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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라이브] 노영민 “이재명, 문 대통령 곧 만난다…다음 주 안 넘길 듯”
입력 2021.10.14 (19:44) 주진우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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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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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캠프가 지적한 당헌 당규 불리한 점 있었고 해석을 두고 문제 발생한 것
-당내 정치가 법정으로 가는 것 바람직하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해
-이낙연의 시간, 손학규 안철수와는 달리 타이밍 놓치지 않았다
-이낙연 지지자들 민주 정부 계승이라는 대의 위해 뜻 모아주시길 바라
-이재명은 통합의 리더십 발휘할 거라고 생각해
-문대통령 대장동 수사 지휘 당연한 것, 이재명 겨냥했다는 야당 해석은 문대통령 너무 몰라 하는 말
-국정농단 저지른 정당에서 새로운 대통령 나오는 것, 국민들은 용납하지 않을 듯
-이낙연 후보가 경선 결과에 승복한 만큼 지지자들도 그 뜻을 존중해줬으면
-선거에서 100-1은 제로와 같아, 민주당 원팀 위해 헌신하는 선대위로 가야

■ 프로그램명 : KBS1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 코너명 : <훅인터뷰>
■ 방송시간 : 10월 14일 (목) 18:00~18:15 KBS1R FM 97.3 MHz
■ 출연자 :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



◇주진우: 모두를 위한 모두를 향한 모두의 궁금증 <훅인터뷰>.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이재명 후보가 확정됐습니다. 그런데 경선 결과를 받아들이기까지 이낙연 후보가 시간이 좀 필요했습니다. 결국 승복했습니다. 지금 민주당은 원팀으로 가는 길만 남아 있는데요. 정권 재창출을 위해서 이재명 후보가 해야 할 일 그리고 이낙연 후보는 어떤 역할을 할지 한번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 안녕하십니까?

◆노영민: 안녕하세요?

◇주진우: 건강하시고 잘 계시죠?

◆노영민: 네. 잘 있습니다.

◇주진우: 결선 투표는 없다. 당무위원회에서 민주당 당무위원회에서 이렇게 결론을 냈고 이낙연 후보도 승복했습니다. 잘 마무리된 건가요, 이제?

◆노영민: 잘 마무리된 거라고 봅니다. 먼저 사실 이낙연 후보께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캠프에도 저는 정말 많은 노력했다. 이렇게 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최종 결과를 보면 아마 캠프에서는 만족스럽지 않을지 모르지만 대략 51:40인데 경선 시작할 때하고 비교해보면 캠프의 노력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주진우: 나중에 많이 치고 올라왔어요.

◆노영민: 이낙연 후보 쪽에서는 당헌 당규의 문제점을 지적했는데요. 실제로 당헌 당규의 불리한 점이 있었습니다. 당헌이나 뭐 법이나 모든 경우의 수를 상정하고 그에 대한 결과가 상식적이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부분이 있어서 해석을 둘러싸고 좀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그랬는데 당무위원회에서도 이런 불비에 대한 논의가 있었고 그래서 향후 고치기로 했는데 그렇지만 원칙은 지켜져야 한다. 그리고 경선 시작 전에 당헌 당규를 고치지 못했다면 경선 결과에 대해서는 좀 불비한 규정이라도 지키는 것이 맞다. 이렇게 했고 이낙연 후보도 그런 점을 이해하고 경선 결과를 받아들인 것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주진우: 시간은 좀 걸렸습니다. 그런데 이낙연 후보 지지자들이 마음이 아직도 좀 받아들여지지 않는 부분이 있나 봅니다. 가처분 신청을 냈는데 이거 법정으로 가면 어떻게 됩니까?

