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매수 심리 주춤…전세 수급 지수도 떨어져

전국의 아파트 매수 심리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은 이번 주(11일 조사 기준) 전국의 아파트 매매수급 지수가 105.4로 지난주의 105.5에 비해 0.1포인트 내렸다고 오늘(15일) 밝혔습니다.

매매수급 지수는 기준선인 100을 넘어 높아질수록 매수 심리가 강하다는 뜻입니다.

9월 첫째 주부터 4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다가 지난주 반짝 상승했고 다시 소폭 내려간것입니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 지수는 101.9로 지난주(102.8)보다 0.9포인트 내렸습니다.

반면 경기는 107.4, 인천은 109.2로 지난주보다 각각 1.1포인트, 1.6포인트 올랐습니다.

지방은 104.9로 지난주보다 0.7포인트 내렸습니다.

전국의 전세 수급 지수 역시 이번 주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세 수급 지수는 기준선인 100을 넘어 높아질수록 공급이 부족하다는 뜻입니다.

전국 아파트의 전세수급 지수는 104.0로 지난주(104.1)보다 0.1포인트 내렸습니다.

서울은 102.9로 지난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고, 경기(104.8)와 인천(105.5)은 지난주보다 각각 0.5포인트, 0.2포인트 올랐습니다.

그러나 지방이 103.6으로 지난주보다 0.6포인트 떨어지면서 전체적으로는 전세 수급 지수가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