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코로나 신규확진 3만 1천명 넘어…‘방역 조치 강화’ 예고

입력 2021.10.15 (02:08) 수정 2022.02.03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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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서 코로나19 일일 신규확진자와 신규사망자가 감염병 발생 이후 최다치를 나타나 방역 조치 강화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 같은 기록은 지난달 중순부터 다시 시작된 러시아의 확진자 증가세가 갈수록 거세지면서, 4차 유행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현지 코로나19 유입·확산 대책본부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일일 신규확진자는 3만1천299명으로 지난해 대유행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루 3만1천 명 이상의 대규모 신규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러시아 전체 누적확진자는 789만2천980명으로 증가했습니다.

미국, 인도, 브라질, 영국에 이어 세계 5위 규모입니다.

수도 모스크바에서만 이날 하루 동안 6천712명의 신규확진자가 나왔으며, 제2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2천345명인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이날 신규사망자는 986명으로 집계됐고, 누적 사망자는 22만315명으로 늘었습니다.

미하일 무라슈코 보건장관은 이날 "사회적 접촉을 제한하는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확산세는 계속될 것"이라며 강화된 방역 제한 조치 도입을 예고했습니다.

[사진 출처 : 타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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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0-15 02:08:23
    • 수정2022-02-03 08:23:51
    국제
러시아에서 코로나19 일일 신규확진자와 신규사망자가 감염병 발생 이후 최다치를 나타나 방역 조치 강화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 같은 기록은 지난달 중순부터 다시 시작된 러시아의 확진자 증가세가 갈수록 거세지면서, 4차 유행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현지 코로나19 유입·확산 대책본부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일일 신규확진자는 3만1천299명으로 지난해 대유행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루 3만1천 명 이상의 대규모 신규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러시아 전체 누적확진자는 789만2천980명으로 증가했습니다.

미국, 인도, 브라질, 영국에 이어 세계 5위 규모입니다.

수도 모스크바에서만 이날 하루 동안 6천712명의 신규확진자가 나왔으며, 제2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2천345명인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이날 신규사망자는 986명으로 집계됐고, 누적 사망자는 22만315명으로 늘었습니다.

미하일 무라슈코 보건장관은 이날 "사회적 접촉을 제한하는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확산세는 계속될 것"이라며 강화된 방역 제한 조치 도입을 예고했습니다.

[사진 출처 : 타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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