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당 해체’ 발언에 이준석 “의아하다”
입력 2021.10.14 (10:55)
수정 2021.10.14 (1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윤석열 대선 경선 후보가 당내 경쟁 주자들의 공격에 대해 “이런 정신머리부터 바꾸지 않으면 우리 당은 없어지는 게 맞다”고 한 데 대해 “의아하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14일) 경기도당에서 열린 최고위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윤 후보 입장이 (상대 후보) 공격에 대해 반응하는 것이었다면 그 화살을 당 해체로 돌리는 것은 개연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의아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후보 간 설전이나 이런 것이 지지자가 우려하는 것으로 격화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면서 “초기 후보 간 기싸움 정도로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할 수 있는 얘기”에서 “의아하다”로 반응 달라져
이준석 대표의 발언은 앞서 오늘 아침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정치 견해의 하나로 받아들여야 한다”면서 확대해석을 경계하던 모습과는 달라진 것입니다.
이 대표는 라디오 인터뷰에선 “제 생각에는 ‘당의 이런 모습이 맘에 안 든다’, ‘당을 개혁하겠다’ 하는 것도 대선 후보가 할 수 있는 이야기 중 하나”라면서 “윤 후보 입장에선 최근 토론에서 보이는 모습들이 국민에게 안 좋은 모습으로 비쳐질 수 있다는 인식에서 할 수 있는 이야기”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윤 후보는 어제 제주도당을 찾아 홍준표·유승민 후보를 겨냥해 “민주당하고 손잡고 그 프레임으로 저를 공격하지 않나”라며 “이런 정신머리부터 바꾸지 않으면 우리 당은 없어지는 게 맞다”고 말해 논란을 빚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제주도사진기자회]
이 대표는 오늘(14일) 경기도당에서 열린 최고위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윤 후보 입장이 (상대 후보) 공격에 대해 반응하는 것이었다면 그 화살을 당 해체로 돌리는 것은 개연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의아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후보 간 설전이나 이런 것이 지지자가 우려하는 것으로 격화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면서 “초기 후보 간 기싸움 정도로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할 수 있는 얘기”에서 “의아하다”로 반응 달라져
이준석 대표의 발언은 앞서 오늘 아침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정치 견해의 하나로 받아들여야 한다”면서 확대해석을 경계하던 모습과는 달라진 것입니다.
이 대표는 라디오 인터뷰에선 “제 생각에는 ‘당의 이런 모습이 맘에 안 든다’, ‘당을 개혁하겠다’ 하는 것도 대선 후보가 할 수 있는 이야기 중 하나”라면서 “윤 후보 입장에선 최근 토론에서 보이는 모습들이 국민에게 안 좋은 모습으로 비쳐질 수 있다는 인식에서 할 수 있는 이야기”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윤 후보는 어제 제주도당을 찾아 홍준표·유승민 후보를 겨냥해 “민주당하고 손잡고 그 프레임으로 저를 공격하지 않나”라며 “이런 정신머리부터 바꾸지 않으면 우리 당은 없어지는 게 맞다”고 말해 논란을 빚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제주도사진기자회]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尹 ‘당 해체’ 발언에 이준석 “의아하다”
-
- 입력 2021-10-14 10:55:14
- 수정2021-10-14 11:00:37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윤석열 대선 경선 후보가 당내 경쟁 주자들의 공격에 대해 “이런 정신머리부터 바꾸지 않으면 우리 당은 없어지는 게 맞다”고 한 데 대해 “의아하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14일) 경기도당에서 열린 최고위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윤 후보 입장이 (상대 후보) 공격에 대해 반응하는 것이었다면 그 화살을 당 해체로 돌리는 것은 개연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의아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후보 간 설전이나 이런 것이 지지자가 우려하는 것으로 격화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면서 “초기 후보 간 기싸움 정도로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할 수 있는 얘기”에서 “의아하다”로 반응 달라져
이준석 대표의 발언은 앞서 오늘 아침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정치 견해의 하나로 받아들여야 한다”면서 확대해석을 경계하던 모습과는 달라진 것입니다.
이 대표는 라디오 인터뷰에선 “제 생각에는 ‘당의 이런 모습이 맘에 안 든다’, ‘당을 개혁하겠다’ 하는 것도 대선 후보가 할 수 있는 이야기 중 하나”라면서 “윤 후보 입장에선 최근 토론에서 보이는 모습들이 국민에게 안 좋은 모습으로 비쳐질 수 있다는 인식에서 할 수 있는 이야기”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윤 후보는 어제 제주도당을 찾아 홍준표·유승민 후보를 겨냥해 “민주당하고 손잡고 그 프레임으로 저를 공격하지 않나”라며 “이런 정신머리부터 바꾸지 않으면 우리 당은 없어지는 게 맞다”고 말해 논란을 빚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제주도사진기자회]
이 대표는 오늘(14일) 경기도당에서 열린 최고위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윤 후보 입장이 (상대 후보) 공격에 대해 반응하는 것이었다면 그 화살을 당 해체로 돌리는 것은 개연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의아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후보 간 설전이나 이런 것이 지지자가 우려하는 것으로 격화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면서 “초기 후보 간 기싸움 정도로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할 수 있는 얘기”에서 “의아하다”로 반응 달라져
이준석 대표의 발언은 앞서 오늘 아침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정치 견해의 하나로 받아들여야 한다”면서 확대해석을 경계하던 모습과는 달라진 것입니다.
이 대표는 라디오 인터뷰에선 “제 생각에는 ‘당의 이런 모습이 맘에 안 든다’, ‘당을 개혁하겠다’ 하는 것도 대선 후보가 할 수 있는 이야기 중 하나”라면서 “윤 후보 입장에선 최근 토론에서 보이는 모습들이 국민에게 안 좋은 모습으로 비쳐질 수 있다는 인식에서 할 수 있는 이야기”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윤 후보는 어제 제주도당을 찾아 홍준표·유승민 후보를 겨냥해 “민주당하고 손잡고 그 프레임으로 저를 공격하지 않나”라며 “이런 정신머리부터 바꾸지 않으면 우리 당은 없어지는 게 맞다”고 말해 논란을 빚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제주도사진기자회]
-
-
정성호 기자 andreas@kbs.co.kr
정성호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