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비 대납 의혹’ 수원지검 이송…“녹취록 ‘그분’ 정치인 아냐”

입력 2021.10.14 (17:36) 수정 2021.10.14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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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 서울중앙지검장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사건을 수원지검으로 이송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지검장은 오늘(14일) 오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서울중앙지검 등 국정감사에서, “변호사비 대납 의혹 사건을 수사하고 있냐”는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관할이 수원이라 수원지검으로 이송했다”고 답했습니다.

이 지검장은 “(변호사비 대납 의혹 사건을) 공공수사2부에 배당했다가 이 지사 사무실이 수원이고, 과거 관련 사건으로 무죄 확정된 곳이 수원고법인데다 경기남부경찰청에 관련 사건이 계류 중이라 수원지검으로 어제 이송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저희가 대검찰청에 건의를 드렸다”면서 검찰총장의 승인을 받아 사건을 이송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지검장은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정영학 회계사의 녹취록 속 ‘그분’에 대해 언급하자 “‘그분’이라는 표현이 한 군데 있지만, 세간에서 얘기하는 그 인물을 특정하는 건 아니고 다른 사람을 지칭해서 하는 표현은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치인 그분을 이야기하는 부분은 아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대장동 의혹 수사와 관련해, 성남시청 압수수색을 검토 중이냐는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에는 “절차 중에 있다”고 답했습니다.

또, 대장동 의혹 전담 수사팀의 인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에는 “화요일(12일)에 검사 2명이 추가됐다”며 “향후 수사에 따라 충원할지는 대검찰청과 상의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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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0-14 17:36:11
    • 수정2021-10-14 17:37:23
    사회
이정수 서울중앙지검장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사건을 수원지검으로 이송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지검장은 오늘(14일) 오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서울중앙지검 등 국정감사에서, “변호사비 대납 의혹 사건을 수사하고 있냐”는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관할이 수원이라 수원지검으로 이송했다”고 답했습니다.

이 지검장은 “(변호사비 대납 의혹 사건을) 공공수사2부에 배당했다가 이 지사 사무실이 수원이고, 과거 관련 사건으로 무죄 확정된 곳이 수원고법인데다 경기남부경찰청에 관련 사건이 계류 중이라 수원지검으로 어제 이송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저희가 대검찰청에 건의를 드렸다”면서 검찰총장의 승인을 받아 사건을 이송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지검장은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정영학 회계사의 녹취록 속 ‘그분’에 대해 언급하자 “‘그분’이라는 표현이 한 군데 있지만, 세간에서 얘기하는 그 인물을 특정하는 건 아니고 다른 사람을 지칭해서 하는 표현은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치인 그분을 이야기하는 부분은 아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대장동 의혹 수사와 관련해, 성남시청 압수수색을 검토 중이냐는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에는 “절차 중에 있다”고 답했습니다.

또, 대장동 의혹 전담 수사팀의 인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에는 “화요일(12일)에 검사 2명이 추가됐다”며 “향후 수사에 따라 충원할지는 대검찰청과 상의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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