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외교차관 “독일, 남북이 통일로 가는 길에 계속 동반할 것”

입력 2021.10.14 (03:35) 수정 2021.10.14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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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구엘 베르거 독일 외교부 차관은 남북이 통일로 가는 길에 독일 정부가 계속 동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베르거 차관은 현지시간 14일, 주독한국대사관에서 열린 개천절 기념행사 축사에서 "분단 경험은 많은 독일인이 한국과 특별히 이어져 있다고 느끼는 이유 중 하나"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베르거 차관은 또, "문재인 대통령과 한국 정부는 많은 인내와 멈추지 않는 낙관을 바탕으로 접근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통일이라는 목표에서 눈을 떼지 않는 것은 헛되지 않으며, 독일은 이 길에 계속 동반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조현옥 주독일 대사는 이날 축사에서 "10월 3일은 한국은 개천절, 독일은 통일기념일로 양국 모두의 국경일"이라며 "한반도에서의 영구적인 평화 정착과 분단 극복은 세계 평화에 기여할 텐데, 이에 대한 독일의 경험과 지원은 우리를 지지하는 힘"이라고 말했습니다.

조 대사는 이어 "한국의 IT 기술과 독일의 경험·지식 등을 기반으로 한독관계를 확장한다면 기후변화대응에 공동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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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0-14 03:35:55
    • 수정2021-10-14 03:43:24
    국제
미구엘 베르거 독일 외교부 차관은 남북이 통일로 가는 길에 독일 정부가 계속 동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베르거 차관은 현지시간 14일, 주독한국대사관에서 열린 개천절 기념행사 축사에서 "분단 경험은 많은 독일인이 한국과 특별히 이어져 있다고 느끼는 이유 중 하나"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베르거 차관은 또, "문재인 대통령과 한국 정부는 많은 인내와 멈추지 않는 낙관을 바탕으로 접근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통일이라는 목표에서 눈을 떼지 않는 것은 헛되지 않으며, 독일은 이 길에 계속 동반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조현옥 주독일 대사는 이날 축사에서 "10월 3일은 한국은 개천절, 독일은 통일기념일로 양국 모두의 국경일"이라며 "한반도에서의 영구적인 평화 정착과 분단 극복은 세계 평화에 기여할 텐데, 이에 대한 독일의 경험과 지원은 우리를 지지하는 힘"이라고 말했습니다.

조 대사는 이어 "한국의 IT 기술과 독일의 경험·지식 등을 기반으로 한독관계를 확장한다면 기후변화대응에 공동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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