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라이브] 김재원 “윤석열 후보, 국민의힘 TV토론서 점·미신·주술 계속되는건 다른 약점 없기 때문”

입력 2021.10.13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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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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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 득표율 조작이라 부정선거 주장하는 황교안, 근거를 내놓아야.. 어떤 잘못과 방법으로 최소한 잘못 있는지 밝혀야하는데 내용이 없어
- 총선 부정개표 관련해선 아직 의구심 남아있어
- 이낙연 지지자들이 심증적으로 단일대오 할 것인가는 별개의 문제
- 이재명, 워낙 문제가 많은 분.. 민주당 지지자들 중 많은 분들이 정의감과 선악적 도덕의식 관심 많은데 과연 이재명 받아들일지 지켜봐야
-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문재인 정권의 폭압성에 굉장히 환멸을 느끼는 사람들 많아, 정권 교체에 강한 열망 있어 내부 이탈 오히려 적어
- 국민의힘 TV토론서 점, 미신, 주술 등 계속되는건 다른 약점이 없기 때문.. 150살 스승이라 하는 것도 소위 가십거리인 것
- 윤석열은 수사력에 최고의 검사, 홍준표는 모래시계 검사로 당대 최고의 검사.. 이재명을 교도소에 보내겠다고 공언하는 분들, 대장동 사건 직접 겨루고 있어
- 공수처가 윤석열 후보 입건한 것 보듯 정권의 충견이 되기를 자처하는 것
- 김만배 비롯한 민간업자들에 수천억 이익준게 배임죄, 관여자들 40여명 교도소 가야 알리바바 40명 도적들 완성돼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
- 가짜 뉴스 만들어 돈버는 지독한 관종 강용석, ‘文 대통령-조국 불화설 출처’ 허위사실 명예회복 소송에 배상금 물어야
- 이낙연 경선 결과 승복, 통크게 결심한 것.. 이번 경선과정서 당헌당규상으로 좀 불비한 것 있어, 당무위서 이낙연 후보 측 문제제기 정당성은 일부 수용한 것
- 대선은 과거 아닌 미래를 제시해야하는데 지금 국민의힘은 점, 주술, 조국 전 장관, 박근혜 탄핵으로만 논쟁해
- 경선 토론에 미래지향적인건 민주당이고 과거지향적인건 국민의힘, 그런 점에서 대선에 민주당이 이길 수밖에 없어
- 이재명, 대장동 초과이익과 부당이익 어떻게 환수할지 대안 내놓고 있어
- 윤석열의 고발사주 사건, 사실이라면 중대한 국기 문란인 점에 주목해야
- 정영학, 유동규, 김만배, 남욱 같이 거액 버는 부동산 투기꾼들을 야당에서 옹호하는 느낌 들어

■ 프로그램명 : KBS1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 코너명 : <정치원기옥>
■ 방송시간 : 10월 13일 (수) 17:20~17:30 KBS1R FM 97.3 MHz
■ 출연자 :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



◇주진우: 냉철하고 확실한 분석 그리고 귀에 착착 감기는 걸쭉한 입담 <주진우 라이브> 특급 조합입니다.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 오셨습니다.

◆강기정: 안녕하십니까?

◇주진우: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어서 오세요.

◆김재원: 안녕하세요?

◇주진우: 강기정 수석님 이야기부터 조금 물어봐야 되겠습니다. 오늘 재판에서 이기셨더라고요.

◆강기정: 강용석 씨 재판인데 강용석 씨는 가짜 뉴스 만들어서 돈 버는 지독한 관종인데요. 갑자기 어느 날 제가 청와대 정무수석 하는데 조국 장관하고 문재인 대통령하고 사이가 안 좋았다. 갈등을 일으킨다라고 하는데 그 말을 제가 하고 다녔다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허위사실 명예회복으로 소송을 걸었는데 1심에서는 뭐 저한테 안 좋게 나왔는데 항소심에서 저한테 승소를 해서 제가 돈을 벌게 됐어요, 500만 원을.

◇주진우: 이런 재판 쉽지 않은데 이기셨습니다.

◆김재원: 500만 원이나요?

◇주진우: 많이 나온 거예요.

◆김재원: 그러니까.

◆강기정: 그런가요? 제가 2천만 원 내놔라. 내 명예와 허위사실로.

◇주진우: 조금 청구했는데도 500만 원 많이 나온 거죠.

◆김재원: 500만 원 많이 나온 거죠.

◆강기정: 많이 나온 건가요?

◆김재원: 밥을 한 10번은 사도 되겠네.

◆강기정: 지금 제가 500만 원 벌고 5천만 원 밥을 사게 생겼어요.

◆김재원: 축하전화.

◆강기정: 그런데 강용석 씨가 너무 정말 가짜 뉴스랄까. 그런데 강용석 씨가 버는 돈에 비하면 500은 너무 적죠.

◇주진우: 그렇죠. 이분 한 번 방송에서 울면 돈이 막 쏟아진답니다.

◆김재원: 그런데 진짜도 가끔 해요.

◆강기정: 물론 진짜도 있고 허위도 있고 그렇죠.

◇주진우: 아무튼 그때 좀 내용이 너무 황당했어요. 문재인 대통령하고 조국 전 장관하고 완전히 갈라섰다. 그걸 또 저기 강기정 수석이 확인했다 이런 식으로 나왔었죠.

◆강기정: 좀 너무 황당해서 있을 만한 이야기를 해야 하는데 너무 황당해서 그때 그냥 소송을 걸었죠.

◆김재원: 그걸 소송을 또 거는 것도 참 힘든 일인데요.

◇주진우: 소송도 힘든데 또 했습니다. 그 당시에 제가 이야기를 들었는데 조국 전 장관도 굉장히 웃고 이게 말이 되냐고 이렇게 이야기하던데 YG KIM님께서 “판결 나면 돈이 들어오는데 얼마나 걸리나요? 그냥 쓸데없이 궁금해서.” 아직 대법도 남았고요.

◆강기정: 이제 대법까지 갈지 모르는데 현재 아무튼 2009년 12월이니까 지금 생각해보면 한 2년 걸린 거죠, 현재까지.

◇주진우: 국민의힘 김재원 공명선거추진단장님이십니다. 저기 경선 부정선거 의혹이 막 번지다가 김재원 단장님께서 딱 뜨자마자 지금 조용해졌습니다.

◆김재원: 조용해진 것 같지는 않고요. 제 페이스북에 상처가 난 사진을 올렸는데 거기도 댓글로 뭐 갖은 비판.

◇주진우: 그래요?

◆강기정: 비난이겠죠, 비난.

◆김재원: 비난을 하는 분들도 계시고 제가 아는 분 중에 한 분은 한때 당신 좋게 봤는데 뭐 하면서 상당히 격한 어조로 또 공격하시는 분도 있고 마음이 좀 아픕니다. 그런데 제가 이야기한 것은 다른 게 아니고 황교안 후보께서 부정선거라고 했고 득표율이 조작됐다고 말씀하셨으면 그렇게 말씀하시는 근거라도 내놓고 아니면 최소한 뭐 왜 조작되었다는 건지 뭐 어떻게 해야 했다는 건지를 말씀해주시고 그에 대해서 최소한의 자료라도 주셔야 되는데 그냥 그게 아니고 뭐 여론조사 결과 공개해라 그다음에 뭐 이런 이런 자료를 내놔라. 언제 그러면 조사했느냐. 그리고 무슨 전화번호 생성할 때 그때 참관했느냐 이런 주장을 하시면서 자료 요구를 하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대부분 제가 답변을 했어요. 그런데 이제 유튜브에서는 또 자신이 보낸 것 중에 1, 2, 3, 4, 5번은 했는데 번호를 안 붙인 질문이 그 안에 있었는데 그 질문은 답변을 안 했다 또 이렇게 이야기하더라고요. 그래서 뭐.

◇주진우: 다시 또 목소리가 좀 시무룩.

◆김재원: 아니, 그런데 뭐.

◇주진우: 김무룩 하고 있습니다.

◆김재원: 하여튼 뭐 제가 답변할 건 다 했고 그 이후에 답변하시는 건 계속 동어 반복이기 때문에 어쩔 수가 없는 상황이 됐어요.

◇주진우: 알겠습니다. 부정선거 의혹은 좀 지나가는 거로. 지나가는 거로 하겠습니다.

◆김재원: 부정선거를 부정선거라고 하면 최소한.

◇주진우: 부정경선.

◆김재원: 경선에 어떤 잘못이 있었고 그에 대해서 어떤 방법으로 최소한 잘못되었기 때문에 이것이 부정이다 해야 하는데 그 내용이 없으니까 문제죠.

