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적용 거리두기 오늘(15일) 발표…“접종 완료자 중심 완화”

다음 주부터 적용될 거리두기 단계가 오늘(15일) 오전 발표됩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오전 정례브리핑을 통해 다음 주부터 적용할 거리두기 단계를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행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를 중심으로 하는 거리두기 단계는 오는 18일까지 적용됩니다. 이에 따라 다음 주부터 적용할 거리두기 단계를 발표하는 겁니다.

정부는 앞서 브리핑을 통해 구체적인 내용은 확정되지 않았다면서도, 백신 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한 방역 대책 완화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생활방역위원회에서는 수도권에 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사적 모임 인원을 늘리고, 일부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방역 조치를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거리두기 조정안은 단계적 일상 회복 전환을 위한 마지막 거리두기 조정안이 될 예정입니다. 이 때문에 정부는 "단계적 일상 회복 전환 시기를 고려하면서 거리두기 기한이 결정돼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이달 말쯤 전 국민의 70%가 접종을 완료하면 그로부터 2주쯤 뒤인 11월 둘째 주쯤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 전환 시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