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인구 10명 중 1명 식량 부족…쌀 등 원조 지속”

입력 2021.10.14 (11:01) 수정 2021.10.1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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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등으로 세계 인구 10명 중 1명이 식량 부족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해마다 식량 위기국에 쌀을 지원해 온 정부가 각종 개발 원조 사업도 함께 진행합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예멘과 케냐, 시리아 등 모두 6개국에 쌀 5만 톤을 지원하는 동시에 관개시설 구축, 가축 질병 진단기술 준수 등 개도국에 대한 공적개발원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7월 세계식량농업기구(FAO)와 세계식량계획(WFP) 등 5개 국제기구가 공동한 발간한 ‘2021년 세계 식량안보 및 영양 현황 보고서’를 보면, 코로나 19와 기후변화 등으로 2020년 세계 영양부족 인구가 2019년 대비 최대 1억 6,000만 명 증가한 약 8억 1,000만 명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세계 인구 10명 중 1명이 식량 부족을 겪고 있다는 뜻입니다.

2018년 식량원조협약(FAC)에 가입한 우리나라는 매년 쌀 5만 톤을 4~6개국 식량 위기국에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전 세계 300만 명 이상의 난민과 이주민의 단기 식량 문제 완화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농식품부는 현물 식량 원조 외에도 저개발국의 근본적인 식량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각종 지원 사업을 진행하는 등 UN의 기아 종식 목표 달성을 위해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오는 16일 ‘세계 식량의 날’을 맞이해 이달 27일까지 ‘세계 식량의 날’ 관련 공모전과 제로 헝거런 챌린지 등 각종 행사를 개최해 세계 기아 현황을 알릴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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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1-10-14 11:02:30
    경제
코로나19 등으로 세계 인구 10명 중 1명이 식량 부족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해마다 식량 위기국에 쌀을 지원해 온 정부가 각종 개발 원조 사업도 함께 진행합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예멘과 케냐, 시리아 등 모두 6개국에 쌀 5만 톤을 지원하는 동시에 관개시설 구축, 가축 질병 진단기술 준수 등 개도국에 대한 공적개발원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7월 세계식량농업기구(FAO)와 세계식량계획(WFP) 등 5개 국제기구가 공동한 발간한 ‘2021년 세계 식량안보 및 영양 현황 보고서’를 보면, 코로나 19와 기후변화 등으로 2020년 세계 영양부족 인구가 2019년 대비 최대 1억 6,000만 명 증가한 약 8억 1,000만 명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세계 인구 10명 중 1명이 식량 부족을 겪고 있다는 뜻입니다.

2018년 식량원조협약(FAC)에 가입한 우리나라는 매년 쌀 5만 톤을 4~6개국 식량 위기국에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전 세계 300만 명 이상의 난민과 이주민의 단기 식량 문제 완화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농식품부는 현물 식량 원조 외에도 저개발국의 근본적인 식량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각종 지원 사업을 진행하는 등 UN의 기아 종식 목표 달성을 위해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오는 16일 ‘세계 식량의 날’을 맞이해 이달 27일까지 ‘세계 식량의 날’ 관련 공모전과 제로 헝거런 챌린지 등 각종 행사를 개최해 세계 기아 현황을 알릴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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