◆강기정: 얼마나 힘들겠어요. 예전에 총선 때부터 우리 민주당이 부정선거를 치렀다고 계속 황교안.

◆김재원: 저는 총선 부정 개표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도 명쾌하지 않다는 느낌이 들어요.

◇주진우: 근거를 내놔야 할 거 아닙니까? 김재원 최고위원님.

◆김재원: 그러니까 그래서 명쾌하지 않다는 생각은 있어요.

◇주진우: 생각은 있으나.

◆김재원: 의구심이 있어요. 그런데 제가 그걸 다음 선거에.

◇주진우: 제기 안 하는.

◆김재원: 참석, 제가 그 선거에 나가지 못했잖아요. 그래서 그 실감을 못하는지 몰라도 하여튼 그 부분에 대해서는.

◆강기정: 동병상련으로 황교안 후보의 엉뚱한 주장이라는 걸 얹혀가려고 했더니 동의를 또 안 하시네요.

◇주진우: 황교안 후보께서는 저기 국민의힘이 대승을 거둔 서울시장 그리고 부산시장 재보궐선거도 부정선거 의혹이 있다고 계속 이야기하시더라고요.

◆김재원: 안 그랬으면 훨씬 더 또 개표가 더 잘 됐을 수도 있죠.

◇주진우: 아니, 그러니까. 그렇습니까? 넘어가겠습니다. 이낙연 후보가 경선 결과에 대해서 승복하고 이재명 후보한테 축하한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이제 민주당은 원팀으로 가는 길을 접어선 거죠?

◆강기정: 그렇죠. 2012년에 저희들이 당시에 문재인 후보가 선출됐을 때 손학규 후보하고 안철수 후보가 그냥 지방으로 도망을 갔어요. 막 원팀 선언을 같이 못해주고. 원래 그 컨벤션효과를 노리려면 딱 이제 후보가 뽑히면 바로 같이.

◇주진우: 손을 잡고.

◆강기정: 손을 잡고 만세도 좀 불러주고 원팀, 원팀 해줘야 되는데 그때도 손학규 당시에 후보를 막 찾아다니는데 사라져버렸어요.

◇주진우: 안철수 후보도 안 만나주고.

◆강기정: 안철수 후보도 그냥 막 안 만나주고 사라져버렸어요. 그 통에 저희들이 원팀에 실패를 했고 2012년 선거에 사실은.

◆김재원: 그때 뭐 솔직히 이야기해서 별로 대접 안 해줬잖아요. 그래서 뭐 속상해서 갔겠지, 뭐.

◆강기정: 그럴 수도 있고요. 그래서 그 교훈이 있기 때문에 이번에는.

◆김재원: 그 경선 자체가 손학규나 안철수가 다 다른 정파였잖아요. 같은 당도 아니고.

◆강기정: 아니요, 그때는요.

◆김재원: 그러니까.

◆강기정: 하면서 결선 투표 요구도 당시에 문재인 후보가 받아주고 다 요구를 받아줬어요.

◆김재원: 그래서 이제 경선 결과에 대해서 마음으로 승복이 안 된 거지. 그러니까 속상해서 간 거고.

◆강기정: 그럴 수도 있는데.

◆김재원: 이번에 뭐 그런 상황은 아니죠.

◆강기정: 이번에도 이제 당헌당규상으로 보면 좀 불비한 것이 있어요. 그래서 오늘 이제 당무위원회를 열어서 당헌당규도 좀 고치자. 불분명한 걸 확실히 하자. 이렇게까지 하면서 이제 이낙연 후보 측이 제기한 문제도 일부 또 수용하고 이낙연 후보에 대한 문제제기의 정당성은 또 수용할 건 하고 이러면서 이낙연 후보가 통크게 결심을 같이 해주신 거죠.

◇주진우: 어떻게 보십니까?

◆김재원: 그런데 이제 이낙연 후보야 뭐 그럴 수밖에 없죠. 지금 어떻게 하겠어요. 과연 이제 심증적으로 지지자들이 모두 단일대오로 갈 것인가 하는 것은 또 좀 별개의 문제죠. 이미 선지자이신 설훈 의원께서 벌써.

◇주진우: 또 설훈 의원이 왜 나와요.

◆김재원: 이낙연 후보 지지자의 30% 정도는 선거 끝나도 지지하지 않을 거다 이런 이야기를 하셨는데 사실은 30%일지 얼마일지는 몰라도 이재명 후보가 사실 워낙 문제가 많은 분이잖아요. 특히 제가 보기에는 민주당 지지자들 중에는 꽤 많은 분들이 정의감 내지 선과 악 뭐 도덕의식 이런 데 대해서도 관심이 많은 분들이 꽤 많으실 텐데 그분들한테 과연 이재명 후보가 마음에 민주당의 후보라고 받아들여질지는 또 지켜봐야겠죠.

◇주진우: 이재명 캠프의 우원식 의원이 감정의 찌꺼기는 경선 끝나면 다 사라진다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화학적으로 앙금을 털어내고 원팀으로 갈 수 있을까요, 민주당은?

◆김재원: 저는 이제 그렇게 가지 않기를 바라죠, 당연히.

◇주진우: 그렇죠.

◆김재원: 그러나 이제 그것은 뭐 제 혼자의 그냥 생각이고 사실은 민주당이나 우리 국민의힘이나 모두 이번 대선은 과거하고 조금 성격이 다른 것 같아요. 민주당도 정권을 지금 과거 김대중 정권 그리고 노무현 정권 이후에 9년간 정권을 잃었다가 되찾아서 이제 문재인 정부 5년을 지금 보내고 있잖아요. 그래서 정권을 놓치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가 지지자들 사이에 있는 것으로 알아요. 반면에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이 문재인 정권의 폭압성에 정말 굉장히 환멸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거든요. 그런데 이재명, 문재인 정권보다 훨씬 더할 거다. 그런 데 대한 또 각성이 있어요. 그러다 보니까 정권 교체에 대한 강한 열망이 있거든요. 이렇게 열망이 있기 때문에 그 내부의 이탈은 오히려 적을 가능성이 많아요. 그러니까 저건 뭐 반농담삼아 그런 말을 드렸지만 이재명 후보로서의 어떤 단일대오는 생각보다는 쉬울 것 같다는 그 느낌이 들고. 그것은 우리 국민의힘의 경우에도 지금 격렬하게 서로가 서로를 비방 수준으로 하고 있지만 마찬가지로 경선이 끝나고 나면 또 쉽게 혼연일체가 될 가능성이 크고. 부동층 자체가 거의 없어지는 그런 대선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주진우: 8624님께 “뒤늦게 백신 1차 접종을 하고 왔습니다. 통증 잊어버리고 주진우 라이브 청취하고 있는데 통증이 극대화 되는 말씀을 해주시니까 마음까지 아픕니다.” 이거 김재원 의원님한테 하는 것 같아. 문재인 정부의 폭압성에 환멸을 느낀 사람이 많다. 강기정 수석님.

◆강기정: 일단 후보가 누가 되는가도 중요합니다만 지금 이제 우리는 이재명 후보로 결론이 났기 때문에. 이다음에 우리 많은 사람들의 고민은 문재인 대통령의 정책을 이어받아서 정말 멋진 대한민국을 누가 만들어갈 수 있겠냐. 결국은 민주당이다. 국민의당이 아니다. 이런 결론에 도달할 것이다.

◆김재원: 국민의힘.

◆강기정: 그런 점에서 후보 개인의 에너지, 개인에 대한 평가도 있겠지만 민주당이 계속 정권 잡아서 이어가야 한다는 그 에너지가 더 클 수밖에 없는 그런 거기 때문에 결국은 지금 보이는 정권교체에 대한 여론이 높다. 또 현재 문재인 정부에 대해서 환멸을 느낀다. 이런 의견은 결국 대한민국을 더 발전시켜야 한다는 큰 에너지가 높을 겁니다.

◇주진우: 그런데 민주당 민생정책, 부동산정책 실망했다. 그런데 국민의힘을 쳐다보니까 지금 윤석열 후보랑 다른 사람들 계속 민심 이야기는 안 하고 정책 이야기 안 하고 점, 미신, 주술 이야기만 한다 이런 지적은 계속 되고 있어요. TV토론회에서도 미신, 주술이 사라질 것으로 봤는데 계속 됩니다.

◆김재원: 뭐 이제 다른 약점이 없으니까 계속 그렇게 하고 있는데.

◇주진우: 아, 다른 약점이 없어서 이게 나온 겁니까?

◆김재원: 그런 건데 그거야 뭐 또. 그리고 이게 주제가 재미있잖아요. 어쨌든 뭐.

◇주진우: 주제는 재미있죠.

