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투자자, 삼성전자 10거래일 간 3조원 넘게 순매수

입력 2021.10.14 (09:14) 수정 2021.10.14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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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가가 가파르게 하락하는 와중에 개인 투자자들은 9월 말부터 삼성전자 주식을 3조원 이상 순매수했습니다.

한국거래소 자료를 보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3일까지 10거래일간 개인은 삼성전자 매수 우위를 유지하면서, 2조 7천2억 원어치를 순매수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 기간 개인 순매수 금액 1위 종목을 기록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조 1천87억 원, 6천507억 원어치 순매도하며 시장에 쏟아낸 매물을 개인투자자들이 그대로 받아낸 셈입니다.

개인은 또 우선주인 삼성전자우를 이 기간 3천713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면서, 2위 종목에 올려놨습니다.

보통주와 우선주를 합치면 지난 10거래일간 개인이 순매수한 삼성전자 주식은 3조 715억 원 규모에 이릅니다. 이 기간 개인의 코스피 전체 순매수액 2조 7천937억 원을 웃도는 규모입니다.

지난 1월에 9만 원을 돌파한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12일 10개월 만에 6만 원대로 내려앉았고, 현재 주가는 지난 1월 11일의 장중 연고점 9만 6천800원 대비 29% 정도 하락한 상태입니다.

그러나 연초 이후 어제까지 개인의 삼성전자 누적 순매수 금액은 34조 6천582억 원에 이릅니다.

최근 주가가 연일 연저점을 기록한 만큼 올해 삼성전자를 매수한 많은 개인 투자자가 손실을 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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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인투자자, 삼성전자 10거래일 간 3조원 넘게 순매수
    • 입력 2021-10-14 09:14:15
    • 수정2021-10-14 09:22:32
    경제
삼성전자 주가가 가파르게 하락하는 와중에 개인 투자자들은 9월 말부터 삼성전자 주식을 3조원 이상 순매수했습니다.

한국거래소 자료를 보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3일까지 10거래일간 개인은 삼성전자 매수 우위를 유지하면서, 2조 7천2억 원어치를 순매수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 기간 개인 순매수 금액 1위 종목을 기록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조 1천87억 원, 6천507억 원어치 순매도하며 시장에 쏟아낸 매물을 개인투자자들이 그대로 받아낸 셈입니다.

개인은 또 우선주인 삼성전자우를 이 기간 3천713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면서, 2위 종목에 올려놨습니다.

보통주와 우선주를 합치면 지난 10거래일간 개인이 순매수한 삼성전자 주식은 3조 715억 원 규모에 이릅니다. 이 기간 개인의 코스피 전체 순매수액 2조 7천937억 원을 웃도는 규모입니다.

지난 1월에 9만 원을 돌파한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12일 10개월 만에 6만 원대로 내려앉았고, 현재 주가는 지난 1월 11일의 장중 연고점 9만 6천800원 대비 29% 정도 하락한 상태입니다.

그러나 연초 이후 어제까지 개인의 삼성전자 누적 순매수 금액은 34조 6천582억 원에 이릅니다.

최근 주가가 연일 연저점을 기록한 만큼 올해 삼성전자를 매수한 많은 개인 투자자가 손실을 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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