참여하며 정치 젊어져야된다 느껴...정치가 시대 발목 잡는 게 아닌 손목 잡아끄는 역할 해줘야
- 무효표 관련 당헌당규 좀 이상하지만 경선도중 변경 쉽지않은 일
- 이낙연 후보 승복해야...시간 끌수록 모두에게 상처
- 김용균 목숨값 1억도 안되는데 뉘집 자식은 50억...이런 세상을 아이들에게 남겨줘하나 생각들어
- 말은 군인연금인데 사실상 간부연금...사병도 군인연금 지급해야
- 이준석 대표 젊고 새로운 정치 보여줄 수 있었는데 정치 구태 모습 반복
- 야당 특검 주장은 정쟁과 시간끌기 위한 것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최경영의 최강시사
■ 방송시간 : 10월 13일(수)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경영 기자 (KBS)
■ 출연 : 박용진 의원 (더불어민주당)



▷ 최경영 :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과반 득표를 두고 경선 후유증 심각한데요.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가운데 한 분이었죠. 박용진 의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 박용진 :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뵙습니다.

▷ 최경영 : 오랜만에 뵙습니다. 전쟁이었습니다, 거의.

▶ 박용진 : 끝나고도 전쟁이네요, 그런데. 저한테는 아주 의미 있는 시간이었고요. 또 과제도 많이 남기고 숙제도 많이 있죠.

▷ 최경영 : 경선 끝났는데 소감은 어떠세요, 해보니까.

▶ 박용진 : 진짜 겁없이 달려들었구나 이런 생각이 하나 들고요. 대한민국에 꼭 필요한 게 사실은 이제 정치가 젊어져야 한다 이런 거였어요. 그리고 정치가 시대의 발목을 잡는 게 아니라 손목을 잡아끄는 역할을 해줘야 하는데 그런 면에서 제가 어떤 에너지도 불어넣고 변화의 조짐도 끌어내는 그런 국민적 바람에 부흥하는 역할을 하려고 했는데 일정하게 그런 흐름을 만드는 거는 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새로운 아젠다도 제시를 했고요. 다만 제가 최종 주인공 혹은 선두에 서는 역할 이거는 못하게 됐습니다만 이런 도전은 계속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저도 그래서 마지막 연설에 민주당 경선의 결승선. 박용진에게는 새로운 출발선이다 이렇게 말씀을 드렸고요.

▷ 최경영 : 민주당 지지자들 그리고 국민들은 왜 이재명을 1등, 이낙연을 2등으로 시켰을까요?

▶ 박용진 : 이게 선거라고 하는 게 정말 오만가지의 이런 원인들이 서로 겹쳐서 만들어지는 거기는 한데 이재명 후보가 본인 스스로 이야기하는 것처럼 일종의 행정을 하면서 보여줬던 돌파력, 결과 이런 부분이 이 시대를 끌고 가는 데 필요한 어떤 에너지? 리더십 이런 거라고 국민들은 판단하신 거죠.

▷ 최경영 : 이게 무효표 갈등이 좀 있는데 거기에 관한 입장은 이제 김두관 후보랄지 정세균 후보랄지 두 분은 경선에 승복해야 한다. 이 원칙적 입장을 밝히셨는데 박용진 의원님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 박용진 : 저는 선거 결과 나오고 바로 이재명 후보에게 축하한다. 그리고 모두가 힘 모아서 가자. 이런 입장문을 바로 냈고요.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무효표 관련해서 당헌당규상 들여다보면 이거 좀 이상한 거 아니야, 생각할 수 있어요.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보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경선 도중에 그걸 변경시키거나 선거 관련 당규를 변경시키거나 하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고요. 그게 원칙적이지 않은 일이거든요. 그래서 이번 문제와 관련해서 저는 이낙연. 지금 이낙연 캠프는 이의제기를 하고 있는 거예요. 그러나 이낙연 후보는 승복하실 거라고 보고 또 승복해야 한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시간을 끌수록 모두에게 상처인 일이거든요. 그래서 신속하게 정리를 해야 하는데 당 지도부가 이의제기는 받아들여서 그거에 대한 해석을 책임 있게 하시면 되고요. 또 선거 결과는 이낙연 후보가 받아들여서 당이 힘을 모아서 대통령 선거 승리를 위해서 가야죠.