◆노영민: 저는 정치 특히 당내 정치가 법정으로 가는 것에 대해서는 정말 바람직하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해왔습니다. 정치의 사법화에 대해서는 저는 일관되게 반대해왔고 그 폐해에 대해서 아주 많은 이야기를 해왔었습니다.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저는 법정으로 가는 것에 대해서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주진우: 아무튼 정치력을 발휘해야 할 때인데요. 아무튼 정치권에서 이낙연 후보 측에서 그리고 이재명 후보 측에서 현명한 지혜로운 방법을 냈으면 한다는 게 민주당 지지자들 생각입니다. 그런데 2012년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때도 문재인 후보가 선출됐습니다. 그 이후에 그런데 다른 경선 후보들이 하나로 뭉치지 못했어요. 그때 어땠습니까?

◆노영민: 2012년 대선을 돌이켜 보면 저희로서는 상당히 뼈아픈 상황이었습니다. 당시 문재인 후보가 당내 경선에서 승리한 이후에 차점자인 손학규 후보가 문재인 후보와 포토라인에 같이 서는 것을 거부했었습니다.

◇주진우: 그랬어요?

◆노영민: 네. 그래서 정세균, 김두관. 그 두 후보와만 포토라인에 설 수밖에 없었습니다. 원래 전당대회가 끝나면 승리한 후보와 패배한 후보가 함께 이른 시간 내에 포토라인에 서서 당원과 지지자 그리고 국민들께 우리가 경선 과정에서는 치열하게 싸웠지만 이제 당선자를 중심으로 하나가 되어서 반드시 승리하겠습니다. 하고 인사를 해야 제대로 본선을 치를 수가 있는 겁니다. 이 시간에 스포트라이트는 차점자인 손학규 후보였습니다. 그러나 당시에 당이 하나 되지 못했습니다. 손학규 후보는 타이밍을 놓쳤고요. 사실 당시 제가 손학규 후보 집으로 찾아가서 새벽까지 사정사정했는데.

◇주진우: 그런데 안 들어줬어요?

◆노영민: 결국 손학규 후보께서 손학규의 시간을 놓쳤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주진우: 그때 손학규의 시간을 놓쳐서 이게.

◆노영민: 그다음에는 또 안철수 후보와 단일화가 이루어졌죠. 그 또 그 이후 한 일주일은 사실 안철수의 시간이었습니다. 모든 스포트라이트가 안철수 대표로 향한 시간이었는데요. 그런데 당시 안철수 후보는 후보를 사퇴하고 이제 단일 후보는 문재인이라고 선언만 하고는.

◇주진우: 또 안 나타났죠.

◆노영민: 기자들을 피해서 지방으로 떠나버렸죠. 그 이후에 집으로 찾아가도 피하면서 협조를 안 했고요.

◇주진우: 문 후보가 그때 집에 찾아갔는데 어떻게 이렇게 기자들 대동하고 찾아올 수 있냐 막 화내셨어요.

◆노영민: 하여간 안철수도 안철수의 시간을 놓친 겁니다. 나중에 이제 선거운동에 소극적인 방식으로 합류는 했지만 그 합류한 시점에서는 이미 안철수 지지자의 상당수가 상대 당으로 넘어간 뒤였습니다. 이제 이낙연 후보가 대승적으로 경선 결과를 받아들이기로 한 만큼 이낙연의 시간은 손학규나 안철수 후보의 시간과는 달리 타이밍을 놓치지 않았다라고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주진우: 그렇습니까? 그럼 빨리 나오셔야겠는데요. 손을 잡고.

◆노영민: 저는 그렇게 해야 된다고 믿고 있습니다.

◇주진우: 금방 나오실까요?

◆노영민: 그렇게 하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주진우: 그런데 이낙연 후보 캠프 인사들도 있고 거기에 지지자들도 있는데 이분들이 다른 별개로 움직일 가능성은 없을까요? 지금 벌써 언론 보도에는 이낙연 지지자들 나는 이재명은 못 찍어. 윤석열 찍을 거야. 홍준표 찍을 거야. 이런 사람도 있습니다.

