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규덕, 한러 북핵협의차 출국…“대화 재개에 러시아 역할 중요”

입력 2021.10.13 (10:37) 수정 2021.10.1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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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이고리 모르굴로프 러시아 외무차관과의 북핵 협의를 위해 오늘(13일) 러시아로 출국했습니다.

노 본부장은 출국 전 인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한러 북핵수석대표 협의 의제에 대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현재 멈춰 서 있지 않으냐”며 “빠르게 대화 프로세스가 재개되는 것이 필요하고 러시아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러시아는 북한의 입장을 잘 이해하는 나라”라며 “남북관계 개선, 북미대화 재개를 위해 러시아가 건설적인 역할을 지금껏 해왔듯이 앞으로도 해달라고 요청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노 본부장은 “지난 50여 일간 서로 북한에 관여하기 위한 노력과 어떤 진전이 있었는지를 (협의할 것)”이라며 종전선언도 논의 내용에 포함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노 본부장과 모르굴로프 차관은 14일(현지시간) 오전 모스크바에서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진행하고 오찬도 함께 할 예정입니다.

지난 8월 말 서울에서 만난 지 약 50일 만에 다시 대면하는 것으로, 노 본부장의 이번 방러는 당시 모르굴로프 차관의 방한에 대한 답방 성격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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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0-13 10:37:17
    • 수정2021-10-13 10:40:10
    정치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이고리 모르굴로프 러시아 외무차관과의 북핵 협의를 위해 오늘(13일) 러시아로 출국했습니다.

노 본부장은 출국 전 인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한러 북핵수석대표 협의 의제에 대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현재 멈춰 서 있지 않으냐”며 “빠르게 대화 프로세스가 재개되는 것이 필요하고 러시아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러시아는 북한의 입장을 잘 이해하는 나라”라며 “남북관계 개선, 북미대화 재개를 위해 러시아가 건설적인 역할을 지금껏 해왔듯이 앞으로도 해달라고 요청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노 본부장은 “지난 50여 일간 서로 북한에 관여하기 위한 노력과 어떤 진전이 있었는지를 (협의할 것)”이라며 종전선언도 논의 내용에 포함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노 본부장과 모르굴로프 차관은 14일(현지시간) 오전 모스크바에서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진행하고 오찬도 함께 할 예정입니다.

지난 8월 말 서울에서 만난 지 약 50일 만에 다시 대면하는 것으로, 노 본부장의 이번 방러는 당시 모르굴로프 차관의 방한에 대한 답방 성격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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