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태릉시장에 도시농업 활용 특화거리 조성…중화2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 가결

서울 중랑구 태릉시장에 도시농업을 활용한 먹거리 상품 거리가 추진됩니다. 인근 세화공원은 시설 개선이 진행되고 아이돌봄 거점이 조성됩니다.

서울시는 어제(13일) 열린 제1차 도시재생위원회 수권소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중화2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이 수정 가결됐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이번 중화2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 가결에 따라 태릉시장 리폼 사업, 보담상생 리빙랩, 온세대 어울림터 조성사업이 추진된다고 밝혔습니다.

태릉시장 리폼 사업은 태릉시장과 도시농업을 활용한 먹거리 상품 개발, 판매 사업과 상점가 가로 디자인 개선, 상인아카데미 운영을 통한 지역상인 지원상업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보담상생 리빙랩 사업은 먹거리 상품 작업장과 마을 소극장 등 커뮤니티 시설과 관리사무소를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온세대 어울림터 조성사업은 기존 세화공원의 시설을 개선하고 아이돌봄 거점인 보담어울림창의존을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사업예정지인 중랑구 중화2동 329-38번지 일원은 1970년대 토지구획정리사업 이후 형성된 저층 주거지로, 재정비촉진사업이 중단된 뒤 주거환경이 열악해지고 있는 지역입니다.

서울시는 이번 중화2동 도시재생활성화 계획이 자율주택정비사업과 가로주택정비사업 등을 포함하는 도시재생 재구조화를 반영한 첫 사례라고 밝혔습니다.

중랑구는 수정가결된 중화2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다음달초 고시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서울시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