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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에서 시위 중 총격전…최소 6명 숨져
입력 2021.10.15 (12:28) 수정 2021.10.15 (12:35) 뉴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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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서 시위 도중 총격전이 벌어져 최소 6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다쳤습니다.

국제사회는 우려를 표하며 폭력 사태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두바이 우수경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거리에 총소리가 울리고 쓰러진 부상자를 서둘러 옮깁니다.

계속되는 총소리에 겁에 질린 사람들이 긴급 대피합니다.

텅빈 도로 위로 구급차가 급히 지나가고, 결국 무장 군인들이 등장해 현장을 봉쇄했습니다.

[모하마드 알 카르시피 : "거의 죽을뻔했습니다. 우리를 직접 노렸습니다. 사무실 안에 있었는데 총알은 우리를 겨냥했습니다. 사무실은 파괴됐고, 파편에 맞았습니다. 어떻게 탈출했는지도 모르겠어요. 두 시간후 와보니 모든 게 무너졌습니다."]

총격은 이슬람 시아파 무장조직 헤즈볼라가 주도하는 시위 도중 발생했습니다.

헤즈볼라는 지난해 있었던 베이루트 대폭발의 진상조사를 담당한 판사에 대한 교체를 요구해왔습니다.

레바논 당국은 이번 총격으로 최소 6명이 숨지고 30명 이상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배후는 명확하게 확인되지 않았지만 헤즈볼라는 기독교 계열 정당을 지목했습니다.

지난해 8월 베이루트 항구에서는 대폭발이 발생해 2백여 명이 숨지고 6천여 명이 다쳤습니다.

하지만 이후 전직 관리자들에 대한 조사가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으면서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레바논은 지난 2019년 시작된 경제위기가 코로나19 대유행과 베이루트 대폭발로 이어지면서 최악의 경제난을 맞고 있으며 지난 9일에는 전력 공급이 완전히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나지브 미카티 총리는 15일, 오늘을 희생자 추모의 날로 지정했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등 국제사회는 우려를 표하며 폭력사태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영상편집:김철
  • 레바논에서 시위 중 총격전…최소 6명 숨져
    • 입력 2021-10-15 12:28:02
    • 수정2021-10-15 12:35:46
    뉴스 12
[앵커]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서 시위 도중 총격전이 벌어져 최소 6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다쳤습니다.

국제사회는 우려를 표하며 폭력 사태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두바이 우수경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거리에 총소리가 울리고 쓰러진 부상자를 서둘러 옮깁니다.

계속되는 총소리에 겁에 질린 사람들이 긴급 대피합니다.

텅빈 도로 위로 구급차가 급히 지나가고, 결국 무장 군인들이 등장해 현장을 봉쇄했습니다.

[모하마드 알 카르시피 : "거의 죽을뻔했습니다. 우리를 직접 노렸습니다. 사무실 안에 있었는데 총알은 우리를 겨냥했습니다. 사무실은 파괴됐고, 파편에 맞았습니다. 어떻게 탈출했는지도 모르겠어요. 두 시간후 와보니 모든 게 무너졌습니다."]

총격은 이슬람 시아파 무장조직 헤즈볼라가 주도하는 시위 도중 발생했습니다.

헤즈볼라는 지난해 있었던 베이루트 대폭발의 진상조사를 담당한 판사에 대한 교체를 요구해왔습니다.

레바논 당국은 이번 총격으로 최소 6명이 숨지고 30명 이상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배후는 명확하게 확인되지 않았지만 헤즈볼라는 기독교 계열 정당을 지목했습니다.

지난해 8월 베이루트 항구에서는 대폭발이 발생해 2백여 명이 숨지고 6천여 명이 다쳤습니다.

하지만 이후 전직 관리자들에 대한 조사가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으면서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레바논은 지난 2019년 시작된 경제위기가 코로나19 대유행과 베이루트 대폭발로 이어지면서 최악의 경제난을 맞고 있으며 지난 9일에는 전력 공급이 완전히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나지브 미카티 총리는 15일, 오늘을 희생자 추모의 날로 지정했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등 국제사회는 우려를 표하며 폭력사태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영상편집:김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