◆김재원: 왕 자를 쓰고 나온 게 들키기도 하고. 그래서 또 겉으로 보면 50대가 아니고 150살쯤 되는 분이 나타나서 스승이라 하니까 그것도 재미있는 이야기예요.

◇주진우: 아니, 그분이 50대더라고요.

◆김재원: 저는 한 150살쯤 되는 줄 알았는데 그런 이야기가 재미있기 때문에 또 이야기를 하는데 별로 이제 그것도 소위 가십거리잖아요. 그래서 뭐 그렇게 오래 지속될 주제는 못된다고 보고요. 지금 이제 오늘 토론을 포함해서 9번 토론이 있는데 그것은 주제별로 결국 지역을 다니며 지역 공약 또는 뭐 정책 주제를 그래도 한 반 정도는 이야기할 수밖에 없게 구도를 만들어놨거든요. 그런데 이제 좀 있으면 1:1 또 대결이 있는데 그때는 정말 아마 불꽃이 튀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드네요.

◆강기정: 아무튼 대선이라는 것은 과거를 보고 치르는 게 아니라 미래 5년 동안 어떻게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거냐. 미래를 보는 제시하고 미래를 이끌어가는 그런 게 대선인 것 같아요. 그런 점에서 지금 국민의힘은 점, 주술, 조국 전 장관, 박근혜 탄핵. 이런 주제로 주로 논쟁을 하고 있거나.

◆김재원: 아니, 그런데 점 이야기는 사실 이재명 후보가 원래 원조 아닙니까? 점. 점 가지고.

◆강기정: 점이 아니라 고치겠어요. 왕, 왕.

◆김재원: 김부선 씨가 점 이야기를 많이 했죠, 점.

◆강기정: 잘못했어요. 왕. 그런데 이제 우리 사실은 우리 민주당 토론을 보면 어쨌든 기본소득에 대해서 옳으냐, 그르냐. 부동산의 공급정책을 어떻게 할 거냐.

◆김재원: 점이 어디 있느냐.

◆강기정: 그런 거에 비하면 훨씬 더 미래지향적인 민주당이고 과거지향적인 지금 국민의힘이다. 대선은 그런 점에서 민주당이 이길 수밖에 없다. 이게 지향이지 무슨.

◆김재원: 점을 뺐느냐, 안 뺐느냐. 있느냐, 없느냐 그거 갖고 했고.

◆강기정: 아니, 저는 예를 들면

◆김재원: 욕을 했느냐, 안 했느냐.

◆강기정: 정책적인 점을.

◆김재원: 욕설을 왜 했느냐 뭐.

◇주진우: 김재원 최고위원님. 그런데 유승민 후보하고 윤석열 후보가 갈등이 좀 있었지 않습니까? 있었던 것으로 나왔는데 지금은 정리됐습니까?

◆김재원: 그게 뭐 정리가 아니고 시간이 지나면 다른 주제로 넘어가는 이야기죠, 뭐.

◇주진우: 다른 주제로 넘어가면서 이번 주에는 어떻게 할까요? 이재명 후보가 이렇게 민주당 후보로 저기 선출됐고 확정됐으니까 이제 내가 이재명의 맞수다 이렇게 이야기할 텐데요. 국감도 있고 또 다른 사건도 있고. 그런데 어떤 쪽, 국민의힘 쪽에서는 어떤 쪽에 집중하려고 할까요?

◆김재원: 제가 보기에는 그 윤석열 후보의 경우에는 어쨌든 국민들이 알기에는 최고의 검사였잖아요. 수사력이나 모든 것이. 그런데 이제 민주당 지지자 분들께서는 과도하게 수사를 했다. 뭐 그렇게 주장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최고의 검사였고 또 홍준표 후보는 과거에 모래시계 검사. 역시 당대 최고의 검사죠. 이 두 분은 지금 이재명을 교도소에 보내겠다고 공언을 하시는 분들이잖아요. 그러니까 대장동 사건을 가지고 굉장히 직접 겨루고 있고. 아마 유승민 후보도 대장동 개발 문제를 거론을 하겠지만 자신이 또 경제 전문가라는 그런 정책 전문가로서의 이야기를 많이 이어가면서 독자적인 모습을 보일 텐데 원희룡 후보가 조금 특수합니다. 특이합니다. 지금까지.

◇주진우: 검사 출신인데.

◆김재원: 검사는 오래 하지는 않았는데 그런데 그보다도 역시 수석 전문가잖아요. 시험 치면 수석. 그런데 그분이 대장동 일타강사라는 이름으로 대장동 사건의 내용을 알기 어려운 대장동 사건을 일목요연하게 정리를 하고 대장되어 사건은 자신이 최고로 잘 살펴서 이거는 일거에 끝내겠다. 뭐 그런 정도로 보여주고 있어요. 그러면 우리 당의 후보들은 대부분 대장동 사건에서 이재명 후보가 어떻게 관여가 되어 있는지 특히 이 단군 이래 최대의 부패 사건에 관여된 것이 거의 명백해지고 있는 이재명 후보를 대선에 지금 상대할 것이 아니라 그전에 교도소를 보내자, 뭐 이런 정도의 강렬한 메시지를 주면서 지금 경선을 이끌고 가지 않을까 봅니다.

◇주진우: 강기정 수석.

◆강기정: 제가 볼 때는 이제 그동안 국민의힘이 문재인 정부를 상대했어요. 문재인 정부가 탈원전이 문제다. 또 뭐가 문제다 이러면서 계속 문재인 정부를 상대했는데 이제부터는 이재명 후보를 상대해야 하기 때문에 우리는 이제 이재명 후보가 정해졌기 때문에 이재명 후보의 복지, 부동산, 기본소득 등등에 대한 대안을 국민의힘이 내놔야 하는데 안 내놓고 있어요.

◆김재원: 뭘 다 내놨는데.

◆강기정: 내놨어요? 그런데 국민들은 기억하지 못하죠?

◆김재원: 국민들은 기억할 필요가 없는 게 워낙 대장동 사건이 큰 사건이고 어떻게 이재명 후보를 교도소로 보낼 수 있을까 그게 더 관심이 가죠.

◆강기정: 대장동 문제만 하더라도 대장동 문제에 숨겨진 투기 사건 또는 사기 사건 이런 것을 막기 위한 제도를 좀 내놔야 하는데 그냥 물어뜯기만 한 거예요. 뭐 이재명과 도둑들 해서. 그런데 뭐 사실은 저 주요 범죄자들은 다 지금 투기꾼들인데.

◆김재원: 아니, 지금 둘은 이미 들어가잖아요. 그 둘이 그분이라고 하신 분이 밖에 있을 뿐이지.

◆강기정: 오히려 저는 대장동 사건에 대해서는 이재명 후보가 훨씬 더 극복 방안, 다시 그런 문제가 발생되지 않을 초과이익을 어떻게 환수할 건가. 부당이익을 어떻게 환수할까 이런 대안을 내놓고 있고요. 오히려 지금 걱정해야 할 것이 저 윤석열 후보가 자꾸 고발장 문제가 속도고 나고 있잖아요. 고발장. 검찰 고발장 사주 사건이. 공수처장이 이건 사실이면 중대한 국기 문란이다. 이렇게까지 이야기하고 있잖아요. 이 점을 주목해야 될 것 같아요.

◆김재원: 공수처는 보니까 처음부터 이 사건에서 윤석열 후보를 억지로 입건까지 하는 거 보니까 완전히 정권의 충견이 되기를 자처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분들이 무슨 일을 벌일지는 몰라도 지금 그게 중요한 게 아니고 국민들은 정말 대장동 사건에 이재명 후보께서 얼마나 관여가 되어 있는지. 배임죄는 제가 보기에 이미 성립이 된 것 같고 그거는 설훈 의원도 말씀하셨잖아요. 그렇죠? 배임죄로 감옥소 간다고. 그런데 사실은 그 외에 주인이 그분이라고 한 것은 끝까지 해명을 규명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봐요.

◇주진우: 공수처에서 박지원 국정원장도 입건했습니다. 그리고 김만배 씨 구속영장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됐는데 거기에 곽상도 의원의 50억. 곽상도 의원 아들이 받은 50억을 뇌물로 이렇게 넣었어요. 이게 적용이 될까요? 검사 출신 김재원 최고위원님.

◆김재원: 그거는 이제 지금 내용이 어느 정도인지 그러니까 정말 곽상도 의원님 말씀대로 단순 퇴직금이었다면 뇌물이 될 수가 없고. 그런데 예컨대 자기들끼리 지금 녹취록 있잖아요. 녹취록에 무슨 내용이 있는지. 또 어쨌든 구속된 정영학 회계사나 지금은 또 김만배 씨 구속영장이.

