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구치소 재소자 극단적 선택…법무부, 관리자 징계 처분

입력 2021.10.13 (10:03) 수정 2021.10.1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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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구치소 독방 안에서 50대 재소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법무부는 지난 8월 15일 서울구치소에 수용 중이던 재소자 53살 임 모 씨가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법무부에 따르면, 임 씨는 구치소 안에서 다른 재소자를 폭행해 지난 8월 4일 독방으로 옮겨져 24시간 영상 감시를 받았습니다.

이후 15일 저녁 8시 25분쯤 순찰 근무자가 임 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을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8시 40분쯤 숨졌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임 씨에 대한 부검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법무부는 서울지방교정청에 사망 경위와 근무 적정성 등을 조사하도록 지시하는 한편, 관리자 2명에게 경고 처분을 내리고 1명은 징계위원회에 회부했다고 밝혔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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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구치소 재소자 극단적 선택…법무부, 관리자 징계 처분
    • 입력 2021-10-13 10:03:41
    • 수정2021-10-13 10:15:07
    사회
서울구치소 독방 안에서 50대 재소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법무부는 지난 8월 15일 서울구치소에 수용 중이던 재소자 53살 임 모 씨가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법무부에 따르면, 임 씨는 구치소 안에서 다른 재소자를 폭행해 지난 8월 4일 독방으로 옮겨져 24시간 영상 감시를 받았습니다.

이후 15일 저녁 8시 25분쯤 순찰 근무자가 임 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을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8시 40분쯤 숨졌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임 씨에 대한 부검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법무부는 서울지방교정청에 사망 경위와 근무 적정성 등을 조사하도록 지시하는 한편, 관리자 2명에게 경고 처분을 내리고 1명은 징계위원회에 회부했다고 밝혔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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