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9억 넘어 대출불가 아파트 지난해 6,103가구…3년 사이 2배 넘게↑

입력 2021.10.13 (10:53) 수정 2021.10.1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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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금이 대출되지 않는 분양가 9억 원 초과 아파트가 최근 3년 사이 2배 넘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가(HUG)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에게 제출한 '중도금 대출 보증 현황'을 보면, 분양가가 9억 원을 넘어 중도금 대출 보증이 제한된 아파트가 지난해 기준 45개 단지, 6,103가구로 나타났습니다.

앞서 정부는 2016년 7월 분양시장이 과열 양상을 보이자 9억 원 초과 고가 아파트에 대한 주택도시보증공사의 중도금 대출 보증을 제한했습니다.

그러나 이후에도 집값이 꾸준히 오르면서 분양가 9억 원 초과 아파트는 2017년 2,620가구, 2018년 3,354가구, 2019년 6,513가구, 지난해 6,103가구 등으로 늘어났습니다.

김상훈 의원은 수도권의 9억 원 아파트는 고가 아파트가 아니라 평균 수준의 아파트가 됐다며, 신축 아파트가 현금 부자들의 전유물이 된 만큼 중도금 대출 현실화를 위한 논의가 시급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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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0-13 10:53:16
    • 수정2021-10-13 10:53:49
    경제
중도금이 대출되지 않는 분양가 9억 원 초과 아파트가 최근 3년 사이 2배 넘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가(HUG)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에게 제출한 '중도금 대출 보증 현황'을 보면, 분양가가 9억 원을 넘어 중도금 대출 보증이 제한된 아파트가 지난해 기준 45개 단지, 6,103가구로 나타났습니다.

앞서 정부는 2016년 7월 분양시장이 과열 양상을 보이자 9억 원 초과 고가 아파트에 대한 주택도시보증공사의 중도금 대출 보증을 제한했습니다.

그러나 이후에도 집값이 꾸준히 오르면서 분양가 9억 원 초과 아파트는 2017년 2,620가구, 2018년 3,354가구, 2019년 6,513가구, 지난해 6,103가구 등으로 늘어났습니다.

김상훈 의원은 수도권의 9억 원 아파트는 고가 아파트가 아니라 평균 수준의 아파트가 됐다며, 신축 아파트가 현금 부자들의 전유물이 된 만큼 중도금 대출 현실화를 위한 논의가 시급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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