◆노영민: 글쎄요. 제가 조금 전에 말씀드린 대로 이낙연의 시간에서 이 후보가 실기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 우려는 앞으로 해소되지 않을까 그렇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낙연 후보 캠프에서도 모두 이재명 후보를 도와서 문재인 정부를 계승하는 민주 정부를 세우겠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캠프 차원에서 소송을 하는 일도 없을 거라고 했고요. 일부 지지자들이 소송을 한다고 하지만 이낙연 후보가 경선 결과에 승복한 만큼 이 후보 지지자들도 그 뜻을 존중해주십사 하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주진우: 지지자들이 조금 반목해서 당심이 좀 깨지는 거 아닌가 이런 분석도 나오는데 당 차원이나 이낙연 후보 측에서는 이런 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관리 쉽지 않을 것 같은데요.

◆노영민: 경선 직후에 각 후보 지지자들이 아쉽고 섭섭한 마음을 갖는 것은 인지상정이라고 봅니다.

◇주진우: 인지상정이죠.

◆노영민: 이낙연 후보 지지자들도 또 결선 투표가 성사되지 못한 상황에 대해서는 실망감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민주 정부 계승이라는 대의를 위해서는 뜻을 모아주시리라 그렇게 믿고 싶습니다. 당이나 이낙연 후보 측에서도 같은 판단을 하고 있을 거라고 보고요. 저희들이 많은 노력을 해서 실망한 지지자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고 새로운 희망을 제시하면서 하나로 뭉치도록 노력을 해야 할 것입니다.

◇주진우: 2507님께서 “고소, 고발만 난무하는 정치 지겹습니다.” 이야기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이재명 후보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합니까?

◆노영민: 정당에 있어서 대선이라는 것은 모든 역량을 총결집하는 최고의 이벤트입니다. 선거에서 흔히 쓰는 말로 100-1은 제로라는 말이 있습니다.

◇주진우: 100-1은 제로입니까?

◆노영민: 네. 100명의 지지자가 있어도 1명의 강력한 반대자가 있으면 그 효과가 제로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당 일부에서 좀 불만이 있을 수 있습니다만 그래도 당의 단합과 원팀의 필요성에 대해서 깊이 인식하고 대처를 해야 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고요. 뭐 이재명 후보도 결국은 경선에서 패배한 후보들을 존중하고 감싸안고 그렇게 해서 원팀으로 가고 그래서 정권 재창출을 위해서 모두가 헌신하는 그러한 선대위가 구성될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고요. 이재명 후보의 지금까지 정치 스타일을 보면 이번에는 또 역시 통합의 리더십을 발휘할 거라고 그렇게 생각합니다.

◇주진우: 대장동 문제가 지금 대선에서 가장 큰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현재는요. 그래서 문재인 대통령이 대장동 문제와 관련해서 신속하고 정확하게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 지시했습니다. 그런데 언론에서는 이거 해석 분분합니다. 이재명 후보를 겨냥했다는 해석도 있는데 어떻게 보시는지요?

◆노영민: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는 너무도 당연한 겁니다. 많은 의혹이 계속 제기되고 있고 그런데 또 대통령 선거는 다가오고 있는 만큼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가 필요한 겁니다. 대선을 앞둔 민감한 시기에 자칫 정쟁으로 치달을 수 있는 이슈를 조속히 규명해서 마무리지어야 한다, 그런 뜻이라고 저는 보고 있고요. 저는 뭐 이를 위해서는 검경 합동수사본부 구성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일부 언론과 야당이 문재인 대통령이 이재명 후보를 겨냥했다 해석을 하고 있는데 이거는 좀 뚱딴지 같은 생각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을 몰라도 너무 모른다, 이런 생각을 하고요.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이런 상황에서 정치적 목적으로 어느 한 편을 드는 그런 일을 하는 분은 아닙니다.

◇주진우: 대통령과 여당 후보는 만나죠, 여당 후보로 선출되면?

◆노영민: 네, 그렇습니다. 그거는 뭐 다음 주 월요일, 수요일이 경기도 국감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국감이 끝나면 곧바로 면담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요. 다음 주를 넘기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주진우: 그래요? 2명의 투 샷을 보게 되는 거군요. 이재명 후보가 대장동 문제로 집중 공세를 받고 있습니다. 본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보십니까?