◇주진우: 유동규 씨만 구속됐고요. 정영학 회계사는 밖에 있습니다, 아직.

◆김재원: 정영학 회계사나 또는 김만배 이번에 구속영장이 청구된 김만배 실질 사주 그분들이 어떤 이야기를 하고 어떤 주장을 했는지를 살펴야. 그리고 정황까지 살펴야 가능한 이야기고 그냥 지금 봐서는 알 수가 없죠.

◆강기정: 그러니까 녹취록만 하더라도 정영학이라는 사람이 녹취록을 들고 이제 경찰에 협조, 검찰에 협조를 하고 있는데 이 네트워크취록도 정영학 씨가 100% 주는 게 아니라 자기가 유리한 것만 뽑아서 줬다. 이런 이야기가 처음부터 나왔거든요.

◆김재원: 그럴 수 있겠죠.

◆강기정: 그런 거로 보면 정영학, 유동규, 김만배 또 지금 남욱 이런 사람들은 일단으로 거액을 버는 부동산 투기꾼들인데 너무 이 사람들 말만 야당에서 그냥 막 하니까 투기꾼들을 옹호하는 느낌이 들어요.

◆김재원: 투기꾼을 진짜 옹호하는 거는 오히려 민주당이죠, 지금.

◆강기정: 아니죠, 우리는 처음부터 수사 확실히 해라 그랬죠.

◆김재원: 아니, 제가 토론만 가면 이게 배임이 아니라는 거예요. 배임이 아니라고. 그런데 이번에 김만배 씨 영장에도 배임죄가 적용이 됐거든요. 그러면 배임죄가 유동규도 배임, 김만배도 배임은 뭐냐 하면 이익을 수천억 이익을 김만배에게 넘겨주고 성남시는 그만큼 피해를 입혔다는 거잖아요. 이게 지금 여기에 관여된 사람들은 배임죄로 다 교도소에 가야 될 거예요. 제가 보기에는 40명은 교도소에 가야 할 텐데 그래야 알리바바 40명 도적들이 완성되는데. 그런데 이 배임죄라고 하면 결국은 다시 말씀드리지만 성남시에는 수천억의 피해를 입히고 그 민간업자, 김만배를 비롯한 민간업자들에게는 수천억의 이익을 준 게 배임죄인데 성남시에 그만큼 피해를 입혔다고 지금 검찰에서 인정하고 있는데도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이신 이재명 지사는 계속 주장이 그거잖아요. 성남시가 5천억을 이익을 가져갔다고 이거는 도대체.

◇주진우: 강기정.

◆김재원: 저분은 무슨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지 모르겠어요.

◆강기정: 이제 배임죄 문제나 또는.

◆김재원: 앞으로 계속 그러면 이게 허위사실 공표에 의한 선거법 위반죄로 그거로부터 처벌 받아야 해요.

◆강기정: 배임죄 여부는 제가 볼 때는 확인해야 할 문제가 너무 많고 복잡한 문제니까.

◆김재원: 저거 봐. 배임죄를 저지른 말씀하신 부동산 개발업자를 두둔하기 위해서 자꾸 그러잖아요.

◆강기정: 왜 두둔을 해요. 그런 말은 위험한 이야기죠.

◆김재원: 뭘 위험해.

◆강기정: 유동규 씨가 배임이냐, 아니냐 문제는 제가 처음부터 이야기했지만 처음부터 서류가 어떻게 쓰여 있는가를 확인하면 될 문제라는 거예요. 그래서 이 문제는 수사 과정에서 밝혀지면 될 문제고.

◆김재원: 밝혔으니까 영장이 청구되지.

◆강기정: 자꾸 저는 이렇게 이 투기 사기꾼들. 그거를 통해서 한 10년 동안 자기들은 투자라 했고 10년에서 14년 동안 본인들은 투자. 국민들이 볼 때는 투기. 그래서 거액의 투기이익을 챙기는 이 사람들의 말을 너무 믿고 그 사람들의 녹취록을 너무 의존해서 우리가 토론하는 것은 본래의 그 범인을 잡지 못하고 정치적으로 흐를 가능성이 있다 이 점을 저는 이야기한 거죠.

◆김재원: 본래의 범인은 이렇게 성남시에는 수천억의 피해를 입히고 민간업자에게 수천억의 이득을 준 그것을 설계해서 이렇게 하도록 만들어준 분이에요. 그분이 누구냐. 그분이 김만배 씨가 바로 그분이라고 한 건데.

◆강기정: 그거는 김영춘 전 의원이 자기 페이스북에 그렇게 써놨어요. 부산에 엘시티하고 비교해봐라. 엘시티는 시에서 1천억씩 투자해주고 SOC를 해주고 한 푼도 소위 이익을 보지 않는 그리고 그 업체는 한 1조 이상 벌어간 곳이다. 진짜 초과 이익이다. 또 뭘 설계를 민간업자에게 유리하게 해주는 걸 보려면 그걸 봐야 한다.

◆김재원: 그런데 거기는 배임죄로 잡혀 들어갔나요?

◆강기정: 아니죠. 배임죄 없죠, 거기는.

◆김재원: 거기는 엘시티의 지분을 수백억씩 받아처먹은 공무원이 있었나요?

◆강기정: 네? 공무원이 무슨 말이에요?

◇주진우: 지분을 공무원이.

◆김재원: 그러니까 무슨 이야기냐 하면 그거하고 이야기가 다르다는 거지. 여기는 민간업자에게 수천억의 이익을 주고 자기도 거기 주인으로 행세한 것이고 더 나아가서 지금 이 배임죄가 인정되는 것은 민간업자에게 이 과도한 이익을 얻어주기 위해서 여러 가지 조치를 하잖아요. 부산은 그냥 개발해준 거잖아요. 이게 차원이 다른데 나는 뭐 엘시티 두둔하고 싶은 생각 추호도 없어요.

◆강기정: 아니, 설계 방식이.

◆김재원: 아직도 드러나지 않은 수많은 사람 좀 더 잡아들였으면 좋겠는데.

◇주진우: 엘시티는 그래야 합니다.

◆김재원: 자꾸 뭐 말이 막히면 무조건 엘시티 끌고 와서 그러는데 엘시티는 모르겠고 어쨌든 그러면 성남시에 수천억의 손해를 끼친 행위가 잘했다는 겁니까?

◆강기정: 누가 끼쳐요. 수천억을 누가 끼쳐요.

◇주진우: 8166님께서 “당초 LH 공공개발 하려는 것을 민간으로 돌려놓은 건 누구입니까?”

◆김재원: 그 민간업자가 사업을 추진하지 못하니까 끼어들어서 공공이라는 이름으로 결국 민간업자에게 이익을 주기 위해서 이익을 극대화하고 민간업자들이 수용하지 못하는 사지 못하는 땅을 강제 수용해서 강제로 뺏어서 이익을 수천억을 더 만들어준 분이 바로 이재명 후보시죠.

◆강기정: 그건 이제 억지고요.

◆김재원: 억지는 무슨 억지예요, 사실이지.

◆강기정: 억지입니다.

◆김재원: 그게 배임이에요. 그러니까 배임죄로.

◆강기정: 지켜보시죠. 배임이 성립되는지 어디까지 배임인지를.

◇주진우: 국정감사 출석한다니까 국민의힘 의원들이 날카롭게 질문해서 진실을 밝히면 되죠.

◆김재원: 그런데 제가 보기에는 지금 우리 강 수석도 저렇게 말씀하시지만 뭐 뻔해요. 가면 처음부터 끝까지 지금 하던 이야기 똑같이 배임죄가 성립되어서 지금 자기의 오른팔. 장비가 지금 교도소 가서 배임죄로 성남시에 수천억을 피해를 입히고 민간업자에게 수천억 이익을 줬다고 해서 배임죄로 교도소에 들어가 있는데 또 이렇게 이야기할 거예요. 단군 이래 최고의 뭐 이익을 얻었고 뭐 공공성이 됐고 이것은.

◇주진우: 신용호님 질문입니다. “김재원 의원님, 진실을 밝혀내서 죄가 있는 사람을 교도소로 보내는 게 목적입니까? 아니면 이재명을 교도소로 보내는 게 목적입니까?”

◆김재원: 이재명이 죄가 있는지 없는지 그것을 밝히는 게 목적입니다.

◇주진우: 원기옥 여기에서 줄이겠습니다. 김재원, 강기정. 강기정, 김재원.

◆김재원: 언어가 너무 세서 죄송합니다.

◇주진우: 오늘 너무 세셨어요, 김재원 최고위원님.

◆강기정: 항상 셌어. 항상 세.

