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매체, 연일 ‘국방전람회’ 선전…국방성과로 민심 다지기

입력 2021.10.14 (09:27) 수정 2021.10.14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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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 11일 노동당 창건 76주년을 맞아 개막한 국방발전전람회를 내부 결속 수단으로 적극 활용하는 모습입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오늘(14일) “막강한 방위력이 응축된 국방발전전람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속에 참관대열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어제 성, 중앙기관 정무원(공무원)들과 무력기관 일군들, 군무자들이 전람회장을 참관했다”고 전했습니다.

통신은 “자위적 국방공업의 급속한 발전상을 보여주는 첨단무장 장비들과 전투기술기재들에 대한 해설을 들으면서 참관자들은 공화국이 비축한 거대한 힘과 새로운 경지에 올라선 우리 국가의 전략적 지위를 가슴 뿌듯이 안아보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노동신문도 당 중앙위원회와 시·군·연합기업소 당 책임간부, 성·중앙기관 공무원, 출판보도 부문 간부와 언론인들이 지난 12일 전람회를 참관하는 사진을 게재하면서 이들이 “무적의 국가방위력에 대한 무한한 자부와 긍지에 넘쳐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노동신문은 어제도 1면에 국방전람회와 관련한 각지 노동자, 농민, 사무원들의 ‘자긍심’을 대대적으로 선전했습니다.

이는 북한이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국경 봉쇄 장기화와 대북 제재, 자연재해 등으로 민생이 더 어려워진 상황에서 주민 관심을 돌리고 체제에 대한 충성심을 키우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사진 출처 :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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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매체, 연일 ‘국방전람회’ 선전…국방성과로 민심 다지기
    • 입력 2021-10-14 09:27:53
    • 수정2021-10-14 09:35:39
    정치
북한이 지난 11일 노동당 창건 76주년을 맞아 개막한 국방발전전람회를 내부 결속 수단으로 적극 활용하는 모습입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오늘(14일) “막강한 방위력이 응축된 국방발전전람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속에 참관대열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어제 성, 중앙기관 정무원(공무원)들과 무력기관 일군들, 군무자들이 전람회장을 참관했다”고 전했습니다.

통신은 “자위적 국방공업의 급속한 발전상을 보여주는 첨단무장 장비들과 전투기술기재들에 대한 해설을 들으면서 참관자들은 공화국이 비축한 거대한 힘과 새로운 경지에 올라선 우리 국가의 전략적 지위를 가슴 뿌듯이 안아보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노동신문도 당 중앙위원회와 시·군·연합기업소 당 책임간부, 성·중앙기관 공무원, 출판보도 부문 간부와 언론인들이 지난 12일 전람회를 참관하는 사진을 게재하면서 이들이 “무적의 국가방위력에 대한 무한한 자부와 긍지에 넘쳐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노동신문은 어제도 1면에 국방전람회와 관련한 각지 노동자, 농민, 사무원들의 ‘자긍심’을 대대적으로 선전했습니다.

이는 북한이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국경 봉쇄 장기화와 대북 제재, 자연재해 등으로 민생이 더 어려워진 상황에서 주민 관심을 돌리고 체제에 대한 충성심을 키우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사진 출처 :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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