◆노영민: 이재명 후보는 이제 저희 입장에서 전국의 당원들 그리고 국민 참여경선에 참여한 국민들에 의해서 선택된 우리의 후보입니다. 2012년 대선에서는 문재인 후보와 원팀에 소극적인 경선 후보들이 있었고 그 결과가 결국 근소한 차이로 패배를 했습니다. 그리고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됐죠. 그 이후 국정농단이 이어졌고 나라는 엉망이 됐습니다. 전두환, 노태우 정권 때처럼 청와대가 나서서 기업들에게 돈을 받고 이상한 재단을 만들고 별별 일이 다 벌어지지 않았습니까? 또 언론은 뭐 숨도 쉬지 못할 정도로 탄압을 당했고 기자들도 또 줄줄이 해고되지 않았습니까? 국민들께서 이런 일을 저지른 정당에서 대통령이 탄생하는 것을 저는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아직은 아니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요.

◇주진우: 아직은 아니다.

◆노영민: 네. 특히 야당의 유력 후보들을 보면 더욱 그렇다라고 봅니다. 지난 2017년 대선에서는 문재인 후보가 선출됐고 당시 다른 경선 후보들 모두가 힘을 합해서 원팀이 됐습니다. 그래서 승리했습니다. 이번에는 이낙연 후보도 지난 대선처럼 원팀이 됐다고 했고 다른 경선 후보들도 동참하기로 했기 때문에 이재명 후보를 중심으로 단결할 것이고 더욱 강해질 것이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권을 잇는 제4기 민주 정부가 수립될 것이라고 저는 확신하고 있습니다.

◇주진우: 오윤진님께서 “정권 재창출이 반드시 필요한 것인가 하는 생각합니다. 여야 불문하고 후보답고 대통령의 자질을 더 갖고 있는 후보에게 투표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갖고 있는 사상과 철학을 바탕으로 국가를 위한 투표가 절실합니다.” 이렇게 합니다. 사상가 철학. 우리 지도자들한테 사상과 철학을 볼 수 있어야 하는데. 지금까지 말씀 잘 들었습니다.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노영민: 감사합니다.
  • [주진우 라이브] 노영민 “이재명, 문 대통령 곧 만난다…다음 주 안 넘길 듯”
    • 입력 2021-10-14 19:44:17
    주진우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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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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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캠프가 지적한 당헌 당규 불리한 점 있었고 해석을 두고 문제 발생한 것
-당내 정치가 법정으로 가는 것 바람직하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해
-이낙연의 시간, 손학규 안철수와는 달리 타이밍 놓치지 않았다
-이낙연 지지자들 민주 정부 계승이라는 대의 위해 뜻 모아주시길 바라
-이재명은 통합의 리더십 발휘할 거라고 생각해
-문대통령 대장동 수사 지휘 당연한 것, 이재명 겨냥했다는 야당 해석은 문대통령 너무 몰라 하는 말
-국정농단 저지른 정당에서 새로운 대통령 나오는 것, 국민들은 용납하지 않을 듯
-이낙연 후보가 경선 결과에 승복한 만큼 지지자들도 그 뜻을 존중해줬으면
-선거에서 100-1은 제로와 같아, 민주당 원팀 위해 헌신하는 선대위로 가야

■ 프로그램명 : KBS1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 코너명 : <훅인터뷰>
■ 방송시간 : 10월 14일 (목) 18:00~18:15 KBS1R FM 97.3 MHz
■ 출연자 :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



◇주진우: 모두를 위한 모두를 향한 모두의 궁금증 <훅인터뷰>.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이재명 후보가 확정됐습니다. 그런데 경선 결과를 받아들이기까지 이낙연 후보가 시간이 좀 필요했습니다. 결국 승복했습니다. 지금 민주당은 원팀으로 가는 길만 남아 있는데요. 정권 재창출을 위해서 이재명 후보가 해야 할 일 그리고 이낙연 후보는 어떤 역할을 할지 한번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 안녕하십니까?

◆노영민: 안녕하세요?

◇주진우: 건강하시고 잘 계시죠?

◆노영민: 네. 잘 있습니다.

