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산불 확산…“레이건 시절 ‘서부 백악관’ 위협
입력 2021.10.14 (10:15)
수정 2021.10.1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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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가 확산하는 가운데, 산불이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 시절 서부 백악관으로 불린 역사적인 장소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13일 AP 통신 등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샌타바버라 카운티에서 발화한 ‘앨리살’ 산불이 강풍을 타고 빠르게 번지면서 ‘랜초 델 시엘로’로 접근했습니다.
랜초 델 시엘로는 레이건 전 대통령 부부가 과거 소유했던 목장으로, 대통령 재임 시절 345일을 이곳에서 머물러 ‘서부 백악관’이라는 별칭을 얻었습니다.
레이건 전 대통령은 집권 기간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 공산당 서기장과 정상회담을 서부 백악관에서 했고 여러 정상과 친교를 다지는 자리로 이 목장을 활용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산불이 역사적 장소인 서부 백악관 앞 몇 마일 지점까지 접근하자 불길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2.8㎢ 넓이의 목장에 소방차와 헬기, 소방관을 긴급 투입했고 목장 주변에 화재 지연재도 뿌릴 예정입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앨리살 산불 피해 면적은 여의도 면적, 2.9㎢의 20배가 넘는 62㎢로 커졌습니다.
샌타바버라 카운티는 자체 비상사태를 선포한 데 이어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에게 주 정부 차원의 비상사태 명령을 발동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SBCo FD 제공]
현지시간 13일 AP 통신 등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샌타바버라 카운티에서 발화한 ‘앨리살’ 산불이 강풍을 타고 빠르게 번지면서 ‘랜초 델 시엘로’로 접근했습니다.
랜초 델 시엘로는 레이건 전 대통령 부부가 과거 소유했던 목장으로, 대통령 재임 시절 345일을 이곳에서 머물러 ‘서부 백악관’이라는 별칭을 얻었습니다.
레이건 전 대통령은 집권 기간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 공산당 서기장과 정상회담을 서부 백악관에서 했고 여러 정상과 친교를 다지는 자리로 이 목장을 활용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산불이 역사적 장소인 서부 백악관 앞 몇 마일 지점까지 접근하자 불길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2.8㎢ 넓이의 목장에 소방차와 헬기, 소방관을 긴급 투입했고 목장 주변에 화재 지연재도 뿌릴 예정입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앨리살 산불 피해 면적은 여의도 면적, 2.9㎢의 20배가 넘는 62㎢로 커졌습니다.
샌타바버라 카운티는 자체 비상사태를 선포한 데 이어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에게 주 정부 차원의 비상사태 명령을 발동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SBCo FD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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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산불 확산…“레이건 시절 ‘서부 백악관’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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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10-14 10:15:19
- 수정2021-10-14 10:20:07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가 확산하는 가운데, 산불이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 시절 서부 백악관으로 불린 역사적인 장소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13일 AP 통신 등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샌타바버라 카운티에서 발화한 ‘앨리살’ 산불이 강풍을 타고 빠르게 번지면서 ‘랜초 델 시엘로’로 접근했습니다.
랜초 델 시엘로는 레이건 전 대통령 부부가 과거 소유했던 목장으로, 대통령 재임 시절 345일을 이곳에서 머물러 ‘서부 백악관’이라는 별칭을 얻었습니다.
레이건 전 대통령은 집권 기간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 공산당 서기장과 정상회담을 서부 백악관에서 했고 여러 정상과 친교를 다지는 자리로 이 목장을 활용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산불이 역사적 장소인 서부 백악관 앞 몇 마일 지점까지 접근하자 불길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2.8㎢ 넓이의 목장에 소방차와 헬기, 소방관을 긴급 투입했고 목장 주변에 화재 지연재도 뿌릴 예정입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앨리살 산불 피해 면적은 여의도 면적, 2.9㎢의 20배가 넘는 62㎢로 커졌습니다.
샌타바버라 카운티는 자체 비상사태를 선포한 데 이어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에게 주 정부 차원의 비상사태 명령을 발동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SBCo FD 제공]
현지시간 13일 AP 통신 등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샌타바버라 카운티에서 발화한 ‘앨리살’ 산불이 강풍을 타고 빠르게 번지면서 ‘랜초 델 시엘로’로 접근했습니다.
랜초 델 시엘로는 레이건 전 대통령 부부가 과거 소유했던 목장으로, 대통령 재임 시절 345일을 이곳에서 머물러 ‘서부 백악관’이라는 별칭을 얻었습니다.
레이건 전 대통령은 집권 기간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 공산당 서기장과 정상회담을 서부 백악관에서 했고 여러 정상과 친교를 다지는 자리로 이 목장을 활용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산불이 역사적 장소인 서부 백악관 앞 몇 마일 지점까지 접근하자 불길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2.8㎢ 넓이의 목장에 소방차와 헬기, 소방관을 긴급 투입했고 목장 주변에 화재 지연재도 뿌릴 예정입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앨리살 산불 피해 면적은 여의도 면적, 2.9㎢의 20배가 넘는 62㎢로 커졌습니다.
샌타바버라 카운티는 자체 비상사태를 선포한 데 이어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에게 주 정부 차원의 비상사태 명령을 발동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SBCo FD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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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연희 기자 simon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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