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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노조 “내일부터 CJ대한통운 기사 부분 파업…사회적 합의 이행하라”
입력 2021.10.14 (17:56) 수정 2021.10.14 (17:57) 경제
전국택배노동조합 소속 CJ대한통운 기사들이 본사의 사회적 합의 이행을 요구하며 내일(15일)부터 신선식품 등 일부 배송 품목에 대해 배송을 거부하기로 했습니다.

택배노조는 오늘(14일) 서울 중구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CJ대한통운의 사회적 합의 파기 규탄, 노조 인정 쟁취를 위한 투쟁에 돌입하며 쟁의권을 확보한 1700여 명의 조합원이 내일부터 부분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택배노조는 CJ대한통운이 지난 6월 분류 작업을 택배 기사에게 전가하지 않기로 한 사회적 합의 이후 택배 운임을 인상하지 않고, 오히려 이전에 올렸던 운임 가운데에서 별도 운임을 책정해 사실상 택배 기사들의 수수료가 삭감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유성운 택배노조 CJ대한통운본부장은 “이로 인해서 특히 집화가 많은 기사들은 적게는 40만 원, 많게는 100만 원까지 임금 감소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CJ대한통운은 택배 요금 인상분 사용처에 대한 협의에도 응하지 않고 있다고 택배노조는 주장했습니다.

택배노조는 또 지난 7월 중앙노동위원회가 CJ대한통운이 택배노조와의 교섭에 응해야 한다고 결정한 것을 본사가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단체 교섭에 응해야 한다고도 요구했습니다.

택배노조는 이 같은 내용을 요구하며 오늘 오전 합법적 쟁의권이 있는 CJ대한통운 조합원 1700여 명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투표를 벌인 결과 찬성 84%로 가결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전국에 있는 CJ대한통운 기사들은 내일부터 신선식품 등 일부 배송 품목에 대해 배송 거부를 벌일 계획입니다.

진경호 택배노조 위원장은 “오는 20일까지 CJ대한통운이 교섭에 응하지 않거나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쟁의권이 있는 전체 조합원이 진행하는 경고 파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CJ대한통운은 전체 물량 중 신선식품 비중이 크지 않고 조합원도 전체 기사 중 7% 수준인 만큼 큰 혼란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부분 파업에 대응해 대체 인력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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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0-14 17:56:50
    • 수정2021-10-14 17:57:15
    경제
전국택배노동조합 소속 CJ대한통운 기사들이 본사의 사회적 합의 이행을 요구하며 내일(15일)부터 신선식품 등 일부 배송 품목에 대해 배송을 거부하기로 했습니다.

택배노조는 오늘(14일) 서울 중구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CJ대한통운의 사회적 합의 파기 규탄, 노조 인정 쟁취를 위한 투쟁에 돌입하며 쟁의권을 확보한 1700여 명의 조합원이 내일부터 부분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택배노조는 CJ대한통운이 지난 6월 분류 작업을 택배 기사에게 전가하지 않기로 한 사회적 합의 이후 택배 운임을 인상하지 않고, 오히려 이전에 올렸던 운임 가운데에서 별도 운임을 책정해 사실상 택배 기사들의 수수료가 삭감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유성운 택배노조 CJ대한통운본부장은 “이로 인해서 특히 집화가 많은 기사들은 적게는 40만 원, 많게는 100만 원까지 임금 감소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CJ대한통운은 택배 요금 인상분 사용처에 대한 협의에도 응하지 않고 있다고 택배노조는 주장했습니다.

택배노조는 또 지난 7월 중앙노동위원회가 CJ대한통운이 택배노조와의 교섭에 응해야 한다고 결정한 것을 본사가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단체 교섭에 응해야 한다고도 요구했습니다.

택배노조는 이 같은 내용을 요구하며 오늘 오전 합법적 쟁의권이 있는 CJ대한통운 조합원 1700여 명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투표를 벌인 결과 찬성 84%로 가결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전국에 있는 CJ대한통운 기사들은 내일부터 신선식품 등 일부 배송 품목에 대해 배송 거부를 벌일 계획입니다.

진경호 택배노조 위원장은 “오는 20일까지 CJ대한통운이 교섭에 응하지 않거나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쟁의권이 있는 전체 조합원이 진행하는 경고 파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CJ대한통운은 전체 물량 중 신선식품 비중이 크지 않고 조합원도 전체 기사 중 7% 수준인 만큼 큰 혼란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부분 파업에 대응해 대체 인력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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