◇주진우: 결선 투표는 없다. 당무위원회에서 민주당 당무위원회에서 이렇게 결론을 냈고 이낙연 후보도 승복했습니다. 잘 마무리된 건가요, 이제?

◆노영민: 잘 마무리된 거라고 봅니다. 먼저 사실 이낙연 후보께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캠프에도 저는 정말 많은 노력했다. 이렇게 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최종 결과를 보면 아마 캠프에서는 만족스럽지 않을지 모르지만 대략 51:40인데 경선 시작할 때하고 비교해보면 캠프의 노력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주진우: 나중에 많이 치고 올라왔어요.

◆노영민: 이낙연 후보 쪽에서는 당헌 당규의 문제점을 지적했는데요. 실제로 당헌 당규의 불리한 점이 있었습니다. 당헌이나 뭐 법이나 모든 경우의 수를 상정하고 그에 대한 결과가 상식적이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부분이 있어서 해석을 둘러싸고 좀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그랬는데 당무위원회에서도 이런 불비에 대한 논의가 있었고 그래서 향후 고치기로 했는데 그렇지만 원칙은 지켜져야 한다. 그리고 경선 시작 전에 당헌 당규를 고치지 못했다면 경선 결과에 대해서는 좀 불비한 규정이라도 지키는 것이 맞다. 이렇게 했고 이낙연 후보도 그런 점을 이해하고 경선 결과를 받아들인 것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주진우: 시간은 좀 걸렸습니다. 그런데 이낙연 후보 지지자들이 마음이 아직도 좀 받아들여지지 않는 부분이 있나 봅니다. 가처분 신청을 냈는데 이거 법정으로 가면 어떻게 됩니까?

◆노영민: 저는 정치 특히 당내 정치가 법정으로 가는 것에 대해서는 정말 바람직하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해왔습니다. 정치의 사법화에 대해서는 저는 일관되게 반대해왔고 그 폐해에 대해서 아주 많은 이야기를 해왔었습니다.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저는 법정으로 가는 것에 대해서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주진우: 아무튼 정치력을 발휘해야 할 때인데요. 아무튼 정치권에서 이낙연 후보 측에서 그리고 이재명 후보 측에서 현명한 지혜로운 방법을 냈으면 한다는 게 민주당 지지자들 생각입니다. 그런데 2012년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때도 문재인 후보가 선출됐습니다. 그 이후에 그런데 다른 경선 후보들이 하나로 뭉치지 못했어요. 그때 어땠습니까?

◆노영민: 2012년 대선을 돌이켜 보면 저희로서는 상당히 뼈아픈 상황이었습니다. 당시 문재인 후보가 당내 경선에서 승리한 이후에 차점자인 손학규 후보가 문재인 후보와 포토라인에 같이 서는 것을 거부했었습니다.

◇주진우: 그랬어요?

◆노영민: 네. 그래서 정세균, 김두관. 그 두 후보와만 포토라인에 설 수밖에 없었습니다. 원래 전당대회가 끝나면 승리한 후보와 패배한 후보가 함께 이른 시간 내에 포토라인에 서서 당원과 지지자 그리고 국민들께 우리가 경선 과정에서는 치열하게 싸웠지만 이제 당선자를 중심으로 하나가 되어서 반드시 승리하겠습니다. 하고 인사를 해야 제대로 본선을 치를 수가 있는 겁니다. 이 시간에 스포트라이트는 차점자인 손학규 후보였습니다. 그러나 당시에 당이 하나 되지 못했습니다. 손학규 후보는 타이밍을 놓쳤고요. 사실 당시 제가 손학규 후보 집으로 찾아가서 새벽까지 사정사정했는데.

◇주진우: 그런데 안 들어줬어요?

◆노영민: 결국 손학규 후보께서 손학규의 시간을 놓쳤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주진우: 그때 손학규의 시간을 놓쳐서 이게.

◆노영민: 그다음에는 또 안철수 후보와 단일화가 이루어졌죠. 그 또 그 이후 한 일주일은 사실 안철수의 시간이었습니다. 모든 스포트라이트가 안철수 대표로 향한 시간이었는데요. 그런데 당시 안철수 후보는 후보를 사퇴하고 이제 단일 후보는 문재인이라고 선언만 하고는.

