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대사 “미국도 종전선언 합목적성 이해…진지하게 검토”

입력 2021.10.14 (04:02) 수정 2021.10.14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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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혁 주미대사는 한미 양국이 한국전쟁 종전선언의 목적과 영향력 등에 대해 긴밀히 협의 중이라면서 미국도 종전선언의 합목적성에 대해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사는 현지 시간 13일, 미국 워싱턴DC 주미대사관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미국이 종전선언을 제대로 다루지 않고 있는 것 같다'는 무소속 김홍걸 의원 질의에 "동의할 수 없다"며 "미국은 진지하게 다루고 있고 합목적성을 이해하고 있다고 본다"고 답했습니다.

이 대사는 또, 종전선언의 목적과 방법과 과정, 영향력 등을 한미 고위층이 깊게 협의 중이라면서도 "미국이 진지하게 검토 중이어서 방향성을 공개하긴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등 일련의 북한발 발표문과 관련해서도 함의를 분석하고 있다며, "미국도 국내 분석과 한국 여론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북한의 발표문이 해석에 따라서는 남북 및 북미 대화가 조금 전진할 수 있는 요소가 있다는 분석도 많다"며 "북한 입장을 지켜봐야겠지만, 상황이 되면 적절한 타개책이 마련되리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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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0-14 04:02:16
    • 수정2021-10-14 04:03:30
    국제
이수혁 주미대사는 한미 양국이 한국전쟁 종전선언의 목적과 영향력 등에 대해 긴밀히 협의 중이라면서 미국도 종전선언의 합목적성에 대해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사는 현지 시간 13일, 미국 워싱턴DC 주미대사관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미국이 종전선언을 제대로 다루지 않고 있는 것 같다'는 무소속 김홍걸 의원 질의에 "동의할 수 없다"며 "미국은 진지하게 다루고 있고 합목적성을 이해하고 있다고 본다"고 답했습니다.

이 대사는 또, 종전선언의 목적과 방법과 과정, 영향력 등을 한미 고위층이 깊게 협의 중이라면서도 "미국이 진지하게 검토 중이어서 방향성을 공개하긴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등 일련의 북한발 발표문과 관련해서도 함의를 분석하고 있다며, "미국도 국내 분석과 한국 여론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북한의 발표문이 해석에 따라서는 남북 및 북미 대화가 조금 전진할 수 있는 요소가 있다는 분석도 많다"며 "북한 입장을 지켜봐야겠지만, 상황이 되면 적절한 타개책이 마련되리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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