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사람과 고양이가 공존하는 방법을 찾는 시민단체

입력 2021.10.14 (09:49) 수정 2021.10.14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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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캐릭터가 그려진 노면전차, 고양이를 위한 신사도 있습니다.

일본 나가사키현 나가사키시인데요.

일 년 내내 따뜻해 고양이들이 살기 좋은 곳입니다.

하지만 개체 수가 너무 늘어나자 시는 길고양이 번식을 막기 위해 살처분을 선택했습니다.

[나카시마 유미코/봉사단체 리더 : “2010년 여름, 강연회를 듣다 고양이가 살처분 대상이라는 사실을 처음 알았어요.”]

바로 10년 전부터 고양이들과 공존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는 ‘나가사키 길거리 고양이 조사대’입니다.

멤버는 주부와 회사원 등 모두 8명.

이들은 길거리에서 만나는 고양이마다 그 모습과 특징 등을 꼼꼼히 기록해왔습니다.

또 새끼를 낳으면 새끼도 추적해 기록을 남기는데 지금까지 작성한 기록은 모두 1,400장이나 됩니다.

비록 시의 고양이 피임 장려로 살처분한 고양이가 줄어든 것도 사실이고 아직 대안은 없지만, 공존의 방법은 반드시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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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0-14 09:49:06
    • 수정2021-10-14 09:5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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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캐릭터가 그려진 노면전차, 고양이를 위한 신사도 있습니다.

일본 나가사키현 나가사키시인데요.

일 년 내내 따뜻해 고양이들이 살기 좋은 곳입니다.

하지만 개체 수가 너무 늘어나자 시는 길고양이 번식을 막기 위해 살처분을 선택했습니다.

[나카시마 유미코/봉사단체 리더 : “2010년 여름, 강연회를 듣다 고양이가 살처분 대상이라는 사실을 처음 알았어요.”]

바로 10년 전부터 고양이들과 공존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는 ‘나가사키 길거리 고양이 조사대’입니다.

멤버는 주부와 회사원 등 모두 8명.

이들은 길거리에서 만나는 고양이마다 그 모습과 특징 등을 꼼꼼히 기록해왔습니다.

또 새끼를 낳으면 새끼도 추적해 기록을 남기는데 지금까지 작성한 기록은 모두 1,400장이나 됩니다.

비록 시의 고양이 피임 장려로 살처분한 고양이가 줄어든 것도 사실이고 아직 대안은 없지만, 공존의 방법은 반드시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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