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최강욱 고발장 초안’ 전달한 당무감사실장 참고인 조사

입력 2021.10.13 (11:34) 수정 2021.10.13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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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당시 미래통합당 당무감사실장 배 모 씨를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공수처 수사3부는 오늘(13일) 배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고발장 전달 경로 등을 조사했습니다.

배 씨는 지난해 8월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당시 미래통합당 법률지원단장)이 건넨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에 대한 고발장 초안을 당 법률자문위원이었던 조 모 변호사에게 전달한 인물입니다.

해당 고발장 초안과 조 변호사가 작성해 실제 고발로 이어진 고발장은, 지난해 4월 8일 김웅 국민의힘 의원(당시 미래통합당 총선 후보)이 제보자 조성은 씨에게 텔레그램을 통해 전달했다는 고발장과 흡사해 논란이 됐습니다.

또 이 텔레그램 메시지에는 ‘손준성 보냄’이 표시돼 있어, 손준성 당시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이 김 의원에게 고발장을 보냈다는 의혹이 일었습니다.

공수처는 지난 11일 조 변호사를 불러 조사한 데 이어, 김 의원과 소환 조사 일정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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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수처, ‘최강욱 고발장 초안’ 전달한 당무감사실장 참고인 조사
    • 입력 2021-10-13 11:34:23
    • 수정2021-10-13 11:43:51
    사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당시 미래통합당 당무감사실장 배 모 씨를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공수처 수사3부는 오늘(13일) 배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고발장 전달 경로 등을 조사했습니다.

배 씨는 지난해 8월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당시 미래통합당 법률지원단장)이 건넨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에 대한 고발장 초안을 당 법률자문위원이었던 조 모 변호사에게 전달한 인물입니다.

해당 고발장 초안과 조 변호사가 작성해 실제 고발로 이어진 고발장은, 지난해 4월 8일 김웅 국민의힘 의원(당시 미래통합당 총선 후보)이 제보자 조성은 씨에게 텔레그램을 통해 전달했다는 고발장과 흡사해 논란이 됐습니다.

또 이 텔레그램 메시지에는 ‘손준성 보냄’이 표시돼 있어, 손준성 당시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이 김 의원에게 고발장을 보냈다는 의혹이 일었습니다.

공수처는 지난 11일 조 변호사를 불러 조사한 데 이어, 김 의원과 소환 조사 일정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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