▷ 최경영 : 관련해서 아까 마지막 연설 말씀을 하셨는데 저도 이게 요즈음 화제가 되어서 일부를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그중에서 뭐랄까요. 딱 눈에 띄는 부분이 이거더라고요. 김용균 씨에게는 1억 3천만 원, 평택항에 이선호 씨에게는 1억 3,900만 원, 언론에 보도된 이들에게 주어진 산재 보상금 등이었습니다. 구의역 김 군에게는 겨우 7,900만 원이었습니다. 그야말로 사람 목숨 값이죠. 그런데 화천대유 곽상도의 아들은 어지럼증, 산재 위로금만 50억 원이랍니다. 이러면서 약간 울먹이셨다. 울먹였다.

▶ 박용진 : 쓰면서 울었어요. 왜냐하면 저는 저도 몰랐어요. 그러니까 구의역 김 군이 19살이구나. 그리고 그랬네. 김용균 23살, 이선호가 24살. 정말 그랬네. 왜 이 사람들은 자기 나이에 30이라고 하는 숫자를 하나 더 얹어보지도 못하고.

▷ 최경영 : 그렇죠.

▶ 박용진 : 죽었는데 그 목숨값은 1억도 안 되기도 하고 1억 겨우 넘기도 하고 이러는데 뉘집 자식은 50억이라고 하고 뭐 뻔뻔하게 이야기들을 하고요. 이거 내 정당한 대가라고 이야기하고, 50억을. 또 더 황당한 건 화천대유니 뭐 이러면서 전직 국회의원, 전직 판검사들 이름값으로 몇 억씩. 제가 처먹었다고 썼어요, 일부러. 그리고 그렇게 연설을 했어요. 몇 억씩 받아 처먹고 뻔뻔하게 저렇게들 살고 있는데 왜 우리 젊은이들은 저렇게 죽어야 하나. 죽고도 저렇게 목숨값이 그 사람들의 이름값만도 못하게 취급을 받나.

▷ 최경영 : 그렇죠.

▶ 박용진 : 그거는 사실 제가 이거 쓰다가 약간 울었는데 이게 그 대목을 다시 연설을 하는데 또 울컥하더라고요. 그런데 연설하다가 그럴 수는 없어서 꾹꾹 참으면서 했어요. 아들이 둘이 있고 다들 뭐 아들, 딸들이 있으시겠습니다만 애들이 중학생, 고등학생인데 정말 미안하더라고요. 그런 세상을.

▷ 최경영 : 준다는 게.

▶ 박용진 : 그렇죠, 그렇거든요. 제가 뭐 일찍이 세상에 저항하고 살아서 20살 때부터 데모도 하고 학생운동 하고 진보정당 운동도 하고 이게 다 세상 바꿔보겠다고 한 건데 이게 뭐야. 아직도 이런 세상을 우리 국민들에게 하고 우리 아이들에게 남겨줘야 하나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 최경영 : 경선을 하시면서 뭐 내놓은 공약도 많고 그다음에 다른 사람들의 공약도 들었을 거 아닙니까? 국회의원을 하면서 그게 오히려 자양분은 분명히 될 것 같습니다. 뭔가 이런 법안을 만들면 좋겠다. 내가 말했던 공약이나 다른 사람들 거를 또 합해서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뭐 이런 아이디어도 또 많이 떠올랐을 것 같아요, 앞으로.

▶ 박용진 : 국부펀드 자주 이야기했잖아요. 국부펀드를 하면서 알았는데 우리나라가 국부펀드가 우리나라는 시작한 지 10년밖에 안 돼요. 노 대통령 때 시작을 했고. 그런데 규모가 작아요. 300, 400억 가까이 운영하는데도 규모가 작은 나라인 거예요. 그런데 이번에 박용진이 구상한 국부펀드는 이른바 나라도 부자로 국민도 부자라고 그래서 전 세계 어디에서도 국민 돈을 국부펀드가 같이 이렇게 굴려주겠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더라고요. 그래도 독특한 아주 새로운 시각의 발상 전환이라서 그거는 민주당 안에서도 지금 공약화 작업을 하고 있는 거로 알고 있어요. 이거는 충분히 해볼만 하다고 해서요. 그다음에 제가 말씀드렸습니다만 연금개혁 이거는 뭐 차기 대통령이 누가 되든 꼭 해야 할 일이다. 그래서 미래세대들, 우리 청년들한테 부담 남기지 말자. 지금 당장 욕을 먹고 손해를 보더라도 대통령이면 나라의 지도자면 꼭 해야 할 일이다. 그런 말씀을 드리고 그래서 지금 제가 준비하고 있는 법이 국회의원이니까 교원 평가 관련된 법하고요. 또 국가 전체적으로 균형발전 관련된 법. 그다음에 군인연금법. 지금 간부들은 군인연금에 해당되는데 우리 의무병들, 사병들한테는 군인연금이 적용이 안 돼요. 그래서 연금으로만 보면 우리 사회를 위해서 열심히 일한 나이인데도 불구하고 그 기간이 18개월이 아무런 레코드가 안 남는 기록이 없는.

