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광역 협력’ 급물살…전북 “독자 권역 지원 건의”
입력 2021.10.14 (21:40)
수정 2021.10.14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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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14) 전국 시도지사들과 만나, 초광역협력을 추진하는 지자체에 정부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광역시가 없는 전북은 강원, 제주와 함께 독자 권역 지원을 건의했습니다.
이수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국가균형발전의 핵심축 가운데 하나인 초광역협력, 이른바 메가시티를 구축하려는 지자체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가장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진 곳은 부산·울산·경남.
내년 특별지방자치단체 출범과 함께 교통, 물류, 산업을 한 데 묶는 광역 경제권을 구축해 수도권에 버금가는 동북아 8대 메가시티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습니다.
대구-경북, 광주-전남, 충청권 역시, 행정통합 논의가 이미 시작된 상황.
모두 광역시를 중심으로 지자체 간 협력 모델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박형준/부산시장 : "강력한 분권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지방이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정부가 과감하게 자주적 권한, 포괄적 예산을 부여해야만 지역 주도 초광역협력이 비로소 빛을 발할 것입니다."]
정부 역시, 지역 간 초광역협력을 통해 수도권 과밀화를 해소하고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다며 지원 전략을 내놨습니다.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초광역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법적 근거와 재정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2개 이상 지자체가 '특별지방자치단체'를 구성하면 지원을 더 늘리기로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정부는 지역이 특성에 맞게 창의적인 협력 방안을 추진한다면 힘껏 도울 것입니다. 우리 정부는 초광역협력을 새로운 국가균형발전 전략으로 삼고, 대한민국을 다극 체제로 전환하는…."]
광역시가 없어 독자 권역화를 추진하고 있는 전북을 비롯한 강원과 제주 등은 초광역협력의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또 다른 불균형 발전을 우려하며 별도의 지원을 건의했습니다.
[송하진/전북도지사 : "특화 발전전략으로서 '강소' 개념을 도입해서 전북-새만금 권역으로 이번 메가시티 개념을 확장해서 적용해주기를 주장했고..."]
균형발전의 핵심축으로 지자체 간 초광역협력이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전북이 소외되지 않도록 전략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14) 전국 시도지사들과 만나, 초광역협력을 추진하는 지자체에 정부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광역시가 없는 전북은 강원, 제주와 함께 독자 권역 지원을 건의했습니다.
이수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국가균형발전의 핵심축 가운데 하나인 초광역협력, 이른바 메가시티를 구축하려는 지자체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가장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진 곳은 부산·울산·경남.
내년 특별지방자치단체 출범과 함께 교통, 물류, 산업을 한 데 묶는 광역 경제권을 구축해 수도권에 버금가는 동북아 8대 메가시티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습니다.
대구-경북, 광주-전남, 충청권 역시, 행정통합 논의가 이미 시작된 상황.
모두 광역시를 중심으로 지자체 간 협력 모델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박형준/부산시장 : "강력한 분권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지방이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정부가 과감하게 자주적 권한, 포괄적 예산을 부여해야만 지역 주도 초광역협력이 비로소 빛을 발할 것입니다."]
정부 역시, 지역 간 초광역협력을 통해 수도권 과밀화를 해소하고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다며 지원 전략을 내놨습니다.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초광역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법적 근거와 재정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2개 이상 지자체가 '특별지방자치단체'를 구성하면 지원을 더 늘리기로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정부는 지역이 특성에 맞게 창의적인 협력 방안을 추진한다면 힘껏 도울 것입니다. 우리 정부는 초광역협력을 새로운 국가균형발전 전략으로 삼고, 대한민국을 다극 체제로 전환하는…."]
광역시가 없어 독자 권역화를 추진하고 있는 전북을 비롯한 강원과 제주 등은 초광역협력의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또 다른 불균형 발전을 우려하며 별도의 지원을 건의했습니다.
[송하진/전북도지사 : "특화 발전전략으로서 '강소' 개념을 도입해서 전북-새만금 권역으로 이번 메가시티 개념을 확장해서 적용해주기를 주장했고..."]