◇주진우: 두 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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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진우 라이브] 김재원 “윤석열 후보, 국민의힘 TV토론서 점·미신·주술 계속되는건 다른 약점 없기 때문”
    • 입력 2021-10-13 20:32:48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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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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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 득표율 조작이라 부정선거 주장하는 황교안, 근거를 내놓아야.. 어떤 잘못과 방법으로 최소한 잘못 있는지 밝혀야하는데 내용이 없어
- 총선 부정개표 관련해선 아직 의구심 남아있어
- 이낙연 지지자들이 심증적으로 단일대오 할 것인가는 별개의 문제
- 이재명, 워낙 문제가 많은 분.. 민주당 지지자들 중 많은 분들이 정의감과 선악적 도덕의식 관심 많은데 과연 이재명 받아들일지 지켜봐야
-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문재인 정권의 폭압성에 굉장히 환멸을 느끼는 사람들 많아, 정권 교체에 강한 열망 있어 내부 이탈 오히려 적어
- 국민의힘 TV토론서 점, 미신, 주술 등 계속되는건 다른 약점이 없기 때문.. 150살 스승이라 하는 것도 소위 가십거리인 것
- 윤석열은 수사력에 최고의 검사, 홍준표는 모래시계 검사로 당대 최고의 검사.. 이재명을 교도소에 보내겠다고 공언하는 분들, 대장동 사건 직접 겨루고 있어
- 공수처가 윤석열 후보 입건한 것 보듯 정권의 충견이 되기를 자처하는 것
- 김만배 비롯한 민간업자들에 수천억 이익준게 배임죄, 관여자들 40여명 교도소 가야 알리바바 40명 도적들 완성돼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
- 가짜 뉴스 만들어 돈버는 지독한 관종 강용석, ‘文 대통령-조국 불화설 출처’ 허위사실 명예회복 소송에 배상금 물어야
- 이낙연 경선 결과 승복, 통크게 결심한 것.. 이번 경선과정서 당헌당규상으로 좀 불비한 것 있어, 당무위서 이낙연 후보 측 문제제기 정당성은 일부 수용한 것
- 대선은 과거 아닌 미래를 제시해야하는데 지금 국민의힘은 점, 주술, 조국 전 장관, 박근혜 탄핵으로만 논쟁해
- 경선 토론에 미래지향적인건 민주당이고 과거지향적인건 국민의힘, 그런 점에서 대선에 민주당이 이길 수밖에 없어
- 이재명, 대장동 초과이익과 부당이익 어떻게 환수할지 대안 내놓고 있어
- 윤석열의 고발사주 사건, 사실이라면 중대한 국기 문란인 점에 주목해야
- 정영학, 유동규, 김만배, 남욱 같이 거액 버는 부동산 투기꾼들을 야당에서 옹호하는 느낌 들어

■ 프로그램명 : KBS1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 코너명 : <정치원기옥>
■ 방송시간 : 10월 13일 (수) 17:20~17:30 KBS1R FM 97.3 MHz
■ 출연자 :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



◇주진우: 냉철하고 확실한 분석 그리고 귀에 착착 감기는 걸쭉한 입담 <주진우 라이브> 특급 조합입니다.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 오셨습니다.

◆강기정: 안녕하십니까?

◇주진우: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어서 오세요.

◆김재원: 안녕하세요?

◇주진우: 강기정 수석님 이야기부터 조금 물어봐야 되겠습니다. 오늘 재판에서 이기셨더라고요.

◆강기정: 강용석 씨 재판인데 강용석 씨는 가짜 뉴스 만들어서 돈 버는 지독한 관종인데요. 갑자기 어느 날 제가 청와대 정무수석 하는데 조국 장관하고 문재인 대통령하고 사이가 안 좋았다. 갈등을 일으킨다라고 하는데 그 말을 제가 하고 다녔다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허위사실 명예회복으로 소송을 걸었는데 1심에서는 뭐 저한테 안 좋게 나왔는데 항소심에서 저한테 승소를 해서 제가 돈을 벌게 됐어요, 500만 원을.

◇주진우: 이런 재판 쉽지 않은데 이기셨습니다.

◆김재원: 500만 원이나요?

◇주진우: 많이 나온 거예요.

◆김재원: 그러니까.

◆강기정: 그런가요? 제가 2천만 원 내놔라. 내 명예와 허위사실로.

◇주진우: 조금 청구했는데도 500만 원 많이 나온 거죠.

◆김재원: 500만 원 많이 나온 거죠.

◆강기정: 많이 나온 건가요?

◆김재원: 밥을 한 10번은 사도 되겠네.

◆강기정: 지금 제가 500만 원 벌고 5천만 원 밥을 사게 생겼어요.

◆김재원: 축하전화.

◆강기정: 그런데 강용석 씨가 너무 정말 가짜 뉴스랄까. 그런데 강용석 씨가 버는 돈에 비하면 500은 너무 적죠.

◇주진우: 그렇죠. 이분 한 번 방송에서 울면 돈이 막 쏟아진답니다.

◆김재원: 그런데 진짜도 가끔 해요.

◆강기정: 물론 진짜도 있고 허위도 있고 그렇죠.

◇주진우: 아무튼 그때 좀 내용이 너무 황당했어요. 문재인 대통령하고 조국 전 장관하고 완전히 갈라섰다. 그걸 또 저기 강기정 수석이 확인했다 이런 식으로 나왔었죠.

◆강기정: 좀 너무 황당해서 있을 만한 이야기를 해야 하는데 너무 황당해서 그때 그냥 소송을 걸었죠.

◆김재원: 그걸 소송을 또 거는 것도 참 힘든 일인데요.

◇주진우: 소송도 힘든데 또 했습니다. 그 당시에 제가 이야기를 들었는데 조국 전 장관도 굉장히 웃고 이게 말이 되냐고 이렇게 이야기하던데 YG KIM님께서 “판결 나면 돈이 들어오는데 얼마나 걸리나요? 그냥 쓸데없이 궁금해서.” 아직 대법도 남았고요.

◆강기정: 이제 대법까지 갈지 모르는데 현재 아무튼 2009년 12월이니까 지금 생각해보면 한 2년 걸린 거죠, 현재까지.

◇주진우: 국민의힘 김재원 공명선거추진단장님이십니다. 저기 경선 부정선거 의혹이 막 번지다가 김재원 단장님께서 딱 뜨자마자 지금 조용해졌습니다.

◆김재원: 조용해진 것 같지는 않고요. 제 페이스북에 상처가 난 사진을 올렸는데 거기도 댓글로 뭐 갖은 비판.

◇주진우: 그래요?

◆강기정: 비난이겠죠, 비난.

◆김재원: 비난을 하는 분들도 계시고 제가 아는 분 중에 한 분은 한때 당신 좋게 봤는데 뭐 하면서 상당히 격한 어조로 또 공격하시는 분도 있고 마음이 좀 아픕니다. 그런데 제가 이야기한 것은 다른 게 아니고 황교안 후보께서 부정선거라고 했고 득표율이 조작됐다고 말씀하셨으면 그렇게 말씀하시는 근거라도 내놓고 아니면 최소한 뭐 왜 조작되었다는 건지 뭐 어떻게 해야 했다는 건지를 말씀해주시고 그에 대해서 최소한의 자료라도 주셔야 되는데 그냥 그게 아니고 뭐 여론조사 결과 공개해라 그다음에 뭐 이런 이런 자료를 내놔라. 언제 그러면 조사했느냐. 그리고 무슨 전화번호 생성할 때 그때 참관했느냐 이런 주장을 하시면서 자료 요구를 하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대부분 제가 답변을 했어요. 그런데 이제 유튜브에서는 또 자신이 보낸 것 중에 1, 2, 3, 4, 5번은 했는데 번호를 안 붙인 질문이 그 안에 있었는데 그 질문은 답변을 안 했다 또 이렇게 이야기하더라고요. 그래서 뭐.

◇주진우: 다시 또 목소리가 좀 시무룩.

◆김재원: 아니, 그런데 뭐.

◇주진우: 김무룩 하고 있습니다.

◆김재원: 하여튼 뭐 제가 답변할 건 다 했고 그 이후에 답변하시는 건 계속 동어 반복이기 때문에 어쩔 수가 없는 상황이 됐어요.

◇주진우: 알겠습니다. 부정선거 의혹은 좀 지나가는 거로. 지나가는 거로 하겠습니다.

◆김재원: 부정선거를 부정선거라고 하면 최소한.

◇주진우: 부정경선.

◆김재원: 경선에 어떤 잘못이 있었고 그에 대해서 어떤 방법으로 최소한 잘못되었기 때문에 이것이 부정이다 해야 하는데 그 내용이 없으니까 문제죠.