◇주진우: 또 안 나타났죠.

◆노영민: 기자들을 피해서 지방으로 떠나버렸죠. 그 이후에 집으로 찾아가도 피하면서 협조를 안 했고요.

◇주진우: 문 후보가 그때 집에 찾아갔는데 어떻게 이렇게 기자들 대동하고 찾아올 수 있냐 막 화내셨어요.

◆노영민: 하여간 안철수도 안철수의 시간을 놓친 겁니다. 나중에 이제 선거운동에 소극적인 방식으로 합류는 했지만 그 합류한 시점에서는 이미 안철수 지지자의 상당수가 상대 당으로 넘어간 뒤였습니다. 이제 이낙연 후보가 대승적으로 경선 결과를 받아들이기로 한 만큼 이낙연의 시간은 손학규나 안철수 후보의 시간과는 달리 타이밍을 놓치지 않았다라고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주진우: 그렇습니까? 그럼 빨리 나오셔야겠는데요. 손을 잡고.

◆노영민: 저는 그렇게 해야 된다고 믿고 있습니다.

◇주진우: 금방 나오실까요?

◆노영민: 그렇게 하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주진우: 그런데 이낙연 후보 캠프 인사들도 있고 거기에 지지자들도 있는데 이분들이 다른 별개로 움직일 가능성은 없을까요? 지금 벌써 언론 보도에는 이낙연 지지자들 나는 이재명은 못 찍어. 윤석열 찍을 거야. 홍준표 찍을 거야. 이런 사람도 있습니다.

◆노영민: 글쎄요. 제가 조금 전에 말씀드린 대로 이낙연의 시간에서 이 후보가 실기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 우려는 앞으로 해소되지 않을까 그렇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낙연 후보 캠프에서도 모두 이재명 후보를 도와서 문재인 정부를 계승하는 민주 정부를 세우겠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캠프 차원에서 소송을 하는 일도 없을 거라고 했고요. 일부 지지자들이 소송을 한다고 하지만 이낙연 후보가 경선 결과에 승복한 만큼 이 후보 지지자들도 그 뜻을 존중해주십사 하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주진우: 지지자들이 조금 반목해서 당심이 좀 깨지는 거 아닌가 이런 분석도 나오는데 당 차원이나 이낙연 후보 측에서는 이런 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관리 쉽지 않을 것 같은데요.

◆노영민: 경선 직후에 각 후보 지지자들이 아쉽고 섭섭한 마음을 갖는 것은 인지상정이라고 봅니다.

◇주진우: 인지상정이죠.

◆노영민: 이낙연 후보 지지자들도 또 결선 투표가 성사되지 못한 상황에 대해서는 실망감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민주 정부 계승이라는 대의를 위해서는 뜻을 모아주시리라 그렇게 믿고 싶습니다. 당이나 이낙연 후보 측에서도 같은 판단을 하고 있을 거라고 보고요. 저희들이 많은 노력을 해서 실망한 지지자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고 새로운 희망을 제시하면서 하나로 뭉치도록 노력을 해야 할 것입니다.

◇주진우: 2507님께서 “고소, 고발만 난무하는 정치 지겹습니다.” 이야기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이재명 후보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합니까?

◆노영민: 정당에 있어서 대선이라는 것은 모든 역량을 총결집하는 최고의 이벤트입니다. 선거에서 흔히 쓰는 말로 100-1은 제로라는 말이 있습니다.

◇주진우: 100-1은 제로입니까?

◆노영민: 네. 100명의 지지자가 있어도 1명의 강력한 반대자가 있으면 그 효과가 제로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당 일부에서 좀 불만이 있을 수 있습니다만 그래도 당의 단합과 원팀의 필요성에 대해서 깊이 인식하고 대처를 해야 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고요. 뭐 이재명 후보도 결국은 경선에서 패배한 후보들을 존중하고 감싸안고 그렇게 해서 원팀으로 가고 그래서 정권 재창출을 위해서 모두가 헌신하는 그러한 선대위가 구성될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고요. 이재명 후보의 지금까지 정치 스타일을 보면 이번에는 또 역시 통합의 리더십을 발휘할 거라고 그렇게 생각합니다.

