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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위 국감서 ‘尹장모 사무장병원’ 놓고 여야 언쟁 끝 정회
입력 2021.10.15 (15:49) 정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건강보험공단 국정감사에선 여야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경선 후보 장모의 사무장 병원 사건과 관련해 공방을 벌이느라, 감사가 한때 중지되기도 했습니다.

오늘(15일) 복지위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최종윤 의원은 김용익 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을 상대로 질의하면서, 윤석열 후보 장모가 건보공단의 사무장 병원 요양급여 환수 결정에 대해 지난 4월 행정소송을 제기했는데, 변호사 3명이 추가 선임됐다고 밝혔습니다.

최 의원은 “이 변호사들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측근이라는 사람들”이라면서 “그 중의 한 명은 현재 윤석열 캠프 법률팀에서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야당의 유력 대선 후보가 요양병원 부정수급으로 판시된 장모의 행정소송에 깊이 개입 안 했다고 볼 수가 없다”며 “부정수급 환수를 반드시 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의원은 윤 후보 장모의 사무장병원 개설이 2014년 수사의뢰서에서 누락 됐다고도 지적했고, 김용익 이사장은 “2014년은 사무장병원이 문제 되던 초창기였고, 이 병원은 이런 유형 범죄에서 굉장히 앞서가는 사건이었다”며 “공단으로서 경험이 부족해 그런 일이 발생했다”고 답했습니다.

이에 복지위 야당 간사인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이 의사진행발언을 신청해 “국감에서 수사 중인 사건은 다루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며 “(국민의힘) 후보 이야기를 들먹이고 장모 운운하면서 한 것은 사과해야 한다”고 항의했습니다.

또 “윤석열 후보가 사건에 깊이 관여하고 있다는 발언을 취소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여당 간사인 민주당 김성주 의원은 “국감에서는 어떤 말이든 할 수 있다”며 “의원 발언 중 다른 의원이 취소하라거나 중간에 개입하는 것은 국감 방해 행위”라고 반박했습니다.

이후에도 여야 의원 간에 고성이 오가자 김민석 복지위원장은 정회를 선언했고, 한 시간 정도 정회 끝에 속개된 회의에서 김성주 의원은 유감을 밝히면서 정책 국감에 집중하자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복지위 국감서 ‘尹장모 사무장병원’ 놓고 여야 언쟁 끝 정회
    • 입력 2021-10-15 15:49:54
    정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건강보험공단 국정감사에선 여야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경선 후보 장모의 사무장 병원 사건과 관련해 공방을 벌이느라, 감사가 한때 중지되기도 했습니다.

오늘(15일) 복지위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최종윤 의원은 김용익 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을 상대로 질의하면서, 윤석열 후보 장모가 건보공단의 사무장 병원 요양급여 환수 결정에 대해 지난 4월 행정소송을 제기했는데, 변호사 3명이 추가 선임됐다고 밝혔습니다.

최 의원은 “이 변호사들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측근이라는 사람들”이라면서 “그 중의 한 명은 현재 윤석열 캠프 법률팀에서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야당의 유력 대선 후보가 요양병원 부정수급으로 판시된 장모의 행정소송에 깊이 개입 안 했다고 볼 수가 없다”며 “부정수급 환수를 반드시 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의원은 윤 후보 장모의 사무장병원 개설이 2014년 수사의뢰서에서 누락 됐다고도 지적했고, 김용익 이사장은 “2014년은 사무장병원이 문제 되던 초창기였고, 이 병원은 이런 유형 범죄에서 굉장히 앞서가는 사건이었다”며 “공단으로서 경험이 부족해 그런 일이 발생했다”고 답했습니다.

이에 복지위 야당 간사인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이 의사진행발언을 신청해 “국감에서 수사 중인 사건은 다루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며 “(국민의힘) 후보 이야기를 들먹이고 장모 운운하면서 한 것은 사과해야 한다”고 항의했습니다.

또 “윤석열 후보가 사건에 깊이 관여하고 있다는 발언을 취소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여당 간사인 민주당 김성주 의원은 “국감에서는 어떤 말이든 할 수 있다”며 “의원 발언 중 다른 의원이 취소하라거나 중간에 개입하는 것은 국감 방해 행위”라고 반박했습니다.

이후에도 여야 의원 간에 고성이 오가자 김민석 복지위원장은 정회를 선언했고, 한 시간 정도 정회 끝에 속개된 회의에서 김성주 의원은 유감을 밝히면서 정책 국감에 집중하자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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