◆강기정: 얼마나 힘들겠어요. 예전에 총선 때부터 우리 민주당이 부정선거를 치렀다고 계속 황교안.

◆김재원: 저는 총선 부정 개표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도 명쾌하지 않다는 느낌이 들어요.

◇주진우: 근거를 내놔야 할 거 아닙니까? 김재원 최고위원님.

◆김재원: 그러니까 그래서 명쾌하지 않다는 생각은 있어요.

◇주진우: 생각은 있으나.

◆김재원: 의구심이 있어요. 그런데 제가 그걸 다음 선거에.

◇주진우: 제기 안 하는.

◆김재원: 참석, 제가 그 선거에 나가지 못했잖아요. 그래서 그 실감을 못하는지 몰라도 하여튼 그 부분에 대해서는.

◆강기정: 동병상련으로 황교안 후보의 엉뚱한 주장이라는 걸 얹혀가려고 했더니 동의를 또 안 하시네요.

◇주진우: 황교안 후보께서는 저기 국민의힘이 대승을 거둔 서울시장 그리고 부산시장 재보궐선거도 부정선거 의혹이 있다고 계속 이야기하시더라고요.

◆김재원: 안 그랬으면 훨씬 더 또 개표가 더 잘 됐을 수도 있죠.

◇주진우: 아니, 그러니까. 그렇습니까? 넘어가겠습니다. 이낙연 후보가 경선 결과에 대해서 승복하고 이재명 후보한테 축하한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이제 민주당은 원팀으로 가는 길을 접어선 거죠?

◆강기정: 그렇죠. 2012년에 저희들이 당시에 문재인 후보가 선출됐을 때 손학규 후보하고 안철수 후보가 그냥 지방으로 도망을 갔어요. 막 원팀 선언을 같이 못해주고. 원래 그 컨벤션효과를 노리려면 딱 이제 후보가 뽑히면 바로 같이.

◇주진우: 손을 잡고.

◆강기정: 손을 잡고 만세도 좀 불러주고 원팀, 원팀 해줘야 되는데 그때도 손학규 당시에 후보를 막 찾아다니는데 사라져버렸어요.

◇주진우: 안철수 후보도 안 만나주고.

◆강기정: 안철수 후보도 그냥 막 안 만나주고 사라져버렸어요. 그 통에 저희들이 원팀에 실패를 했고 2012년 선거에 사실은.

◆김재원: 그때 뭐 솔직히 이야기해서 별로 대접 안 해줬잖아요. 그래서 뭐 속상해서 갔겠지, 뭐.

◆강기정: 그럴 수도 있고요. 그래서 그 교훈이 있기 때문에 이번에는.

◆김재원: 그 경선 자체가 손학규나 안철수가 다 다른 정파였잖아요. 같은 당도 아니고.

◆강기정: 아니요, 그때는요.

◆김재원: 그러니까.

◆강기정: 하면서 결선 투표 요구도 당시에 문재인 후보가 받아주고 다 요구를 받아줬어요.

◆김재원: 그래서 이제 경선 결과에 대해서 마음으로 승복이 안 된 거지. 그러니까 속상해서 간 거고.

◆강기정: 그럴 수도 있는데.

◆김재원: 이번에 뭐 그런 상황은 아니죠.

◆강기정: 이번에도 이제 당헌당규상으로 보면 좀 불비한 것이 있어요. 그래서 오늘 이제 당무위원회를 열어서 당헌당규도 좀 고치자. 불분명한 걸 확실히 하자. 이렇게까지 하면서 이제 이낙연 후보 측이 제기한 문제도 일부 또 수용하고 이낙연 후보에 대한 문제제기의 정당성은 또 수용할 건 하고 이러면서 이낙연 후보가 통크게 결심을 같이 해주신 거죠.

◇주진우: 어떻게 보십니까?

◆김재원: 그런데 이제 이낙연 후보야 뭐 그럴 수밖에 없죠. 지금 어떻게 하겠어요. 과연 이제 심증적으로 지지자들이 모두 단일대오로 갈 것인가 하는 것은 또 좀 별개의 문제죠. 이미 선지자이신 설훈 의원께서 벌써.

◇주진우: 또 설훈 의원이 왜 나와요.

◆김재원: 이낙연 후보 지지자의 30% 정도는 선거 끝나도 지지하지 않을 거다 이런 이야기를 하셨는데 사실은 30%일지 얼마일지는 몰라도 이재명 후보가 사실 워낙 문제가 많은 분이잖아요. 특히 제가 보기에는 민주당 지지자들 중에는 꽤 많은 분들이 정의감 내지 선과 악 뭐 도덕의식 이런 데 대해서도 관심이 많은 분들이 꽤 많으실 텐데 그분들한테 과연 이재명 후보가 마음에 민주당의 후보라고 받아들여질지는 또 지켜봐야겠죠.

◇주진우: 이재명 캠프의 우원식 의원이 감정의 찌꺼기는 경선 끝나면 다 사라진다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화학적으로 앙금을 털어내고 원팀으로 갈 수 있을까요, 민주당은?

◆김재원: 저는 이제 그렇게 가지 않기를 바라죠, 당연히.

◇주진우: 그렇죠.

◆김재원: 그러나 이제 그것은 뭐 제 혼자의 그냥 생각이고 사실은 민주당이나 우리 국민의힘이나 모두 이번 대선은 과거하고 조금 성격이 다른 것 같아요. 민주당도 정권을 지금 과거 김대중 정권 그리고 노무현 정권 이후에 9년간 정권을 잃었다가 되찾아서 이제 문재인 정부 5년을 지금 보내고 있잖아요. 그래서 정권을 놓치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가 지지자들 사이에 있는 것으로 알아요. 반면에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이 문재인 정권의 폭압성에 정말 굉장히 환멸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거든요. 그런데 이재명, 문재인 정권보다 훨씬 더할 거다. 그런 데 대한 또 각성이 있어요. 그러다 보니까 정권 교체에 대한 강한 열망이 있거든요. 이렇게 열망이 있기 때문에 그 내부의 이탈은 오히려 적을 가능성이 많아요. 그러니까 저건 뭐 반농담삼아 그런 말을 드렸지만 이재명 후보로서의 어떤 단일대오는 생각보다는 쉬울 것 같다는 그 느낌이 들고. 그것은 우리 국민의힘의 경우에도 지금 격렬하게 서로가 서로를 비방 수준으로 하고 있지만 마찬가지로 경선이 끝나고 나면 또 쉽게 혼연일체가 될 가능성이 크고. 부동층 자체가 거의 없어지는 그런 대선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주진우: 8624님께 “뒤늦게 백신 1차 접종을 하고 왔습니다. 통증 잊어버리고 주진우 라이브 청취하고 있는데 통증이 극대화 되는 말씀을 해주시니까 마음까지 아픕니다.” 이거 김재원 의원님한테 하는 것 같아. 문재인 정부의 폭압성에 환멸을 느낀 사람이 많다. 강기정 수석님.

◆강기정: 일단 후보가 누가 되는가도 중요합니다만 지금 이제 우리는 이재명 후보로 결론이 났기 때문에. 이다음에 우리 많은 사람들의 고민은 문재인 대통령의 정책을 이어받아서 정말 멋진 대한민국을 누가 만들어갈 수 있겠냐. 결국은 민주당이다. 국민의당이 아니다. 이런 결론에 도달할 것이다.

◆김재원: 국민의힘.

◆강기정: 그런 점에서 후보 개인의 에너지, 개인에 대한 평가도 있겠지만 민주당이 계속 정권 잡아서 이어가야 한다는 그 에너지가 더 클 수밖에 없는 그런 거기 때문에 결국은 지금 보이는 정권교체에 대한 여론이 높다. 또 현재 문재인 정부에 대해서 환멸을 느낀다. 이런 의견은 결국 대한민국을 더 발전시켜야 한다는 큰 에너지가 높을 겁니다.

◇주진우: 그런데 민주당 민생정책, 부동산정책 실망했다. 그런데 국민의힘을 쳐다보니까 지금 윤석열 후보랑 다른 사람들 계속 민심 이야기는 안 하고 정책 이야기 안 하고 점, 미신, 주술 이야기만 한다 이런 지적은 계속 되고 있어요. TV토론회에서도 미신, 주술이 사라질 것으로 봤는데 계속 됩니다.

◆김재원: 뭐 이제 다른 약점이 없으니까 계속 그렇게 하고 있는데.

◇주진우: 아, 다른 약점이 없어서 이게 나온 겁니까?

◆김재원: 그런 건데 그거야 뭐 또. 그리고 이게 주제가 재미있잖아요. 어쨌든 뭐.

◇주진우: 주제는 재미있죠.

