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야구장 한숨 돌리나? 18일부터 백신 접종자 입장

입력 2021.10.15 (12:24) 수정 2021.10.15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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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중이 그리운 잠실구장

관중이 그리운 잠실구장

야구 1번지 잠실구장의 경제적인 위기는 심각했습니다.

그동안 잠실구장은 코로나 19 여파로 인해 무관중 경기로 진행돼 구단 재정에 악영향을 미쳤습니다.

두산 관계자는 "정확히 계산해봐야 하지만, 올 한해 입장 수익 손실 부분만 100억 원대를 넘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신천(잠실새내)과 인근 동네의 상권까지 합치면 천문학적 수준의 경제적 손실을 보았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잠실을 함께 사용하는 두산과 LG의 입장 수익 부분을 합치면 200억 원대 이상의 손실이 있었던 겁니다.

그런데 한숨을 돌리게 됐습니다. 수도권 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이 관중과 함께할 수 있게 된 겁니다.

18일부터 수도권 지역의 스포츠 경기는 백신 접종 완료자에 한해 실내 경기는 수용인원의 20%, 실외경기는 수용인원의 30%까지 입장이 가능해졌습니다.

잠실, 문학, 수원 등 야외 경기장에서는 30%의 관중을 받을 수 있고, 실내인 고척 스카이돔은 20%의 관중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10개 구단 체제인 프로야구는 수도권에만 절반인 5개 구단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KT 관계자는 "1위를 하고 있어도 팬들과 함께하지 못했기 때문에 신이 나지 않았다. 부족하긴 하지만 관중이 들어오신다는 것 자체가 반가운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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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0-15 12:24:55
    • 수정2021-10-15 12:41:47
    스포츠K

관중이 그리운 잠실구장

야구 1번지 잠실구장의 경제적인 위기는 심각했습니다.

그동안 잠실구장은 코로나 19 여파로 인해 무관중 경기로 진행돼 구단 재정에 악영향을 미쳤습니다.

두산 관계자는 "정확히 계산해봐야 하지만, 올 한해 입장 수익 손실 부분만 100억 원대를 넘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신천(잠실새내)과 인근 동네의 상권까지 합치면 천문학적 수준의 경제적 손실을 보았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잠실을 함께 사용하는 두산과 LG의 입장 수익 부분을 합치면 200억 원대 이상의 손실이 있었던 겁니다.

그런데 한숨을 돌리게 됐습니다. 수도권 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이 관중과 함께할 수 있게 된 겁니다.

18일부터 수도권 지역의 스포츠 경기는 백신 접종 완료자에 한해 실내 경기는 수용인원의 20%, 실외경기는 수용인원의 30%까지 입장이 가능해졌습니다.

잠실, 문학, 수원 등 야외 경기장에서는 30%의 관중을 받을 수 있고, 실내인 고척 스카이돔은 20%의 관중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10개 구단 체제인 프로야구는 수도권에만 절반인 5개 구단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KT 관계자는 "1위를 하고 있어도 팬들과 함께하지 못했기 때문에 신이 나지 않았다. 부족하긴 하지만 관중이 들어오신다는 것 자체가 반가운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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