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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국감 받겠다” 정면대응…민주당 오늘 ‘무효표’ 결론
입력 2021.10.13 (09:35) 수정 2021.10.13 (09:49) 930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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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지사직을 사퇴하지 않고 경기도 국정감사를 받겠다며 '대장동 의혹'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무효표 논란이 계속되자 민주당은 이낙연 후보 측 요구대로 당무위를 소집해 유권해석을 받기로 했습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당 지도부가 지사직 조기 사퇴를 요구했지만, 이재명 후보는 지도부 의중과 다른 응답을 내놨습니다.

다음 주 두 차례 있을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를 지사직 신분으로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정치 공세가 예상되지만 오히려 대장동 개발 사업의 구체적 내용과 또 행정 성과를, 실적을 설명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합니다."]

지사로서 할 수 있는 책임을 다 하겠다고 표현했지만, 야당의 공세를 피하지 않겠다는, 이재명식 대응입니다.

이 후보는 이런 입장을 긴급 회견 형식으로 내놨고, 지사직 사퇴 시기는 국감 뒤 다시 밝히겠다고 했습니다.

경선 무효표를 둘러싼 논란은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이낙연 전 대표 측 설훈 의원은 이재명 후보 구속 가능성까지 꺼내는 등 발언 수위를 높였습니다.

[설훈/더불어민주당 의원/CBS 라디오 : "그런 상황(구속)이 안 오기를 바라는데 그런 상황이 올 가능성이 굉장히 높아져 있다는 것은 객관적인 사실입니다."]

당 지도부는 더 논란을 끌 수 없다는 상황 인식 아래, 당내 절차를 밟기로 했습니다.

오늘 당무위원회를 소집해 이낙연 전 대표 측이 제기한 경선 무효표 처리 안건을 정식으로 다룹니다.

이낙연 전 대표 측이 당무위 유권 해석을 요구해왔던 만큼, 절차를 거치겠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당 지도부는 결론이 바뀌지는 않을 거라는 점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대표 : "(이낙연 전 대표님도) 당신의 사전에는 불복이란 없다, 선대위원장도 맡겠다. 수차례 공언해 오셨습니다. 당 전체를 위해서 결단하고 승복하실 거라고 봅니다."]

송영길 대표는 오늘 이 후보와 상임고문단 회동 자리를 만들고, 이재명 후보를 엄호하기 위한 대장동 TF도 서둘러 띄울 방침입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촬영기자:김민준/영상편집:한효정
  • 이재명 “국감 받겠다” 정면대응…민주당 오늘 ‘무효표’ 결론
    • 입력 2021-10-13 09:35:38
    • 수정2021-10-13 09:49:59
    930뉴스
[앵커]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지사직을 사퇴하지 않고 경기도 국정감사를 받겠다며 '대장동 의혹'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무효표 논란이 계속되자 민주당은 이낙연 후보 측 요구대로 당무위를 소집해 유권해석을 받기로 했습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당 지도부가 지사직 조기 사퇴를 요구했지만, 이재명 후보는 지도부 의중과 다른 응답을 내놨습니다.

다음 주 두 차례 있을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를 지사직 신분으로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정치 공세가 예상되지만 오히려 대장동 개발 사업의 구체적 내용과 또 행정 성과를, 실적을 설명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합니다."]

지사로서 할 수 있는 책임을 다 하겠다고 표현했지만, 야당의 공세를 피하지 않겠다는, 이재명식 대응입니다.

이 후보는 이런 입장을 긴급 회견 형식으로 내놨고, 지사직 사퇴 시기는 국감 뒤 다시 밝히겠다고 했습니다.

경선 무효표를 둘러싼 논란은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이낙연 전 대표 측 설훈 의원은 이재명 후보 구속 가능성까지 꺼내는 등 발언 수위를 높였습니다.

[설훈/더불어민주당 의원/CBS 라디오 : "그런 상황(구속)이 안 오기를 바라는데 그런 상황이 올 가능성이 굉장히 높아져 있다는 것은 객관적인 사실입니다."]

당 지도부는 더 논란을 끌 수 없다는 상황 인식 아래, 당내 절차를 밟기로 했습니다.

오늘 당무위원회를 소집해 이낙연 전 대표 측이 제기한 경선 무효표 처리 안건을 정식으로 다룹니다.

이낙연 전 대표 측이 당무위 유권 해석을 요구해왔던 만큼, 절차를 거치겠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당 지도부는 결론이 바뀌지는 않을 거라는 점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대표 : "(이낙연 전 대표님도) 당신의 사전에는 불복이란 없다, 선대위원장도 맡겠다. 수차례 공언해 오셨습니다. 당 전체를 위해서 결단하고 승복하실 거라고 봅니다."]

송영길 대표는 오늘 이 후보와 상임고문단 회동 자리를 만들고, 이재명 후보를 엄호하기 위한 대장동 TF도 서둘러 띄울 방침입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촬영기자:김민준/영상편집: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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