◆김재원: 왕 자를 쓰고 나온 게 들키기도 하고. 그래서 또 겉으로 보면 50대가 아니고 150살쯤 되는 분이 나타나서 스승이라 하니까 그것도 재미있는 이야기예요.

◇주진우: 아니, 그분이 50대더라고요.

◆김재원: 저는 한 150살쯤 되는 줄 알았는데 그런 이야기가 재미있기 때문에 또 이야기를 하는데 별로 이제 그것도 소위 가십거리잖아요. 그래서 뭐 그렇게 오래 지속될 주제는 못된다고 보고요. 지금 이제 오늘 토론을 포함해서 9번 토론이 있는데 그것은 주제별로 결국 지역을 다니며 지역 공약 또는 뭐 정책 주제를 그래도 한 반 정도는 이야기할 수밖에 없게 구도를 만들어놨거든요. 그런데 이제 좀 있으면 1:1 또 대결이 있는데 그때는 정말 아마 불꽃이 튀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드네요.

◆강기정: 아무튼 대선이라는 것은 과거를 보고 치르는 게 아니라 미래 5년 동안 어떻게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거냐. 미래를 보는 제시하고 미래를 이끌어가는 그런 게 대선인 것 같아요. 그런 점에서 지금 국민의힘은 점, 주술, 조국 전 장관, 박근혜 탄핵. 이런 주제로 주로 논쟁을 하고 있거나.

◆김재원: 아니, 그런데 점 이야기는 사실 이재명 후보가 원래 원조 아닙니까? 점. 점 가지고.

◆강기정: 점이 아니라 고치겠어요. 왕, 왕.

◆김재원: 김부선 씨가 점 이야기를 많이 했죠, 점.

◆강기정: 잘못했어요. 왕. 그런데 이제 우리 사실은 우리 민주당 토론을 보면 어쨌든 기본소득에 대해서 옳으냐, 그르냐. 부동산의 공급정책을 어떻게 할 거냐.

◆김재원: 점이 어디 있느냐.

◆강기정: 그런 거에 비하면 훨씬 더 미래지향적인 민주당이고 과거지향적인 지금 국민의힘이다. 대선은 그런 점에서 민주당이 이길 수밖에 없다. 이게 지향이지 무슨.

◆김재원: 점을 뺐느냐, 안 뺐느냐. 있느냐, 없느냐 그거 갖고 했고.

◆강기정: 아니, 저는 예를 들면

◆김재원: 욕을 했느냐, 안 했느냐.

◆강기정: 정책적인 점을.

◆김재원: 욕설을 왜 했느냐 뭐.

◇주진우: 김재원 최고위원님. 그런데 유승민 후보하고 윤석열 후보가 갈등이 좀 있었지 않습니까? 있었던 것으로 나왔는데 지금은 정리됐습니까?

◆김재원: 그게 뭐 정리가 아니고 시간이 지나면 다른 주제로 넘어가는 이야기죠, 뭐.

◇주진우: 다른 주제로 넘어가면서 이번 주에는 어떻게 할까요? 이재명 후보가 이렇게 민주당 후보로 저기 선출됐고 확정됐으니까 이제 내가 이재명의 맞수다 이렇게 이야기할 텐데요. 국감도 있고 또 다른 사건도 있고. 그런데 어떤 쪽, 국민의힘 쪽에서는 어떤 쪽에 집중하려고 할까요?

◆김재원: 제가 보기에는 그 윤석열 후보의 경우에는 어쨌든 국민들이 알기에는 최고의 검사였잖아요. 수사력이나 모든 것이. 그런데 이제 민주당 지지자 분들께서는 과도하게 수사를 했다. 뭐 그렇게 주장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최고의 검사였고 또 홍준표 후보는 과거에 모래시계 검사. 역시 당대 최고의 검사죠. 이 두 분은 지금 이재명을 교도소에 보내겠다고 공언을 하시는 분들이잖아요. 그러니까 대장동 사건을 가지고 굉장히 직접 겨루고 있고. 아마 유승민 후보도 대장동 개발 문제를 거론을 하겠지만 자신이 또 경제 전문가라는 그런 정책 전문가로서의 이야기를 많이 이어가면서 독자적인 모습을 보일 텐데 원희룡 후보가 조금 특수합니다. 특이합니다. 지금까지.

◇주진우: 검사 출신인데.

◆김재원: 검사는 오래 하지는 않았는데 그런데 그보다도 역시 수석 전문가잖아요. 시험 치면 수석. 그런데 그분이 대장동 일타강사라는 이름으로 대장동 사건의 내용을 알기 어려운 대장동 사건을 일목요연하게 정리를 하고 대장되어 사건은 자신이 최고로 잘 살펴서 이거는 일거에 끝내겠다. 뭐 그런 정도로 보여주고 있어요. 그러면 우리 당의 후보들은 대부분 대장동 사건에서 이재명 후보가 어떻게 관여가 되어 있는지 특히 이 단군 이래 최대의 부패 사건에 관여된 것이 거의 명백해지고 있는 이재명 후보를 대선에 지금 상대할 것이 아니라 그전에 교도소를 보내자, 뭐 이런 정도의 강렬한 메시지를 주면서 지금 경선을 이끌고 가지 않을까 봅니다.

◇주진우: 강기정 수석.

◆강기정: 제가 볼 때는 이제 그동안 국민의힘이 문재인 정부를 상대했어요. 문재인 정부가 탈원전이 문제다. 또 뭐가 문제다 이러면서 계속 문재인 정부를 상대했는데 이제부터는 이재명 후보를 상대해야 하기 때문에 우리는 이제 이재명 후보가 정해졌기 때문에 이재명 후보의 복지, 부동산, 기본소득 등등에 대한 대안을 국민의힘이 내놔야 하는데 안 내놓고 있어요.

◆김재원: 뭘 다 내놨는데.

◆강기정: 내놨어요? 그런데 국민들은 기억하지 못하죠?

◆김재원: 국민들은 기억할 필요가 없는 게 워낙 대장동 사건이 큰 사건이고 어떻게 이재명 후보를 교도소로 보낼 수 있을까 그게 더 관심이 가죠.

◆강기정: 대장동 문제만 하더라도 대장동 문제에 숨겨진 투기 사건 또는 사기 사건 이런 것을 막기 위한 제도를 좀 내놔야 하는데 그냥 물어뜯기만 한 거예요. 뭐 이재명과 도둑들 해서. 그런데 뭐 사실은 저 주요 범죄자들은 다 지금 투기꾼들인데.

◆김재원: 아니, 지금 둘은 이미 들어가잖아요. 그 둘이 그분이라고 하신 분이 밖에 있을 뿐이지.

◆강기정: 오히려 저는 대장동 사건에 대해서는 이재명 후보가 훨씬 더 극복 방안, 다시 그런 문제가 발생되지 않을 초과이익을 어떻게 환수할 건가. 부당이익을 어떻게 환수할까 이런 대안을 내놓고 있고요. 오히려 지금 걱정해야 할 것이 저 윤석열 후보가 자꾸 고발장 문제가 속도고 나고 있잖아요. 고발장. 검찰 고발장 사주 사건이. 공수처장이 이건 사실이면 중대한 국기 문란이다. 이렇게까지 이야기하고 있잖아요. 이 점을 주목해야 될 것 같아요.

◆김재원: 공수처는 보니까 처음부터 이 사건에서 윤석열 후보를 억지로 입건까지 하는 거 보니까 완전히 정권의 충견이 되기를 자처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분들이 무슨 일을 벌일지는 몰라도 지금 그게 중요한 게 아니고 국민들은 정말 대장동 사건에 이재명 후보께서 얼마나 관여가 되어 있는지. 배임죄는 제가 보기에 이미 성립이 된 것 같고 그거는 설훈 의원도 말씀하셨잖아요. 그렇죠? 배임죄로 감옥소 간다고. 그런데 사실은 그 외에 주인이 그분이라고 한 것은 끝까지 해명을 규명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봐요.

◇주진우: 공수처에서 박지원 국정원장도 입건했습니다. 그리고 김만배 씨 구속영장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됐는데 거기에 곽상도 의원의 50억. 곽상도 의원 아들이 받은 50억을 뇌물로 이렇게 넣었어요. 이게 적용이 될까요? 검사 출신 김재원 최고위원님.

◆김재원: 그거는 이제 지금 내용이 어느 정도인지 그러니까 정말 곽상도 의원님 말씀대로 단순 퇴직금이었다면 뇌물이 될 수가 없고. 그런데 예컨대 자기들끼리 지금 녹취록 있잖아요. 녹취록에 무슨 내용이 있는지. 또 어쨌든 구속된 정영학 회계사나 지금은 또 김만배 씨 구속영장이.