▷ 최경영 : 그러네요, 생각해보니까.

▶ 박용진 : 말은 군인연금인데 사실상 간부연금이에요.

▷ 최경영 : 그러네. 왜 사병은 연금 안 주지.

▶ 박용진 : 연금을.

▷ 최경영 : 18개월 근무했는데.

▶ 박용진 : 그렇죠. 연금을 받는다고 그러면 이상하고 연금으로 기록이 남아야 하는 거죠. 연금에 해당되는. 그러니까 내가 뭔가 일을 한 걸로. 그러면 그 18개월이 나중에 국민연금하고 합산되면 나중에 상당히 두둑해지거든요. 그런데 18개월을 빼버리잖아요. 국가를 위해서 헌신한 기간인데.

▷ 최경영 : 그거는 줘야 될 것 같다는 군대 갔다 온 사람들 입장에서는 약간 그런 생각이 듭니다.

▶ 박용진 : 그럼요. 그러니까 저는 뭐 모병제, 남녀평등 복무제라고 하는 제도적 개혁을 이야기했습니다만 지금 의무병으로 있는 우리 청년들에게는 반드시 뭔가 이렇게 보상을 해줘야 하거든요. 그런데 지금 제가 어저께 따져보니까 유일하게 남아 있는 우리 군인들, 의무병들, 현역병들한테 도움이 되는 제대군인 제도는 죽거나 다쳐야만 받을 수 있는 의무와 관련된 의료 지원과 관련된 것만 남아 있지 나머지는 다 사라졌거든요, 사실상. 그러니까 누가 군대 가려고 하고 누가 가서 목숨 바쳐 충성하려고 그러겠어요?

▷ 최경영 : 그렇죠. 지금 대장동 의혹 같은 경우는 이번에 이제 국감에서 어쩔 수 없이 그게 계속 화제가 될 것 같고 그것과 고발사주 의혹이 마치 부록처럼 계속 따라다닐 것 같은데 정쟁판이 되어서 또 주장만 하고 어떤 진실을 쫓아가거나 이런 것 같지는 않더라고요. 제가 문득문득 이렇게 국감장을 보면. 핵심은 뭐라고 보십니까? 여러 시각이 있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재명 시장에 관련 여부. 그다음에 법조 카르텔 그다음에 이런 개발이익이 남으면 결국은 국회에서 논의되어야 하는 거는 이거 어떻게 해야 하지. 공영과 민간개발 사이에. 그것도 핵심인 것 같고.

▶ 박용진 : LH 사태와 대장동 사태를 우리가 많이 비교를 했었잖아요. 그런데 LH 사태는 그래서 이해충돌방지법이 통과된 거예요. 국회라고 하는 곳에서. 국민들. 그러니까 그동안 여러 논란 끝에 맨날 좌절됐었는데 이해충돌방지법이 통과가 됐어요. 그래서 넓게 잡으면 몇백만 명이 그 관련 해당이 되어서 처벌 될 수 있고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조항들이 생겼거든요. 그런데 지금 대장동을 보면서 그래, 여야 간에 정쟁할 수 있어요. 그런데 적어도 국회에서는 대안을 내놓으려고 해야 하거든요.

▷ 최경영 : 그럼요.

▶ 박용진 : 그게 오히려 이재명 같이 경쟁을 했던 박용진은 이재명 후보하고 경쟁을 하면서 그런 대장동 같은 또 다른 그런 민관 합작으로 인한 문제점이 생겨나지 않도록 대안을 냈는데 야당은 대안은커녕 계속 정쟁만 하려고 하더라고요. 이준석 대표한테 제가 실망했던 건 이준석 대표가 젊고 새로운 어떤 정치를 보여줄 수 있었는데 지난 100일 넘게 취임해서 꽤 긴 시간 동안 무슨 대안을 제시하지는 않고 그냥 젊은 구태. 나이만 젊은 정치적 구태의 모습을 그냥 반복하고 거 아닌지에 답답해요. 야당 대표가 이런 문제에 있어서 대안도 좀 내고 그 대안을 이번 국감 기간에 대는 내는 야당으로서 모습을 보여주면 좋을 텐데 그런 면에서 좀 아쉽고요. 하나 이제 걱정은 이재명 후보가 굳이 국감에 출석하겠다고 그래서.

