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앞바다 가을 꽃게, 9년 만에 최대 풍년

입력 2021.10.13 (13:22) 수정 2021.10.13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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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의 꽃게 산지인 연평도 등 인천 앞바다의 `꽃게`가 올해 9년 만에 최대 풍어를 맞고 있습니다.

인천시는 가을 조업이 시작된 지난달 한 달 동안 꽃게 어획량이 2천117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천826톤보다 15.9%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올해 상반기 전체 꽃게 어획량 1천152톤의 1.9배 수준이며, 2012년 9월에 2천690톤을 기록한 이후 9년 만에 9월 어획량으로는 최고 기록입니다.

인천시는 지난해 긴 장마로 강수량이 증가하면서 육지의 영양염류가 바다로 많이 공급돼 먹이생물인 플랑크톤이 잘 생육했고, 꽃게 치어 방류사업과 불법 어획물 단속을 강화한 덕분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연평어장과 백령·대청어장, 서해특정해역 등 다양한 꽃게 어장이 있는 인천은 전국 꽃게 어획량의 약 4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인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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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앞바다 가을 꽃게, 9년 만에 최대 풍년
    • 입력 2021-10-13 13:22:22
    • 수정2021-10-13 13:26:27
    사회
전국 최대의 꽃게 산지인 연평도 등 인천 앞바다의 `꽃게`가 올해 9년 만에 최대 풍어를 맞고 있습니다.

인천시는 가을 조업이 시작된 지난달 한 달 동안 꽃게 어획량이 2천117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천826톤보다 15.9%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올해 상반기 전체 꽃게 어획량 1천152톤의 1.9배 수준이며, 2012년 9월에 2천690톤을 기록한 이후 9년 만에 9월 어획량으로는 최고 기록입니다.

인천시는 지난해 긴 장마로 강수량이 증가하면서 육지의 영양염류가 바다로 많이 공급돼 먹이생물인 플랑크톤이 잘 생육했고, 꽃게 치어 방류사업과 불법 어획물 단속을 강화한 덕분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연평어장과 백령·대청어장, 서해특정해역 등 다양한 꽃게 어장이 있는 인천은 전국 꽃게 어획량의 약 4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인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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