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수, 화천대유 금품수수 의혹에 “악의적 허위보도…법적 대응”

입력 2021.10.14 (16:23) 수정 2021.10.14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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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수 전 특별검사는 자신이 화천대유 측으로부터 별도의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한 보도에 대해 “악의적 허위보도”라고 주장했습니다.

박 전 특검은 오늘(14일) 입장문을 내고 “인척 회사를 통해 화천대유로부터 어떤 돈도 받은 사실이 없다”며 “어떤 근거로 이와 같은 의혹을 제기하는지 묻고 싶을 따름”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내 유수의 언론사에서 이미 밝혀진 사안을 외면하고, 도를 넘는 악의적 허위보도를 통해 개인은 물론 그 가정까지 잔인하게 짓밟는 행위는 더는 묵과할 수 없다”며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동아일보는 검찰이 계좌추적 과정에서 박영수 전 특검과 인척이 운영하는 분양 대행업체 간의 금전 거래 내역을 확보했으며, 박 전 특검이 받은 금품이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분양 대행업체에 보낸 109억 원 중의 일부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수사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박 전 특검은 “촌수를 계산하기 어려운 먼 친척”이라며 “그들 사이의 거래에 대해 관여한 사실이 없고 이에 대해 전혀 모른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박 전 특검은 2015년 화천대유 설립 이후부터 고문 변호사로 일하며 연 2억 원의 고문료를 받다가 2016년 말 국정농단 수사 특검으로 임명되면서 고문직을 그만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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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0-14 16:23:40
    • 수정2021-10-14 16:24:27
    사회
박영수 전 특별검사는 자신이 화천대유 측으로부터 별도의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한 보도에 대해 “악의적 허위보도”라고 주장했습니다.

박 전 특검은 오늘(14일) 입장문을 내고 “인척 회사를 통해 화천대유로부터 어떤 돈도 받은 사실이 없다”며 “어떤 근거로 이와 같은 의혹을 제기하는지 묻고 싶을 따름”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내 유수의 언론사에서 이미 밝혀진 사안을 외면하고, 도를 넘는 악의적 허위보도를 통해 개인은 물론 그 가정까지 잔인하게 짓밟는 행위는 더는 묵과할 수 없다”며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동아일보는 검찰이 계좌추적 과정에서 박영수 전 특검과 인척이 운영하는 분양 대행업체 간의 금전 거래 내역을 확보했으며, 박 전 특검이 받은 금품이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분양 대행업체에 보낸 109억 원 중의 일부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수사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박 전 특검은 “촌수를 계산하기 어려운 먼 친척”이라며 “그들 사이의 거래에 대해 관여한 사실이 없고 이에 대해 전혀 모른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박 전 특검은 2015년 화천대유 설립 이후부터 고문 변호사로 일하며 연 2억 원의 고문료를 받다가 2016년 말 국정농단 수사 특검으로 임명되면서 고문직을 그만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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