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GM측 리콜비용 2조 3천억 원, 전수교체 전제로 한 것으로 추정”

입력 2021.10.13 (09:47) 수정 2021.10.13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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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동차회사 제너럴모터스(GM)가 밝힌 볼트 전기차 리콜 비용이 LG 측이 어제(12일) 밝힌 비용과 큰 차이를 보이는 것과 관련해 GM이 합의 전 설정한, 전수교체를 전제로 한 충당금 비용을 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LG측은 밝혔습니다.

어제 LG에너지솔루션은 LG전자와 함께 총 1조 4천억 원의 볼트 배터리 교체비용 전체를 부담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GM은 LG전자와의 합의에 따라 "리콜에 드는 20억 달러 중 19억 달러, 우리돈 2조 2천734억 원을 이익으로 반영했다"고 밝혀, 약 9천억 원 차이가 왜 발생했는지 의문이 제기됐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에서 "GM은 구형 신형 모두 전수교체를 전제로 충당금을 설정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합의 전 설정한 이런 충당금 기준으로 발표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LG는 구형 전수교체, 신형 선별교체 기준으로 1조 4천억 원의 충당금을 설정한 것"이라면서 충당금은 향후 발생할 비용을 회사가 합리적으로 추정해 정하는 것이라 회사별로 설정액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LG에너지솔루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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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0-13 09:47:50
    • 수정2021-10-13 10:28:34
    경제
미국 자동차회사 제너럴모터스(GM)가 밝힌 볼트 전기차 리콜 비용이 LG 측이 어제(12일) 밝힌 비용과 큰 차이를 보이는 것과 관련해 GM이 합의 전 설정한, 전수교체를 전제로 한 충당금 비용을 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LG측은 밝혔습니다.

어제 LG에너지솔루션은 LG전자와 함께 총 1조 4천억 원의 볼트 배터리 교체비용 전체를 부담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GM은 LG전자와의 합의에 따라 "리콜에 드는 20억 달러 중 19억 달러, 우리돈 2조 2천734억 원을 이익으로 반영했다"고 밝혀, 약 9천억 원 차이가 왜 발생했는지 의문이 제기됐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에서 "GM은 구형 신형 모두 전수교체를 전제로 충당금을 설정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합의 전 설정한 이런 충당금 기준으로 발표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LG는 구형 전수교체, 신형 선별교체 기준으로 1조 4천억 원의 충당금을 설정한 것"이라면서 충당금은 향후 발생할 비용을 회사가 합리적으로 추정해 정하는 것이라 회사별로 설정액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LG에너지솔루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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