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7살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2~3일 안정 취해야”

다음 주부터 백신 접종을 받는 16~17살 소아청소년은 접종 이후 2~3일은 안정을 취해야 합니다.

교육부는 어제(13일) 질병관리청과 회의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16~17살 예방접종 준비 상황과 대응체계를 점검했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회의에서는 접종 이후 2~3일은 안정을 취하고 1주일 정도는 과격한 운동을 피하도록 안내하고, 교육부와 질병관리청 간 협력 체계를 유지하며 이상반응 관련 상황을 공유하자는 내용 등이 논의됐습니다.

교육부는 어제(13일) 소아청소년 백신 전·후 유의사항을 학생과 학부모에게 안내하도록 학교 현장에 공문도 보냈다고 덧붙였습니다.

16~17살 소아청소년에 대한 예방 접종 사전 예약은 지난 5일부터 시작돼 오는29일 오후 6시에 마칩니다.

사전예약자에 대한 접종은 오는 18일부터 시작해 다음 달 13일까지 전국 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백신으로 진행됩니다.

오늘 0시 기준 사전 예약 인원은 46만 6천여 명으로, 전체 대상 인원 89만 8천여 명의 51.9%에 해당합니다.

유은혜 부총리와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안전하게 백신접종을 마치고 건강한 모습으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총력 지원하고, 접종 후 이상반응에 대한 학부모님들의 우려가 큰 만큼 전문가들과 함께 수시로 소통하여 궁금증이 해소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앞으로 한 달가량 남은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해서도 철저한 방역관리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