◇주진우: 유동규 씨만 구속됐고요. 정영학 회계사는 밖에 있습니다, 아직.

◆김재원: 정영학 회계사나 또는 김만배 이번에 구속영장이 청구된 김만배 실질 사주 그분들이 어떤 이야기를 하고 어떤 주장을 했는지를 살펴야. 그리고 정황까지 살펴야 가능한 이야기고 그냥 지금 봐서는 알 수가 없죠.

◆강기정: 그러니까 녹취록만 하더라도 정영학이라는 사람이 녹취록을 들고 이제 경찰에 협조, 검찰에 협조를 하고 있는데 이 네트워크취록도 정영학 씨가 100% 주는 게 아니라 자기가 유리한 것만 뽑아서 줬다. 이런 이야기가 처음부터 나왔거든요.

◆김재원: 그럴 수 있겠죠.

◆강기정: 그런 거로 보면 정영학, 유동규, 김만배 또 지금 남욱 이런 사람들은 일단으로 거액을 버는 부동산 투기꾼들인데 너무 이 사람들 말만 야당에서 그냥 막 하니까 투기꾼들을 옹호하는 느낌이 들어요.

◆김재원: 투기꾼을 진짜 옹호하는 거는 오히려 민주당이죠, 지금.

◆강기정: 아니죠, 우리는 처음부터 수사 확실히 해라 그랬죠.

◆김재원: 아니, 제가 토론만 가면 이게 배임이 아니라는 거예요. 배임이 아니라고. 그런데 이번에 김만배 씨 영장에도 배임죄가 적용이 됐거든요. 그러면 배임죄가 유동규도 배임, 김만배도 배임은 뭐냐 하면 이익을 수천억 이익을 김만배에게 넘겨주고 성남시는 그만큼 피해를 입혔다는 거잖아요. 이게 지금 여기에 관여된 사람들은 배임죄로 다 교도소에 가야 될 거예요. 제가 보기에는 40명은 교도소에 가야 할 텐데 그래야 알리바바 40명 도적들이 완성되는데. 그런데 이 배임죄라고 하면 결국은 다시 말씀드리지만 성남시에는 수천억의 피해를 입히고 그 민간업자, 김만배를 비롯한 민간업자들에게는 수천억의 이익을 준 게 배임죄인데 성남시에 그만큼 피해를 입혔다고 지금 검찰에서 인정하고 있는데도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이신 이재명 지사는 계속 주장이 그거잖아요. 성남시가 5천억을 이익을 가져갔다고 이거는 도대체.

◇주진우: 강기정.

◆김재원: 저분은 무슨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지 모르겠어요.

◆강기정: 이제 배임죄 문제나 또는.

◆김재원: 앞으로 계속 그러면 이게 허위사실 공표에 의한 선거법 위반죄로 그거로부터 처벌 받아야 해요.

◆강기정: 배임죄 여부는 제가 볼 때는 확인해야 할 문제가 너무 많고 복잡한 문제니까.

◆김재원: 저거 봐. 배임죄를 저지른 말씀하신 부동산 개발업자를 두둔하기 위해서 자꾸 그러잖아요.

◆강기정: 왜 두둔을 해요. 그런 말은 위험한 이야기죠.

◆김재원: 뭘 위험해.

◆강기정: 유동규 씨가 배임이냐, 아니냐 문제는 제가 처음부터 이야기했지만 처음부터 서류가 어떻게 쓰여 있는가를 확인하면 될 문제라는 거예요. 그래서 이 문제는 수사 과정에서 밝혀지면 될 문제고.

◆김재원: 밝혔으니까 영장이 청구되지.

◆강기정: 자꾸 저는 이렇게 이 투기 사기꾼들. 그거를 통해서 한 10년 동안 자기들은 투자라 했고 10년에서 14년 동안 본인들은 투자. 국민들이 볼 때는 투기. 그래서 거액의 투기이익을 챙기는 이 사람들의 말을 너무 믿고 그 사람들의 녹취록을 너무 의존해서 우리가 토론하는 것은 본래의 그 범인을 잡지 못하고 정치적으로 흐를 가능성이 있다 이 점을 저는 이야기한 거죠.

◆김재원: 본래의 범인은 이렇게 성남시에는 수천억의 피해를 입히고 민간업자에게 수천억의 이득을 준 그것을 설계해서 이렇게 하도록 만들어준 분이에요. 그분이 누구냐. 그분이 김만배 씨가 바로 그분이라고 한 건데.

◆강기정: 그거는 김영춘 전 의원이 자기 페이스북에 그렇게 써놨어요. 부산에 엘시티하고 비교해봐라. 엘시티는 시에서 1천억씩 투자해주고 SOC를 해주고 한 푼도 소위 이익을 보지 않는 그리고 그 업체는 한 1조 이상 벌어간 곳이다. 진짜 초과 이익이다. 또 뭘 설계를 민간업자에게 유리하게 해주는 걸 보려면 그걸 봐야 한다.

◆김재원: 그런데 거기는 배임죄로 잡혀 들어갔나요?

◆강기정: 아니죠. 배임죄 없죠, 거기는.

◆김재원: 거기는 엘시티의 지분을 수백억씩 받아처먹은 공무원이 있었나요?

◆강기정: 네? 공무원이 무슨 말이에요?

◇주진우: 지분을 공무원이.

◆김재원: 그러니까 무슨 이야기냐 하면 그거하고 이야기가 다르다는 거지. 여기는 민간업자에게 수천억의 이익을 주고 자기도 거기 주인으로 행세한 것이고 더 나아가서 지금 이 배임죄가 인정되는 것은 민간업자에게 이 과도한 이익을 얻어주기 위해서 여러 가지 조치를 하잖아요. 부산은 그냥 개발해준 거잖아요. 이게 차원이 다른데 나는 뭐 엘시티 두둔하고 싶은 생각 추호도 없어요.

◆강기정: 아니, 설계 방식이.

◆김재원: 아직도 드러나지 않은 수많은 사람 좀 더 잡아들였으면 좋겠는데.

◇주진우: 엘시티는 그래야 합니다.

◆김재원: 자꾸 뭐 말이 막히면 무조건 엘시티 끌고 와서 그러는데 엘시티는 모르겠고 어쨌든 그러면 성남시에 수천억의 손해를 끼친 행위가 잘했다는 겁니까?

◆강기정: 누가 끼쳐요. 수천억을 누가 끼쳐요.

◇주진우: 8166님께서 “당초 LH 공공개발 하려는 것을 민간으로 돌려놓은 건 누구입니까?”

◆김재원: 그 민간업자가 사업을 추진하지 못하니까 끼어들어서 공공이라는 이름으로 결국 민간업자에게 이익을 주기 위해서 이익을 극대화하고 민간업자들이 수용하지 못하는 사지 못하는 땅을 강제 수용해서 강제로 뺏어서 이익을 수천억을 더 만들어준 분이 바로 이재명 후보시죠.

◆강기정: 그건 이제 억지고요.

◆김재원: 억지는 무슨 억지예요, 사실이지.

◆강기정: 억지입니다.

◆김재원: 그게 배임이에요. 그러니까 배임죄로.

◆강기정: 지켜보시죠. 배임이 성립되는지 어디까지 배임인지를.

◇주진우: 국정감사 출석한다니까 국민의힘 의원들이 날카롭게 질문해서 진실을 밝히면 되죠.

◆김재원: 그런데 제가 보기에는 지금 우리 강 수석도 저렇게 말씀하시지만 뭐 뻔해요. 가면 처음부터 끝까지 지금 하던 이야기 똑같이 배임죄가 성립되어서 지금 자기의 오른팔. 장비가 지금 교도소 가서 배임죄로 성남시에 수천억을 피해를 입히고 민간업자에게 수천억 이익을 줬다고 해서 배임죄로 교도소에 들어가 있는데 또 이렇게 이야기할 거예요. 단군 이래 최고의 뭐 이익을 얻었고 뭐 공공성이 됐고 이것은.

◇주진우: 신용호님 질문입니다. “김재원 의원님, 진실을 밝혀내서 죄가 있는 사람을 교도소로 보내는 게 목적입니까? 아니면 이재명을 교도소로 보내는 게 목적입니까?”

◆김재원: 이재명이 죄가 있는지 없는지 그것을 밝히는 게 목적입니다.

◇주진우: 원기옥 여기에서 줄이겠습니다. 김재원, 강기정. 강기정, 김재원.

◆김재원: 언어가 너무 세서 죄송합니다.

◇주진우: 오늘 너무 세셨어요, 김재원 최고위원님.

◆강기정: 항상 셌어. 항상 세.

◇주진우: 두 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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