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하천서 멸종위기종 ‘수달’ 발견

입력 2021.10.14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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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종인 수달이 세종시 도심 하천에서 발견됐습니다.

환경부와 국립생태원은 세종시 도심 하천인 제천 유역과 금강 본류 구간에서 수달 서식을 확인했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확인된 수달은 금강 본류와 제천 유역을 중심으로 생활하며, 세종시 내 도심하천 일대를 오가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제천 유역에서 발견된 수달의 경우, 가족으로 추정되는 성체 수달 2마리가 함께 다니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앞서 2018년부터 올해까지 실시한 4대강 생태계 조사에서도 세종보 주변 등 금강 본류 유역에서 수달의 서식 흔적이 확인됐습니다.

국립생태원 관계자는 “수달은 하천 생태계를 유지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핵심종이다.”라면서 “제천에서 수달이 서식한다는 것은 이곳 하천 생태계가 전반적으로 건강하게 유지되고 있음을 의미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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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시 하천서 멸종위기종 ‘수달’ 발견
    • 입력 2021-10-14 12:02:58
    사회
멸종위기종인 수달이 세종시 도심 하천에서 발견됐습니다.

환경부와 국립생태원은 세종시 도심 하천인 제천 유역과 금강 본류 구간에서 수달 서식을 확인했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확인된 수달은 금강 본류와 제천 유역을 중심으로 생활하며, 세종시 내 도심하천 일대를 오가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제천 유역에서 발견된 수달의 경우, 가족으로 추정되는 성체 수달 2마리가 함께 다니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앞서 2018년부터 올해까지 실시한 4대강 생태계 조사에서도 세종보 주변 등 금강 본류 유역에서 수달의 서식 흔적이 확인됐습니다.

국립생태원 관계자는 “수달은 하천 생태계를 유지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핵심종이다.”라면서 “제천에서 수달이 서식한다는 것은 이곳 하천 생태계가 전반적으로 건강하게 유지되고 있음을 의미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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