▷ 최경영 : 그것도 여쭤보려고 그랬는데.

▶ 박용진 : 당대표도 권고를 했고 많은 사람들이 그럴 필요 없다. 대선 후보로서 집중하시라 이랬는데 경기지사로서 역할 끝까지 하겠다고 하는 걸 나쁘게 보지는 않습니다만 글쎄요. 굳이 저는 이걸 정면승부라고 이렇게.

▷ 최경영 : 정면돌파 이렇게 이야기를 하죠.

▶ 박용진 : 정면승부, 정면돌파 하는데 저는 정면충돌로 갈 거라서.

▷ 최경영 : 정면충돌로 갈 수 있다.

▶ 박용진 : 우리 차가 더 비싼 차인데 정면충돌 하면 우리만 손해고.

▷ 최경영 : 저 사람들은 국회의원이고 여기는 대통령 후보이기 때문에.

▶ 박용진 : 그런 거죠.

▷ 최경영 : 우리 차가 더 비싼 차다.

▶ 박용진 : 굳이 소모전에 대선 후보가.

▷ 최경영 : 보험회사가 산정을 잘 해주지 않을까요?

▶ 박용진 : 보험회사 없습니다, 이번 판에는. 소모전에 후보를 스스로 노출시키는 건 저는 실익이 없다. 그런 생각이에요.

▷ 최경영 : 그렇게 볼 수도 있겠네요.

▶ 박용진 : 그래서 걱정이 남고 대장동 건과 관련해서 대통령도 말씀을 하셨습니다만 저는 신속하게 수사하는 게 당연하고도 원칙적인 입장이라고 봐요. 이게 대선에 가까이 가면 갈수록 정치 수사로 흘러요.

▷ 최경영 : 그런데 이제 야당은 왜 대통령이 특검을 하라 그러지 뭐 이렇게 비판을 하지 않습니까?

▶ 박용진 : 야당은 정쟁하고 싶으니까 덮어놓고 저러는데 곰곰이 자기들도 저기 방 안에서 혼자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을 해보면 특검으로 가면서 또 다른 정쟁과 논란과 시간끌기로 하느니 빨리 지금 검찰이 늦게 시작해서 그렇지 그리고 휴대폰 하나 압수수색 제대로 못해서 그렇지 어쨌든 관련자들 계속 소환해서 하고 있고 지금은 구조가 경찰과 검찰이 서로 경쟁하는 구조거든요. 대통령 지시로 협조하는 구조로 가기는 합니다만 경쟁과 협조가 같이 가는 구조라서 검찰도 경찰도 덮어놓고 이렇게 사건을 만지거나 이럴 수는 없는 상황이에요.

▷ 최경영 :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유동규 씨 휴대폰 같은 경우도 경찰에서 우리가 발견했어, 이러면서 보도자료가 따로 나왔거든요.

▶ 박용진 : 이제 대한민국 검찰 망신, 망신, 대망신 했고. 그런데 어쨌든 진실에 접근해서 저는 여야 가릴 것 없이 싹 다 잡아들여야 한다고 봐요.

▷ 최경영 : 그렇습니다.

▶ 박용진 : 그리고 그 대상자가 누구든 간에 가리지 말고 처리해야 하는 게 이게 땅에 대한 문제예요. 대한민국 건국의 독립운동의 가장 큰 동력이 이른바 소작을 없애겠다고 한 거였어요. 모든 독립운동 단체의 혁명 제1호가 독립을 그때는 혁명으로 생각해서 1호가 땅에 대한 문제였고요.

▷ 최경영 : 해방되고도.

▶ 박용진 : 해방되고도 농지개혁. 이거 되게 핵심이었고 6.25 때 공산당한테 지지 않을 수 있었던 것도 역시 농지개혁의 힘이었죠.

▷ 최경영 : 시간이 다 됐습니다.

▶ 박용진 : 땅이 문제라서.

▷ 최경영 :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었습니다.

▶ 박용진 : 끝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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