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미 외통위 “대사 빨리 보내달라” 요청…美 캠벨 “잘 알겠다”

입력 2021.10.15 (05:17) 수정 2021.10.15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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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 고위 관계자가 장기간 공석인 주한미대사를 조속히 임명해달라는 국회의 요구에 긍정적으로 화답했습니다.

커트 캠벨 미국 백악관 인도태평양조정관은 14일(현지시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주한미국대사를 빨리 보내달라는 요청에 "잘 알겠다"고 답했다고 이광재 외통위원장이 특파원 간담회에서 밝혔습니다.

주한미대사관은 조 바이든 행정부가 출범한 지난 1월 해리 해리스 당시 대사가 사임한 이후 9개월째 대사대리 체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현재 공관 차석인 크리스 델 코르소 부대사가 대사대리 직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신임 대사 후보로는 한국계인 유리 김 주알바니아 대사와 빈센트 브룩스 전 주한미군사령관 등이 그간 언론에서 거론돼 왔습니다.

전날 외통위의 주미대사관 국정감사에서도 이 문제가 거론된 바 있습니다.

이수혁 대사는 '동맹 중요성이 강조되는 시점에 주한대사 임명이 늦어지는 배경이 뭐냐'는 박진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처음은 아니고 해리스 대사가 올 때도 1년 반 정도 공석이었다"며 "한미동맹 관계를 생각해 조속히 임명해달라는 얘기를 만날 때마다 하고 있는데 인선에 여러 가지 신경 쓰는 거 같다"고 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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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0-15 05:17:32
    • 수정2021-10-15 07:13:53
    국제
미국 백악관 고위 관계자가 장기간 공석인 주한미대사를 조속히 임명해달라는 국회의 요구에 긍정적으로 화답했습니다.

커트 캠벨 미국 백악관 인도태평양조정관은 14일(현지시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주한미국대사를 빨리 보내달라는 요청에 "잘 알겠다"고 답했다고 이광재 외통위원장이 특파원 간담회에서 밝혔습니다.

주한미대사관은 조 바이든 행정부가 출범한 지난 1월 해리 해리스 당시 대사가 사임한 이후 9개월째 대사대리 체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현재 공관 차석인 크리스 델 코르소 부대사가 대사대리 직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신임 대사 후보로는 한국계인 유리 김 주알바니아 대사와 빈센트 브룩스 전 주한미군사령관 등이 그간 언론에서 거론돼 왔습니다.

전날 외통위의 주미대사관 국정감사에서도 이 문제가 거론된 바 있습니다.

이수혁 대사는 '동맹 중요성이 강조되는 시점에 주한대사 임명이 늦어지는 배경이 뭐냐'는 박진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처음은 아니고 해리스 대사가 올 때도 1년 반 정도 공석이었다"며 "한미동맹 관계를 생각해 조속히 임명해달라는 얘기를 만날 때마다 하고 있는데 인선에 여러 가지 신경 쓰는 거 같다"고 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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