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 젓갈축제 올해도 비대면 개최…“6시간 만에 천 세트 완판”

입력 2021.10.14 (10:25) 수정 2021.10.14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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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장철을 앞두고 올해도 논산 강경 젓갈축제가 온라인 비대면 형태로 개막했습니다.

시끌벅적한 인파와 관광객은 없지만, 대면축제 못지 않은 경제효과를 보이면서 주최 측은 코로나19 이후에도 온라인 축제를 병행할 계획을 벌써 세우고 있습니다.

서영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치에 감칠맛을 더해주는 새우젓 등 다양한 젓갈.

김장철이 다가오면서 200년 전통의 강경 젓갈시장에는 단골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김병희/대전시 성남동 : "축제기간이고 김장도 좀 하려고 놀러올겸 왔어요. 해마다 다녀요."]

하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강경젓갈축제는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열립니다.

오는 17일까지 축제프로그램이 온라인으로 방송됩니다.

젓갈김치와 젓갈간식, 젓갈케밥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은 저녁 5시부터 밤 8시까지,

[강경맛깔젓TV 방송 : "강경새우젓은요. 굉장히 맛있어요. 지금 통통하게 살이 올라가지고 더 맛있거든요."]

밤 8시부터 9시까지는 젓갈 30% 할인 판매전이 매일 방송됩니다.

[황명선/논산시장 : "20% 현장에서 강경젓갈 할인판매를 진행하고 있고요.특히 축제기간중에 매일 오후 8시부터 9시까지 강경젓갈 30% 할인판매가 진행이 됩니다."]

온라인 축제지만, 경제효과는 기대 이상입니다.

사전 행사에서 젓갈김치 키트 천 세트가 6시간 만에 품절되자 주최 측은 올해 매출을 지난해의 2배가 넘는 100억 원으로 올려 잡았습니다.

대면축제가 복원된 뒤에도 온라인 축제를 병행하겠다는 계획을 벌써 세우고 있습니다.

[허이영/강경젓갈축제 추진위원장 : "위기가 왔다고 해서 주저앉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그래서 뭐라도 해야겠다는 것이 온라인축제였는데 온라인 축제를 해보니까 자신감도 생기고요."]

코로나19 사태가 불러온 비대면 온라인 축제가 오히려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영준입니다.

촬영기자:서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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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경 젓갈축제 올해도 비대면 개최…“6시간 만에 천 세트 완판”
    • 입력 2021-10-14 10:25:01
    • 수정2021-10-14 11:23:46
    930뉴스(대전)
[앵커]

김장철을 앞두고 올해도 논산 강경 젓갈축제가 온라인 비대면 형태로 개막했습니다.

시끌벅적한 인파와 관광객은 없지만, 대면축제 못지 않은 경제효과를 보이면서 주최 측은 코로나19 이후에도 온라인 축제를 병행할 계획을 벌써 세우고 있습니다.

서영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치에 감칠맛을 더해주는 새우젓 등 다양한 젓갈.

김장철이 다가오면서 200년 전통의 강경 젓갈시장에는 단골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김병희/대전시 성남동 : "축제기간이고 김장도 좀 하려고 놀러올겸 왔어요. 해마다 다녀요."]

하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강경젓갈축제는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열립니다.

오는 17일까지 축제프로그램이 온라인으로 방송됩니다.

젓갈김치와 젓갈간식, 젓갈케밥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은 저녁 5시부터 밤 8시까지,

[강경맛깔젓TV 방송 : "강경새우젓은요. 굉장히 맛있어요. 지금 통통하게 살이 올라가지고 더 맛있거든요."]

밤 8시부터 9시까지는 젓갈 30% 할인 판매전이 매일 방송됩니다.

[황명선/논산시장 : "20% 현장에서 강경젓갈 할인판매를 진행하고 있고요.특히 축제기간중에 매일 오후 8시부터 9시까지 강경젓갈 30% 할인판매가 진행이 됩니다."]

온라인 축제지만, 경제효과는 기대 이상입니다.

사전 행사에서 젓갈김치 키트 천 세트가 6시간 만에 품절되자 주최 측은 올해 매출을 지난해의 2배가 넘는 100억 원으로 올려 잡았습니다.

대면축제가 복원된 뒤에도 온라인 축제를 병행하겠다는 계획을 벌써 세우고 있습니다.

[허이영/강경젓갈축제 추진위원장 : "위기가 왔다고 해서 주저앉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그래서 뭐라도 해야겠다는 것이 온라인축제였는데 온라인 축제를 해보니까 자신감도 생기고요."]

코로나19 사태가 불러온 비대면 온라인 축제가 오히려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영준입니다.

촬영기자:서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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