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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만배 영장기각 규탄…“봐주기 쇼, 특검해야”
입력 2021.10.15 (09:54) 수정 2021.10.15 (11:43) 정치
국민의힘은 법원이 '대장동 의혹' 핵심 인물인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한 데 대해 검찰의 '봐주기 수사쇼'로 예견된 결과였다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오늘(15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구린내 펄펄 나는 대형 비리 사건에 대해 방어권 보호를 이유로 영장 기각시킨 건 국민 눈높에 맞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검찰과 법원이 이재명 구하기 최선봉에 나선 이상 '대장동 이재명 게이트'의 증거는 일사천리로 인멸될 것이고 '이재명 게이트' 핵심 인물은 법망을 마음껏 유린하며 교묘히 빠져나갈 것"이라며 특검 도입을 거듭 주장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검찰이) 몸통 숨기기, 꼬리 자르기를 당초부터 목표로 삼고 수사하는 시늉만 했던 것으로 판단된다"며 "명확한 직무유기에 해당된다고 판단돼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 검찰에 대한 법적조치에 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 대선 후보들 "명캠 서초동 지부냐"

윤석열 후보는 SNS를 통해 "26년 검사 생활에 이런 수사 방식은 처음 본다"며 "검찰이 이대로 가면 명캠프(이재명 캠프) 서초동 지부라는 말까지 듣게 생겼다"고 말했습니다.

윤 후보는 이어 검찰을 향해 "철저히 수사하라. 이렇듯 국민의 소중한 재산을 공권력을 동원해 약탈한 혐의를 눈감고 넘어간다면 여러분들도 공범"이라며 "이러다가는 여러분도 수사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라"고 지적했습니다.

홍준표 후보도 SNS를 통해 "유동규 압수수색할때 현장에서 보인 검사의 태도는 실체적 진실을 밝히려는 자세라기 보다는 어쩔수 없이 시키니까 한다는 식의 모호할 뿐만아니라 피의자와 담합하는 듯한 태도 였고 김만배 씨 경우에도 똑같은 수사 태도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홍 후보는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바로 대장동 비리의 주범"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유승민 후보는 김오수 검찰총장이 취임 전 성남시 고문변호사로 활동한 사실을 거론하며 "특검과 국정조사를 거부한 것도 결국 '고양이' 검찰에게 생선을 맡겨 놓고 '대장동 게이트' 수사를 대충 마무리 지으려고 했을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는 더 이상 김오수 총장 뒤에 숨지 말고 당당히 특검과 국정조사를 수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원희룡 후보는 "지금 대한민국은 정말 경험해보지 못한 부패완판의 나라가 됐다. 국정농단·사법농단을 넘어 국가를 농단하고 있다"며 "5년 전, 10월 광화문에서 촛불을 들었던 모든 시민들은 지금 다시 촛불을 들 시간"이라고 주장했습니다.
  • 국민의힘, 김만배 영장기각 규탄…“봐주기 쇼, 특검해야”
    • 입력 2021-10-15 09:54:27
    • 수정2021-10-15 11:43:04
    정치
국민의힘은 법원이 '대장동 의혹' 핵심 인물인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한 데 대해 검찰의 '봐주기 수사쇼'로 예견된 결과였다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오늘(15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구린내 펄펄 나는 대형 비리 사건에 대해 방어권 보호를 이유로 영장 기각시킨 건 국민 눈높에 맞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검찰과 법원이 이재명 구하기 최선봉에 나선 이상 '대장동 이재명 게이트'의 증거는 일사천리로 인멸될 것이고 '이재명 게이트' 핵심 인물은 법망을 마음껏 유린하며 교묘히 빠져나갈 것"이라며 특검 도입을 거듭 주장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검찰이) 몸통 숨기기, 꼬리 자르기를 당초부터 목표로 삼고 수사하는 시늉만 했던 것으로 판단된다"며 "명확한 직무유기에 해당된다고 판단돼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 검찰에 대한 법적조치에 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 대선 후보들 "명캠 서초동 지부냐"

윤석열 후보는 SNS를 통해 "26년 검사 생활에 이런 수사 방식은 처음 본다"며 "검찰이 이대로 가면 명캠프(이재명 캠프) 서초동 지부라는 말까지 듣게 생겼다"고 말했습니다.

윤 후보는 이어 검찰을 향해 "철저히 수사하라. 이렇듯 국민의 소중한 재산을 공권력을 동원해 약탈한 혐의를 눈감고 넘어간다면 여러분들도 공범"이라며 "이러다가는 여러분도 수사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라"고 지적했습니다.

홍준표 후보도 SNS를 통해 "유동규 압수수색할때 현장에서 보인 검사의 태도는 실체적 진실을 밝히려는 자세라기 보다는 어쩔수 없이 시키니까 한다는 식의 모호할 뿐만아니라 피의자와 담합하는 듯한 태도 였고 김만배 씨 경우에도 똑같은 수사 태도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홍 후보는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바로 대장동 비리의 주범"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유승민 후보는 김오수 검찰총장이 취임 전 성남시 고문변호사로 활동한 사실을 거론하며 "특검과 국정조사를 거부한 것도 결국 '고양이' 검찰에게 생선을 맡겨 놓고 '대장동 게이트' 수사를 대충 마무리 지으려고 했을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는 더 이상 김오수 총장 뒤에 숨지 말고 당당히 특검과 국정조사를 수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원희룡 후보는 "지금 대한민국은 정말 경험해보지 못한 부패완판의 나라가 됐다. 국정농단·사법농단을 넘어 국가를 농단하고 있다"며 "5년 전, 10월 광화문에서 촛불을 들었던 모든 시민들은 지금 다시 촛불을 들 시간"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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