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종 완료 10만 명 중 60명 돌파감염…30대 가장 많아

국내 접종 완료자 10만 명 중 60명꼴로 돌파감염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월 3일 기준 돌파감염 추정 사례는 국내 접종 완료자 2,210만 6,559명 중 1만 3,860명이라고 밝혔습니다. 10만 접종자 중 62.7명(0.063%)입니다.

연령별로는 30대가 10만 명 중 128.7명, 0.129%로 발생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백신 종류별로는 얀센 백신 접종자가 10만 접종자 중 약 216명(0.216%), 화이자 약 43명(0.043%), 아스트라제네카 약 68명(0.068%), 모더나 4.9명(0.005%) 순입니다.

교차 접종자 중 발생률은 0.051%로 (10만 접종자 중 50명.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돌파감염 추정 사례 중 위중증자는 200명, 사망자는 55명입니다.

방대본은 변이바이러스 분석을 완료한 2,800여 명 중 91.9%(2,599명)에서 델타형 2,566명, 알파형 30명 등 주요 변이가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일주일간 국내 감염 사례의 주요 바이러스 검출률은 99.8%로 확진자 대부분이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델타형 변이의 검출률은 지난주(9월 5주)보다 0.3% 증가해 99.8%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12월부터 현재까지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는 총 3만 9,671건으로 138건은 해외 유입, 3,267건은 국내 감염 사례입니다.

방대본은 "주요 변이바이러스는 현행을 유지하고, 기타 변이 바이러스는 더 이상 국내에서 발생하지 않는 입실론, 제타 등 6종을 제외하고 '람다'와 '뮤'만 포함하지만, 모든 변이에 대해 국내 모니터링을 계속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내에서는 지난 5월 1건, 7월 2건의 뮤 바이러스의 해외 유입 사례가 확인됐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알파, 베타, 감마, 델타 바이러스를 주요 변이로 유지하고, 람다와 뮤를 기타 변이바이러스로 분류했습니다. (9월 21일 기준)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