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인도태평양-신남방 연계 국방 워킹그룹 설치 추진…SCM서 논의될 듯

입력 2021.10.13 (10:03) 수정 2021.10.1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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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군 당국이 신남방정책과 인도태평양전략에서 국방 부문 협력 방안 도출을 위한 워킹그룹(실무협의체) 구성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한미 국방부는 지난달 27일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열린 제20차 한미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에서 미국의 인도태평양전략과 한국의 신남방정책을 포함한 지역전략 협력 증진 일환으로 실무수준의 비공식 워킹그룹을 구성하는 방안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고 국방부가 오늘 밝혔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KIDD 회의에서 미국이 국방 부문 워킹그룹 설치를 제안했고, 한국이 논의를 해나가자고 답했다고 전했습니다.

한미는 오는 12월 초 서울에서 열리는 제53차 한미안보협의회(SCM)에서 워킹그룹 설치를 구체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미의 이런 논의에 대해 일각에서는 아태지역으로 군사력을 확장하는 중국을 견제하려는 의도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

이에 대해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에 워킹그룹 구성을 검토하기로 한 것은 특정국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며, 우리 정부의 개방성, 투명성, 포용성 원칙 하에 어느 국가 또는 지역협력체와도 협력해 나간다는 우리 정부 기조와도 부합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중국 견제라는 시각은 과도한 해석이며 실제 출범 시기는 양국간 더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방일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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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0-13 10:03:41
    • 수정2021-10-13 10:25:38
    정치
한미 군 당국이 신남방정책과 인도태평양전략에서 국방 부문 협력 방안 도출을 위한 워킹그룹(실무협의체) 구성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한미 국방부는 지난달 27일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열린 제20차 한미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에서 미국의 인도태평양전략과 한국의 신남방정책을 포함한 지역전략 협력 증진 일환으로 실무수준의 비공식 워킹그룹을 구성하는 방안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고 국방부가 오늘 밝혔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KIDD 회의에서 미국이 국방 부문 워킹그룹 설치를 제안했고, 한국이 논의를 해나가자고 답했다고 전했습니다.

한미는 오는 12월 초 서울에서 열리는 제53차 한미안보협의회(SCM)에서 워킹그룹 설치를 구체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미의 이런 논의에 대해 일각에서는 아태지역으로 군사력을 확장하는 중국을 견제하려는 의도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

이에 대해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에 워킹그룹 구성을 검토하기로 한 것은 특정국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며, 우리 정부의 개방성, 투명성, 포용성 원칙 하에 어느 국가 또는 지역협력체와도 협력해 나간다는 우리 정부 기조와도 부합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중국 견제라는 시각은 과도한 해석이며 실제 출범 시기는 양국간 더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방일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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