균형발전의 핵심축으로 지자체 간 초광역협력이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전북이 소외되지 않도록 전략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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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10-14 22: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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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오늘(14) 전국 시도지사들과 만나, 초광역협력을 추진하는 지자체에 정부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광역시가 없는 전북은 강원, 제주와 함께 독자 권역 지원을 건의했습니다.
이수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국가균형발전의 핵심축 가운데 하나인 초광역협력, 이른바 메가시티를 구축하려는 지자체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가장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진 곳은 부산·울산·경남.
내년 특별지방자치단체 출범과 함께 교통, 물류, 산업을 한 데 묶는 광역 경제권을 구축해 수도권에 버금가는 동북아 8대 메가시티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습니다.
대구-경북, 광주-전남, 충청권 역시, 행정통합 논의가 이미 시작된 상황.
모두 광역시를 중심으로 지자체 간 협력 모델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박형준/부산시장 : "강력한 분권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지방이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정부가 과감하게 자주적 권한, 포괄적 예산을 부여해야만 지역 주도 초광역협력이 비로소 빛을 발할 것입니다."]
정부 역시, 지역 간 초광역협력을 통해 수도권 과밀화를 해소하고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다며 지원 전략을 내놨습니다.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초광역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법적 근거와 재정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2개 이상 지자체가 '특별지방자치단체'를 구성하면 지원을 더 늘리기로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정부는 지역이 특성에 맞게 창의적인 협력 방안을 추진한다면 힘껏 도울 것입니다. 우리 정부는 초광역협력을 새로운 국가균형발전 전략으로 삼고, 대한민국을 다극 체제로 전환하는…."]
광역시가 없어 독자 권역화를 추진하고 있는 전북을 비롯한 강원과 제주 등은 초광역협력의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또 다른 불균형 발전을 우려하며 별도의 지원을 건의했습니다.
[송하진/전북도지사 : "특화 발전전략으로서 '강소' 개념을 도입해서 전북-새만금 권역으로 이번 메가시티 개념을 확장해서 적용해주기를 주장했고..."]
균형발전의 핵심축으로 지자체 간 초광역협력이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전북이 소외되지 않도록 전략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14) 전국 시도지사들과 만나, 초광역협력을 추진하는 지자체에 정부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광역시가 없는 전북은 강원, 제주와 함께 독자 권역 지원을 건의했습니다.
이수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국가균형발전의 핵심축 가운데 하나인 초광역협력, 이른바 메가시티를 구축하려는 지자체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가장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진 곳은 부산·울산·경남.
내년 특별지방자치단체 출범과 함께 교통, 물류, 산업을 한 데 묶는 광역 경제권을 구축해 수도권에 버금가는 동북아 8대 메가시티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습니다.
대구-경북, 광주-전남, 충청권 역시, 행정통합 논의가 이미 시작된 상황.
모두 광역시를 중심으로 지자체 간 협력 모델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박형준/부산시장 : "강력한 분권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지방이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정부가 과감하게 자주적 권한, 포괄적 예산을 부여해야만 지역 주도 초광역협력이 비로소 빛을 발할 것입니다."]
정부 역시, 지역 간 초광역협력을 통해 수도권 과밀화를 해소하고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다며 지원 전략을 내놨습니다.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초광역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법적 근거와 재정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2개 이상 지자체가 '특별지방자치단체'를 구성하면 지원을 더 늘리기로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정부는 지역이 특성에 맞게 창의적인 협력 방안을 추진한다면 힘껏 도울 것입니다. 우리 정부는 초광역협력을 새로운 국가균형발전 전략으로 삼고, 대한민국을 다극 체제로 전환하는…."]
광역시가 없어 독자 권역화를 추진하고 있는 전북을 비롯한 강원과 제주 등은 초광역협력의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또 다른 불균형 발전을 우려하며 별도의 지원을 건의했습니다.
[송하진/전북도지사 : "특화 발전전략으로서 '강소' 개념을 도입해서 전북-새만금 권역으로 이번 메가시티 개념을 확장해서 적용해주기를 주장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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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기자 elpis10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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