◇주진우: 대장동 문제가 지금 대선에서 가장 큰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현재는요. 그래서 문재인 대통령이 대장동 문제와 관련해서 신속하고 정확하게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 지시했습니다. 그런데 언론에서는 이거 해석 분분합니다. 이재명 후보를 겨냥했다는 해석도 있는데 어떻게 보시는지요?

◆노영민: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는 너무도 당연한 겁니다. 많은 의혹이 계속 제기되고 있고 그런데 또 대통령 선거는 다가오고 있는 만큼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가 필요한 겁니다. 대선을 앞둔 민감한 시기에 자칫 정쟁으로 치달을 수 있는 이슈를 조속히 규명해서 마무리지어야 한다, 그런 뜻이라고 저는 보고 있고요. 저는 뭐 이를 위해서는 검경 합동수사본부 구성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일부 언론과 야당이 문재인 대통령이 이재명 후보를 겨냥했다 해석을 하고 있는데 이거는 좀 뚱딴지 같은 생각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을 몰라도 너무 모른다, 이런 생각을 하고요.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이런 상황에서 정치적 목적으로 어느 한 편을 드는 그런 일을 하는 분은 아닙니다.

◇주진우: 대통령과 여당 후보는 만나죠, 여당 후보로 선출되면?

◆노영민: 네, 그렇습니다. 그거는 뭐 다음 주 월요일, 수요일이 경기도 국감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국감이 끝나면 곧바로 면담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요. 다음 주를 넘기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주진우: 그래요? 2명의 투 샷을 보게 되는 거군요. 이재명 후보가 대장동 문제로 집중 공세를 받고 있습니다. 본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보십니까?

◆노영민: 이재명 후보는 이제 저희 입장에서 전국의 당원들 그리고 국민 참여경선에 참여한 국민들에 의해서 선택된 우리의 후보입니다. 2012년 대선에서는 문재인 후보와 원팀에 소극적인 경선 후보들이 있었고 그 결과가 결국 근소한 차이로 패배를 했습니다. 그리고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됐죠. 그 이후 국정농단이 이어졌고 나라는 엉망이 됐습니다. 전두환, 노태우 정권 때처럼 청와대가 나서서 기업들에게 돈을 받고 이상한 재단을 만들고 별별 일이 다 벌어지지 않았습니까? 또 언론은 뭐 숨도 쉬지 못할 정도로 탄압을 당했고 기자들도 또 줄줄이 해고되지 않았습니까? 국민들께서 이런 일을 저지른 정당에서 대통령이 탄생하는 것을 저는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아직은 아니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요.

◇주진우: 아직은 아니다.

◆노영민: 네. 특히 야당의 유력 후보들을 보면 더욱 그렇다라고 봅니다. 지난 2017년 대선에서는 문재인 후보가 선출됐고 당시 다른 경선 후보들 모두가 힘을 합해서 원팀이 됐습니다. 그래서 승리했습니다. 이번에는 이낙연 후보도 지난 대선처럼 원팀이 됐다고 했고 다른 경선 후보들도 동참하기로 했기 때문에 이재명 후보를 중심으로 단결할 것이고 더욱 강해질 것이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권을 잇는 제4기 민주 정부가 수립될 것이라고 저는 확신하고 있습니다.

◇주진우: 오윤진님께서 “정권 재창출이 반드시 필요한 것인가 하는 생각합니다. 여야 불문하고 후보답고 대통령의 자질을 더 갖고 있는 후보에게 투표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갖고 있는 사상과 철학을 바탕으로 국가를 위한 투표가 절실합니다.” 이렇게 합니다. 사상가 철학. 우리 지도자들한테 사상과 철학을 볼 수 있어야 하는데. 지금까지 말씀 잘 들었습니다.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노영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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