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도 “아들 50억원은 성과급…뇌물로 덮어씌워”

입력 2021.10.13 (14:37) 수정 2021.10.13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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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곽상도 의원은 검찰이 아들의 화천대유로부터 받은 퇴직금 50억 원을 뇌물로 판단하자 “화천대유 직원 모두에게 배분되는 성과급이 왜 뇌물로 둔갑하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곽 의원은 오늘(13일)페이스북에 “어제 검찰이 화천대유 김만배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제 아들이 화천대유로부터 받은 성과급을 뇌물이라고 기재했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곽 의원은 “저는 로비를 받지 않았고 어떤 일에도 관여되어 있지 않다”며 “로비를 받고 무슨 일인가 했으면 자료도 남아 있을 텐데, 이런 것도 없이 무조건 뇌물이라고 덮어씌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제3 자들 간의 대화 녹취록이어서 이것을 근거로 제가 뇌물을 받았다고 할 수 없음은 분명하다”며 “녹취록에 어떤 로비가 있었는지 전혀 언급되지 않고 있는 것은 로비의 실체가 없다는 것일 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곽 의원은 또 “7천억 원의 천문학적인 수익을 거둔 화천대유 임직원들은 모두 성과급을 받았거나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검찰은 어제(12일)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김 씨가 곽 의원 아들에게 퇴직금 등 명목으로 50억 원을 지급한 것을 뇌물로 보고 영장에 적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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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0-13 14:37:39
    • 수정2021-10-13 14:38:27
    정치
무소속 곽상도 의원은 검찰이 아들의 화천대유로부터 받은 퇴직금 50억 원을 뇌물로 판단하자 “화천대유 직원 모두에게 배분되는 성과급이 왜 뇌물로 둔갑하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곽 의원은 오늘(13일)페이스북에 “어제 검찰이 화천대유 김만배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제 아들이 화천대유로부터 받은 성과급을 뇌물이라고 기재했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곽 의원은 “저는 로비를 받지 않았고 어떤 일에도 관여되어 있지 않다”며 “로비를 받고 무슨 일인가 했으면 자료도 남아 있을 텐데, 이런 것도 없이 무조건 뇌물이라고 덮어씌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제3 자들 간의 대화 녹취록이어서 이것을 근거로 제가 뇌물을 받았다고 할 수 없음은 분명하다”며 “녹취록에 어떤 로비가 있었는지 전혀 언급되지 않고 있는 것은 로비의 실체가 없다는 것일 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곽 의원은 또 “7천억 원의 천문학적인 수익을 거둔 화천대유 임직원들은 모두 성과급을 받았거나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검찰은 어제(12일)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김 씨가 곽 의원 아들에게 퇴직금 등 명목으로 50억 원을 지급한 것을 뇌물로 보고 영장에 적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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