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측 정성호 “이낙연, 곧 입장 밝힐 것”

입력 2021.10.13 (09:52) 수정 2021.10.13 (10: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 총괄특보단장을 지냈던 정성호 의원은 이낙연 전 대표가 조만간 경선 관련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정 의원은 오늘(13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이낙연 전 대표는 김대중 대통령 추천으로 국회의원이 됐고 35년 동안 민주당을 지켜오신 분으로 어떤 다른 선택을 하겠냐며, 민주당 당무위원회에서 결정이 나면 입장을 밝히실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정 의원은 이어 “이재명 후보가 이 전 대표에게 연락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 전 대표가 조용히 침잠해 있는 상태여서 연락은 안 된 것 같지만, 이재명 캠프에 있던 여러분들이 이낙연 캠프와 여러 방향에서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성호 의원은 경선 관련 강성 발언을 이어가고 있는 이낙연 캠프 설훈 의원에 대해서도 “설 의원이 개성도 강하고 확증 편향적이지 않나 생각한다”면서, “대다수의 민주당 당원이나 이낙연 전 대표 지지 의원들은 그렇게까지 생각하는 분은 거의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설 의원 역시 민주당을 40년 이상 지켜온 분으로 정권 재창출 의무에 충실할 것”이라면서, “(결국은) 이재명 후보 대선 승리를 위해 도울 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정 의원은 한편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서는 “이 후보가 지휘·감독 책임이나 관리자의 책임이 일부 나올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당시 분명한 원칙을 가지고 직원들을 단속하고 청렴하라는 주의를 줬기 때문에 충분히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야당의 특검 도입 주장에 대해서는 “대장동 의혹을 대선 때까지 정치공세의 장으로 만들겠다는 의도로 매우 정략적인 것”이라면서 반대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재명 측 정성호 “이낙연, 곧 입장 밝힐 것”
    • 입력 2021-10-13 09:52:04
    • 수정2021-10-13 10:00:33
    정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 총괄특보단장을 지냈던 정성호 의원은 이낙연 전 대표가 조만간 경선 관련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정 의원은 오늘(13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이낙연 전 대표는 김대중 대통령 추천으로 국회의원이 됐고 35년 동안 민주당을 지켜오신 분으로 어떤 다른 선택을 하겠냐며, 민주당 당무위원회에서 결정이 나면 입장을 밝히실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정 의원은 이어 “이재명 후보가 이 전 대표에게 연락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 전 대표가 조용히 침잠해 있는 상태여서 연락은 안 된 것 같지만, 이재명 캠프에 있던 여러분들이 이낙연 캠프와 여러 방향에서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성호 의원은 경선 관련 강성 발언을 이어가고 있는 이낙연 캠프 설훈 의원에 대해서도 “설 의원이 개성도 강하고 확증 편향적이지 않나 생각한다”면서, “대다수의 민주당 당원이나 이낙연 전 대표 지지 의원들은 그렇게까지 생각하는 분은 거의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설 의원 역시 민주당을 40년 이상 지켜온 분으로 정권 재창출 의무에 충실할 것”이라면서, “(결국은) 이재명 후보 대선 승리를 위해 도울 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정 의원은 한편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서는 “이 후보가 지휘·감독 책임이나 관리자의 책임이 일부 나올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당시 분명한 원칙을 가지고 직원들을 단속하고 청렴하라는 주의를 줬기 때문에 충분히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야당의 특검 도입 주장에 대해서는 “대장동 의혹을 대선 때까지 정치공세의 장으로 만들겠다는 의도로 매우 정략적인 것”이라면서 반대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