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장 “중도상환 수수료 일시적 면제·인하 검토”

입력 2021.10.15 (15:57) 수정 2021.10.1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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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원 기업은행장은 일시적으로 중도 상환 수수료를 면제 또는 인하하는 방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 행장은 오늘(15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코로나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당분간이라도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 또는 인하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답변했습니다.

김 의원은 “지금은 자금 수요가 넘치는 상황”이라며 “그런데 중도상환수수료 때문에 돈을 갚고 싶어도 안 갚고 만기까지 가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윤 행장은 이러한 주장에 대해 “취지에 공감한다”면서 “전체적인 총량을 관리하는 하면서 일부 상환이 가능한 사람에 대해 갚을 수 있는 유인을 주고, 다른 부분에 자금이 쓰일 수 있도록 하는 차원에서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시중은행보다는 (중도상환 수수료를) 낮게 하고 있다”면서 “상시적으로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어려운 시기인 만큼 일시적으로라도 조치할 수 있을지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지난 6일 국정감사에서 디딤돌대출, 보금자리론, 적격대출 등 정책모기지의 중도상환 수수료를 현재의 절반인 0.6% 정도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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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0-15 15:57:45
    • 수정2021-10-15 16:03:36
    경제
윤종원 기업은행장은 일시적으로 중도 상환 수수료를 면제 또는 인하하는 방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 행장은 오늘(15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코로나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당분간이라도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 또는 인하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답변했습니다.

김 의원은 “지금은 자금 수요가 넘치는 상황”이라며 “그런데 중도상환수수료 때문에 돈을 갚고 싶어도 안 갚고 만기까지 가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윤 행장은 이러한 주장에 대해 “취지에 공감한다”면서 “전체적인 총량을 관리하는 하면서 일부 상환이 가능한 사람에 대해 갚을 수 있는 유인을 주고, 다른 부분에 자금이 쓰일 수 있도록 하는 차원에서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시중은행보다는 (중도상환 수수료를) 낮게 하고 있다”면서 “상시적으로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어려운 시기인 만큼 일시적으로라도 조치할 수 있을지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지난 6일 국정감사에서 디딤돌대출, 보금자리론, 적격대출 등 정책모기지의 중도상환 수수료를 현재의 절반인 0.6% 정도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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